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날개' 다는 현대글로비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인수 에이인천 펀드에 1500억 투자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4-08-14 11:11: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 계열사 현대글로비스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해운과 육상에 이어 항공물류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현대글로비스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에어인천 대주주 펀드인 '소시어스 제5호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 합자회사'(소시어스 제5호 PEF)에 1500억 원을 출자하기로 결의했다.
 
'날개' 다는 현대글로비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인수 에이인천 펀드에 1500억 투자
▲ 현대글로비스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를 위해 1500억 원을 투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1차로 500억 원 상당의 해당 주식을 확보한 뒤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와 합병 거래를 하면, 해당 시점에 1천억 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투자는 항공물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공화물운송업을 운영하는 에어인천을 투자대상회사로 한 사모투자합자회사(PEF)에 출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시어스 제5호 PEF는 에어인천의 최대주주이자 특수목적법인(SPC)인 소시어스에비에이션(소시어스 PE)을 통해 에어인천을 지배하고 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19일로, 1차 주식 취득 뒤 현대글로비스의 소시어스 제5호 PEF 지분율은 34.9%가 된다.

앞서 8월7일 대한항공은 에어인천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매각 대금은 4700억 원이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대한상의, 국회에 '반도체특별법·AI지원법·금산분리 완화' 입법과제 건의
소비자연맹 "단통법 폐지 따른 통신비 부담 완화 미미, 고가요금제에 지원금 집중"
비트코인 시세 올해도 '업토버' 실현 가능성, 미국 연준 금리인하 여부가 관건
최태원 재산분할액 대폭 줄어들듯, 대법원 "노태우 지원 300억은 뇌물, 재산형성 기여..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화물차 사고, 70대 근로자 사망
한국·일본·스페인 구리 제련비용 폭락 우려 공동성명, "특정국 의존도 높아"
생성형 AI 열풍에 FAANG·M7 지고 'MANGO' 뜬다, 오픈AI 앤스로픽 대세
아처에비에이션 '독일 항공업체 특허' 1800만 유로에 인수, 자금 우려에 주가는 제자리
효성 조현준 '배임' 무죄 '횡령' 유죄, 대법원서 징역 2년·집행유예 3년 확정 
[미디어토마토] 박형준 연임 반대 48.1%, 전재수 40.1% vs 박형준 39.4%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