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리아가 새로 선보인 한정 메뉴를 통해 판매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그룹의 외식 프랜차이즈 계열사 롯데GRS는 13일 한국적 맛과 2030세대의 이색적 소비 유행을 고려해 선보인 한정 메뉴가 고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 롯데리아가 새로 선보인 한정 메뉴로 2030세대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롯데GRS> |
롯데리아는 ‘테이스트 더 펀('TASTE THE FUN)’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한국적 맛을 내세운 ‘우이락 고추튀김’과 ‘불고기포텐버거’를 각각 6월과 7월에 내놨다.
우이락 고추튀김은 롯리단길을 통해 출시됐다. 롯리단길은 롯데리아의 디저트 메뉴 육성 캠페인이다.
우이락 고추튀김은 롯리단길 출시 약 2달 만에 판매량 90만 개를 기록했다. 역대 롯리단길 메뉴 가운데 최단 기간에 판매량 90만 개를 넘은 메뉴가 됐다.
K-버거 대표 메뉴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출시된 불고기포텐버거는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55만 개를 넘었다.
롯데리아가 2030세대 공략을 목표로 내놓은 이색 한정 메뉴는 실제로 2030세대로부터 반응을 얻고 있다. 우이락 고추튀김과 불고기포텐버거의 2030세대의 구매율은 각각 약 55%, 64%로 나타났다.
우이락 고추튀김의 여성 고객 구매율은 60% 이상이었으며 불고기포텐버거의 남성 고객 구매율은 여성 고객보다 약 2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리아는 메뉴별 특징에 따른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향후 신메뉴 기획 시 연령대와 성별 등 타깃 고객의 특징을 분석해 메뉴 개발에 접목하기로 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