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023년 4월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3 카카오뱅크 기자간담회에서 최애적금 출시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외환서비스 등 신사업 추진에 힘 실어
윤호영은 외환, 펀드판매 서비스 등 금융투자영역 사업 확장에 힘을 싣고 있다.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를 은행을 넘어 종합 금융생활 플랫폼으로 키우려 한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6월 신규 외환서비스 ‘달러박스’를 출시하고 무료 환전수수료 시장에 진출했다.
달러박스는 일상에서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부터 결제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서비스로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 보유 19세 이상 고객은 누구나 하나씩 만들 수 있다. 달러박스에 달러를 입금하거나 원화로 출금할 때 환전 수수료와 국내 현금자동인출기(ATM) 출금 수수료가 항상 면제된다.
카카오뱅크는 트레블월렛과 제휴해 달러박스에 모은 달러를 기타 통화 환전 및 해외결제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충전한 통화는 해외에서 트레블월렛 카드로 결제할 수 있고 출금 수수료 없이 ATM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또한 달러박스를 통해 실시간 시세 정보를 제공해 달러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고 선물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 맺은 제휴를 시작으로 달러박스 기반의 외화 생태계를 넓힌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핀테크·국내외 금융사뿐 아니라 각종 제휴사와 협업해 출금과 쇼핑 등 다양한 기능을 달러박스에 접목해 외연을 확장한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 펀드판매 서비스 등도 출시했다. 펀드판매 서비스를 2023년 하반기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아 내놓은 카카오뱅크의 첫 자체 라이선스 기반 투자 서비스다.
앞서 2023년에는 중고차 구매대출 서비스, 신용대출 비교하기 서비스 등도 내놓았다.
이 밖에도 생활편의부문에서는 세금·공과금 납무, 휴면예금과 보험금 찾기에 이어 쿠폰 사고팔기 제휴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모바일커머스 영역으로도 발을 뻗었다.
2024년 6월에는 통신 요금제 비교 플랫폼 모요와 손잡고 통신비 아끼기 서비스도 론칭했다. 통신비 아끼기는 통신사 35곳의 알뜰폰 요금제 1600여 개를 각각의 통신사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고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비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이동통신사와 데이터 사용량, 월 통신 요금을 입력하면 적합한 알뜰폰 요금제도 추천받을 수 있다.
△동남아 금융시장 진출 본격화
윤호영은 인도네시아와 태국 현지 디지털은행 지분투자 등으로 글로벌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2024년 6월 카카오뱅크가 지분투자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가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도네시아는 카카오뱅크의 첫 해외 투자처다.
슈퍼뱅크는 동남아시아 IT플랫폼기업 그랩과 인도네시아 현지 최대 미디어기업인 엠텍, 통신기업 싱가포르텔레콤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는 디지털은행이다. 그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바로 슈퍼뱅크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그랩 푸드, 그랩 바이크 등 그랩의 다양한 서비스 결제 수단으로 슈퍼뱅크 계좌 연결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2023년 9월 동남아시아 IT플랫폼기업 그랩과 파트너십의 하나로 슈퍼뱅크에 10%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그 뒤 모바일 뱅킹과 금융분야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슈퍼뱅크의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혁신, 상품 및 서비스 기획에 관한 자문을 수행했다.
슈퍼뱅크는 카카오뱅크의 ‘저금통’ 아이디어를 차용해 매일 소액의 금액 또는 잔금을 자동으로 저축해주는 상품을 준비하기도 했다.
윤호영은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지분 확보 당시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전략적 서비스 제휴 및 기술 협력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뱅크 네트워크 구축 방안’도 논의한다”며 “글로벌시장에서 카카오뱅크가 미래 은행의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슈퍼뱅크의 상품, 서비스 기획 및 개발 과정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동남아 금융시장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경험을 축적하기로 했다. 그랩과 시너지 창출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2월 기업 IR행사에서 향후 인도네시아 슈퍼뱅크의 상장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윤호영은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출범을 앞두고 2024년 4월 그랩 사외이사에 선임돼 이사진에 합류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보도자료를 통해 윤호영의 그랩 이사진 합류를 알리면서 “윤 대표의 디지털금융분야 성공 경험을 인정받아 사외이사에 합류하게 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IT기업인 그랩의 새로운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카카오뱅크는 태국에서도 현지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꾸려 디지털은행 사업 진출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6월 태국 3대 은행 가운데 하나인 시암중앙은행(SCB)의 지주사 SCBX와 디지털은행 설립 인가를 위한 컨소시엄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4년 상반기 중국 텐센트 계열의 인터넷전문은행 위뱅크가 새로운 파트너사로 합류하면서 컨소시엄 구성이 마무리됐다.
태국 중앙은행은 2024년 9월까지 가상은행 사업인가 신청서를 받은 뒤 2025년 상반기 사업자를 선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그 뒤 사업 준비 단계를 거쳐 2026년쯤 실제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는 태국 가상은행 컨소시엄에서 지분 20%를 취득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기로 했다.
태국은 현재 민간 가상은행이 없고 방콕은행, 카시콘은행 등 현지 은행과 기업들이 온라인 계좌 및 지불시스템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금융서비스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가상은행 사업 인가를 받게 되면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태국은 인구가 약 7천만 명에 아세안 2위의 경제 규모를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 은행들은 지난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때 태국시장에서 철수한 뒤 다시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중·저신용자 대출 등 포용금융 힘써
카카오뱅크는 출범 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등 이른바 포용금융에 힘을 싣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1분기 기준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 평균잔액이 4조6천억 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1년 전보다 약 1조200억 원 증가한 것이다.
2024년 6월 말 기준 중·저신용대출 누적 공급액은 약 12조 원에 이른다.
다만 카카오뱅크는 2024년 1분기 기준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1.6%로 토스뱅크(36.33%), 케이뱅크(33.2%)보다 낮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30%를 돌파해 목표치를 달성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2021년에 "2023년 말까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30%로 높인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는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들에 설립 취지에 맞게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을 늘려야 한다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2020년 말 10.2%에서 2023년 말 30.4%로 높아졌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0년 10월20일 중·저신용자 가운데서도 신용등급이 낮은 6등급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햇살론17'를 출시했다. 그 뒤 햇살론15 등 중·저신용자 대상 상품을 늘려왔다.
2022년 9월에는 금융업계 최초로 독자적 대안 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개발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스코어는 금융 정보 위주의 신용평가모형으로는 정교한 평가가 어려운 중저신용자 및 신파일러(적은 금융거래 실적 때문에 불리한 신용평가를 받는 금융이력 부족자) 고객들을 위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대안정보 위주로 평가를 하는 신용평가모형이다.
카카오뱅크의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공급한 햇살론15 등 중·저신용자 상품에 따른 대출이자 감면을 사회적가치로 환산한 금액은 약 307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2022년(1753억 원)보다 75% 늘어난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 3년 동안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을 5조 원 수준으로 더 늘리겠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이 밖에 카카오뱅크는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372억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자를 환급하는 공통 프로그램에 172억 원, 보증기관 출연 확대 · 보증서대출 보증료 지원 연장 등에 200억 원을 지원했다.
△주택담보대출 사업 공격적 확장
윤호영은 주택담보대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면서 카카오뱅크 여신잔액의 가파른 성장을 이끌었다.
시중은행과 비교해 낮은 금리, 대출절차 편의성 등을 앞세워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서비스 등에서 고객들을 끌어 모으면서 시장에서 확실하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1분기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1조8천억 원이다. 2023년 1분기(2조4천억 원)와 비교해 1년 사이 391.6% 급증했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의 수혜를 크게 본 덕분이다.
금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2024년 1분기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시장(32개 금융사 기준)에서 점유율 31%를 차지하고 있다. 전월세보증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21개 금융사 기준) 점유율은 46%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1월9일부터 2024년 3월25일까지 금융권 전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실행금액 3조1274억 원 가운데 9527억 원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월세보증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전체 실행금액 9206억 원 가운데 카카오뱅크 실행금액은 4200억 원이었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2022년 2월22일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윤호영은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소개하며 "카카오톡에서 대화하듯 전 과정을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현한 진화한 모바일 주택담보대출"이라며 "카카오뱅크스럽다는 게 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은 출시 직후에는 아파트 담보대출만 가능했지만 차차 빌라, 단독주택 등으로 대상을 넓혔다.
대출 최대한도는 6억3천만 원에서 10억 원으로 늘어났다.
△카카오뱅크만의 수신상품 흥행 이끌어
윤호영은 혁신적 아이디어를 적용한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한 수신상품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대표적 상품으로 모임통장, 26주 적금, 잔돈 모으기 등이 꼽힌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2024년 1분기 기준 가입자 수가 1천만 명을 돌파했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가입자 수가가 18% 늘었다.
같은 기간 모임통장 잔액은 5조5천억 원에서 7조3천억 원으로 33% 증가했다.
모임통장은 다수의 인원이 하나의 계좌를 함께 관리할 수 있고 모임의 목적 등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매달 회비를 내는 날 자동알림을 받는다거나 가족이 함께 한 달 생활비를 어디어디 썼는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카카오톡으로 친구들을 간편하게 초대할 수 있고 모임멤버도 최대 100명까지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1월 모임게시판 서비스를 출시해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하면서 모임통장 사용성을 확장하고 있다. 2024년 4월에는 모임통장 전용 체크카드도 내놓았다.
26주적금도 카카오뱅크의 인기 상품이다.
26주적금은 26주 동안 매주 1천~1만 원 증액되는 금액을 납입하는 상품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마트, 맥도널드, 현대백화점그룹, 배스킨라빈스, 투썸플레이스 등 다양한 유통기업과 제휴해 여러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26주적금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내놓으면서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2019년 출시된 잔돈 모으기 서비스 ‘저금통’은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와 연결하면 해당 계좌의 천원 미만의 동전 등 잔돈을 알아서 모아주는 자동 저축 상품이다.
2024년 8월 기준 금리는 연 8.00%(세전)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자유입출금 통장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보관용 통장 '세이프박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자유입출금 통장 안에서 원하는 액수를 따로 묶어 모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자유입출금 통장 금리는 연리 0.1% 수준인데 세이프박스는 하루만 맡겨도 연리 2.0%를 제공한다. 한도는 최대 1억 원이다.
△ESG경영 강화
카카오뱅크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5월30일 2023년에 진행한 ESG경영 노력과 앞으로 계획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포용적 금융을 통한 경제 및 사회적가치 창출 △정보보호 및 고객정보 관리 △금융소비자 보호 △건전한 지배구조 △환경경영체계 구축 및 운영 내재화 △ESG경영 이행 △안전보건 및 구성원 건강관리 등 7개 주제로 구성됐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보고서에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AI 거버넌스 구축’과 탄소배출 감축량을 정량화한 ‘그린밸류리포트’ 내용도 소개했다.
AI 거버넌스는 인공지능 활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경영체계를 말한다.
인공지능 조직 역할과 책임 구체화, 인공지능 윤리원칙 수립, 인공지능 위험수준 평가, 인공지능 거버넌스 목표 수립 및 관리, 인공지능 생애주기별 준수항목 평가, 인공지능 리더십 구축 등 6개 항목을 토대로 한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2022년 8월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뒤 이번에 3번째 보고서를 내놓았다.
윤호영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CEO 메시지에서 “카카오뱅크는 2300만 고객이 찾는 '모두의 은행'으로 성장했다“며 ”사회적 책임이 커진 만큼 카카오뱅크는 올해도 고객들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친환경 경영 활동을 통해 금융 혁신과 금융 산업의 건전한 경쟁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2월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3년 MSCI ESG 평가’에서 AA등급을 받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2021년 상장 뒤 그 해 MSCI ESG 평가 BB등급, 2022년 BBB등급을 받았는데 2023년 한 번에 등급이 두 단계 올랐다.
MSCI는 해마다 세계 주요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해 CCC에서 AAA까지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탄소배출, 인재 확보 및 육성, 이사회 구성 등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 다양한 요소를 검토한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평가에서 어르신 대상 금융사기 예방교육 등 소비자금융 보호, 대규모 채용 등을 통한 인적자원 개발, 중저신용대출 확대 등 금융 접근성에서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ESG경영 체계 구축과 내재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환경부문에서는 비대면 계좌 개설, 대출서류 전자서식 도입 등으로 종이 없는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사회부문에서는 포용금융과 이자비용 절감 등에 힘썼다.
또 2022년 3월부터 이사회 아래 ESG위원회를 만들어 ESG 관련 활동을 관리, 감독하는 체계를 갖췄다. 인터넷은행 가운데서는 카카오뱅크가 가장 먼저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 11월에는 ESG전담팀을 설치했는데 이 역시 인터넷 은행 가운데 처음이다. ESG전담팀은 ESG 보고서 발간, ESG 평가 대응, ESG 관련 정책 동향 및 트렌드 연구 등을 담당하고 있다.
| ▲ 운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왼쪽)가 2022년 12월26일 경기도 성남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ESG경영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 실적 상승세 지속
윤호영은 카카오뱅크 출범 때부터 대표를 맡아 해마다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매출 2조4940억 원, 영업이익 4784억 원, 순이익 3549억 원을 냈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55.3%, 영업이익은 35.4%, 순이익은 34.9% 늘었다.
카카오뱅크 수신 잔액은 2023년 4분기 기준 약 47조1천억 원, 여신 잔액은 약 38조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말보다 각각 14조 원, 10조8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한달적금’ 같은 대표상품으로 고객 저변이 확대됐고 대환대출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서비스 수수료수익 등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늘었다”며 “카카오뱅크는 고객 및 트래픽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모두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 뒤 해마다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왔다. 출범 3년차인 2019년부터는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카카오뱅크 영업수익은 2018년 3755억 원, 2019년 6649억 원, 2020년 8041억 원, 2021년 1조649억 원, 2022년 1조6058억 원으로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018년 –212억 원에서 2019년 132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그 뒤 2020년 1225억 원, 2021년 2569억 원, 2022년 3531억 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1분기에도 영업수익 7178억 원, 영업이익 1484억 원을 거둬 2023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수익은 28.1%, 영업이익은 8.8% 증가했다.
2024년 6월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2400만 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2017년 7월27일 영업 개시 하루 만에 고객 수가 30만 명을 넘어섰고 5일 뒤에는 100만 명이 가입했다. 그 뒤 2019년 고객 수가 1천만 명, 2022년 2천만 명을 넘었다.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는 1800만 명, 주간 활성이용자 수(WAU)는 1332만 명 수준이다.
△현금배당 실시
카카오뱅크는 2023년부터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3월 주주총회에서도 1주당 150원, 모두 715억 원 규모의 결산배당을 승인했다. 1년 전보다 배당금 규모가 87%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도 개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2023년 3월 주주총회에서 2022년도 회계연도에 관한 1주당 80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2017년 출범 뒤 첫 현금배당으로 배당금 총액은 약 381억 원이다.
△마이데이터, 신용카드사업 추진 차질
카카오뱅크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과 신용카드 사업 진출이 모기업 카카오의 사법 리스크로 차질을 빚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023년 5월 카카오뱅크 모기업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 수사를 이유로 카카오뱅크 마이데이터 본허가 심사를 보류했다. 그 뒤 같은 해 10월에는 신용카드 사업 인허가 심사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2021년 9월24일 금융위원회에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인가를 신청했고 2022년 5월19일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를 받으면 개인 동의를 얻은 데이터를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 등에 활용할 계획을 세워뒀다.
윤호영은 신용카드 사업 진출에도 의욕을 보였다. 윤호영은 2022년 8월3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신용카드 사업 라이선스 취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인증서로 생활 서비스 경쟁력 강화
카카오뱅크는 금융, 공공기관 회원가입부터 전자서명까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능한 인증서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했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3월 카카오뱅크 인증서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발급한 인증서로 금융기관부터 공공기관 홈페이지 회원가입과 로그인, 아이디 및 비밀번호 찾기, 전자계약 및 자동이체 출금 동의시 전자서명 등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인증서 서비스를 위해 2022년 9월 본인확인기관 라이선스, 같은 해 12월 전자서명인증사업자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2023년 1월에는 공인전자문서중계자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내 문서함' 서비스를 내놓고 카뱅 안내 문서와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문서 등 등기우편 등으로 받아야 했던 문서를 전자문서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4월에는 ‘사업자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출시해 인증서 서비스 범위를 개인사업자로 확대했다.
사업자 인증서는 사업자 대표자의 신원 확인을 통해 사업자 명의로 발급하는 인증서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이나 전자입찰, 금융거래 등 개인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자거래에 사용된다.
카카오뱅크는 사업자가 해마다 인증서 발급을 위해 부담해야했던 최대 11만원의 발급 수수료(범용 인증서 기준)도 무료화했다.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2023년 3월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 발급 건수 1800만 건을 넘어섰다. 2024년 월 평균 이용건수는 약 44만 건에 이른다.
카카오뱅크는 이와 더불어 신분증 촬영 및 인식, 안면 인증, 무자각 인증 등 금융·보안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리스크 관리 힘 실어
윤호영은 모기업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뱅크 일부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한 뒤 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들을 내놓으며 리스크 관리에 힘을 실었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3월 데이터센터 2곳을 추가해 모두 5곳의 데이터센터를 확보하기로 했다. 2024년까지 추가 운용을 마친다는 계획도 세웠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10월25일 위기상황대책본부에 비상대응특별점검반을 꾸렸다.
최고정보책임자(CIO)가 위원장인 위기상황대책본부는 재해 대응의 신속한 판단과 의사결정을 하는 부서다.
카카오뱅크는 비상대응특별점검반 신설을 두고 "화재 및 재해 등 내외부 각종 비상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했다"고 설명했다.
최고정보책임자 직속 조직으로 카카오뱅크 내 팀장급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카카오뱅크는 신설된 비상대응특별점검반을 통해 데이터센터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비상 상황뿐 아니라 카카오톡 등 외부 연계 서비스의 오류로 발생한 비상 상황에도 고객의 자산과 데이터를 완벽히 보호하고 정상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뱅크 대표 4연임 성공
윤호영은 카카오뱅크 단독대표이사를 맡고 4번의 연임에 성공했다. 10년 장수 은행 대표가 됐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2월 말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윤호영을 최종 대표이사 후보로 올려 4번째 임기를 맡게 했다. 그 뒤 3월 주주총회에서 윤호영의 대표 재선임이 확정됐다. 임기는 2년이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출범했고, 2019년 한 차례 이 체제를 연장했다.
윤호영이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업무, 이 대표가 금융 관련 업무를 맡았다.
그러다가 이 대표가 2020년 1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대표직을 내려놨다.
이에 카카오뱅크가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할지, 새로운 공동대표를 영입할지를 놓고 관측이 엇갈렸으나 윤호영이 단독대표를 맡는 쪽으로 결정됐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3월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윤호영 단독대표 체제를 확정했다.
임추위는 윤호영이 카카오뱅크의 혁신과 전략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최고경영자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대표이사 추가 선임을 하지 않기로 했다.
윤호영은 “2017년 카카오뱅크 서비스 시작부터 2019년까지는 금융 상품과 서비스의 재해석을 통해 모바일뱅킹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확장의 토대를 다져온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서비스의 확장과 강화된 고객경험으로 ‘모바일금융’하면 카카오뱅크를 떠올릴 수 있는 ‘카뱅 퍼스트’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해 기업뱅킹으로 영역 넓혀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뱅킹으로 신용대출과 보증서대출 상품 등을 잇달아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11월 최대 1억 원을 최저 금리 5.49%에 대출해주는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가 대출 상품과 함께 수신 상품(통장)과 지급결제(카드)를 모두 담은 풀뱅킹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서비스를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기존 카카오뱅크 앱 하나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2023년 5월에는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상품을 출시해 흥행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상품은 출시 한 달 만에 공급액이 500억 원을 넘었고 2024년 6월 기준 총 공급액은 5600억 원에 이른다.
보증서대출이란 담보나 신용이 부족한 사업자가 정책자금 기관인 보증기관의 채무 보증을 바탕으로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상품이다.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은 은행 심사 대신 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통해 한도와 금리가 정해지는 상품으로 보증료 등이 발생한다.
카카오뱅크는 온택트 특례보증, 재창업 특례보증, 지역신용보증재단 상생협약 보증, 이자지원 보증 등 다양한 보증서대출 상품군을 갖추고 있다.
2024년 4월에는 보증서대출의 이자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상품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도 출시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출시 뒤부터 5월 말까지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은 약 2%포인트의 금리를 절감해 평균 3.33%의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
|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가 2023년 5월16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이상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과 '소상공인 상생금융을 위한 보증료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 기업공개 흥행
윤호영은 카카오뱅크 기업공개(IPO) 흥행을 이끌었다.
윤호영은 2018년 7월 카카오뱅크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자본 여력 확충을 위한 상장 계획을 밝히며 2019년부터 기업공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10월 기업공개를 위한 감사인 지정을 신청하고 11월 증권사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발송했다. 이어 2020년 12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를 대표주관사,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상장 작업에 착수했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 4월 상장예비심사서를 제출한 뒤 6월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2021년 7월20~21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2585조 원이 몰려 국내 기업공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경쟁률은 1700 대 1이었고 공모가가 희망범위 최상단인 3만9천 원으로 확정됐다.
7월26~27일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는 58조 원의 증거금이 몰려 182.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청약 수요가 너무 많아 증권사 MTS(모바일거래시스템) 접속이 늦어지는 등 오류가 발생하는 일도 벌어졌다.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카카오뱅크 주식은 2021년 8월6일 공모가보다 37.69% 높은 5만370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상장 첫날 주가는 상한가인 6만9800원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시가총액이 30조 원을 넘어 단숨에 금융주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이틀째인 2021년 8월9일에도 주가가 12.46% 뛰어 코스피 시가총액 10위에 올랐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2021년 8월18일 장중 9만4400원까지 치솟으면서 일각에서 고평가 논란도 지속됐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그 뒤 내림세를 지속하면서 2024년 8월5일 종가 기준 1만9180원, 시가총액은 9조1474억 원을 보이고 있다. 상장 때와 비교해 시총이 3분의 1이 됐다.
2022년 10월28일에는 종가 기준 주가가 1만58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공들여
윤호영은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8월29일 서버, 뱅킹 API, 고객서비스, 서비스 아키텍트, 뱅킹 아키텍트 등 5개 직무의 경력직 개발자 모집에 나섰다.
같은 해 6월에는 수신상품 개발, 증권사 제휴, 대출 플랫폼, 전월세 대출, 신용카드 모집대행, 결제서비스, 선불 전자지급수단 등의 기획·운영자를 채용했다.
윤호영은 기업공개를 앞두고 2021년 7월 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 종합플랫폼을 목표로 내세웠다.
카카오뱅크는 전통적 은행업무인 여수신 외에 증권계좌 개설, 연계대출, 제휴 신용카드, 광고 등 플랫폼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윤호영은 2020년 4월27일 신용카드 제휴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씨티카드와 협업해 각각 다른 혜택을 담은 4종의 제휴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신용카드 모집은 카카오뱅크가 담당하고 발급심사 및 관리는 각 카드사가 맡았다. 2021년 7월에는 롯데카드가 제휴사로 합류했다. 2021년 11월 한국시티은행이 소비자금융 철수를 진행함에 따라 시티카드와 제휴는 종료됐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2019년 3월 주식계좌 개설 신청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과 제휴를 맺었다.
2020년 2분기부터 연계대출 제휴도 확대했다. 저축은행 6개사, 캐피털 7개사, 카드 1개사 등의 대출을 연계했다.
카카오뱅크는 플랫폼 사업 영역을 펀드, 보험, 자산관리 등으로 넓히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증권계좌 개설 서비스, 국내외 주식 투자 서비스에 이어 2024년 1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펀드 판매 서비스를 출시했다.
2024년 7월 출시한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는 출시 2주 만에 이용자 수 20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음료, 외식 기프티콘 등 모바일 쿠폰을 사고팔 수 있는 '쿠폰 사고팔기' 제휴 서비스도 2024년 6월 기준 100만 명이 넘는 가입자 수를 보유하는 등 지급결제부문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 경쟁력의 기반인 카카오뱅크 이용고객 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24년 6월 기준 카카오뱅크 이용고객 수는 2400만 명을 넘어섰다.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는 1800만 명, 주간 활성이용자 수(WAU)는 1332만 명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은행사업자 선정부터 출범까지
윤호영은 카카오뱅크의 준비부터 출범까지 모든 과정을 이끌었다.
카카오는 2015년 8월5일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구성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컨소시엄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2015년 11월28일 금융위원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 1차 사업자를 뽑기 위한 프레젠테이션이 열렸을 때 윤호영이 카카오뱅크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은 다음날인 11월29일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예비인가를 받았다.
윤호영은 2015년 11월30일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의 주력사업으로 중금리 신용대출 등 개인금융과 간편결제를 제시했다. 또 카카오톡으로 예금, 대출, 결제 등 모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은행을 카카오뱅크의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2016년 3월 카카오뱅크 운영을 위한 경력직원 공개 채용에 나서면서 일반 은행과 달리 IT 개발자를 우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직급과 직책 없이 성과연봉제를 적용하는 방안도 내놨다.
카카오뱅크는 2016년 안에 금융위로부터 은행 본인가를 받고자 했지만 전산시스템 구축 등에 시간이 걸려 2017년 1분기로 본인가 목표 시점을 늦췄다. 이 때문에 케이뱅크가 카카오뱅크보다 먼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받고 더 일찍 출범하게 됐다.
윤호영은 2017년 1월3일 카카오뱅크 이사회에서 이용우와 함께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1월6일 금융위원회에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신청해 같은 해 4월5일 본인가를 받았다.
윤호영은 본인가를 받은 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빠르고 편리한 비대면 금융서비스와 주주회사들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용평가모델 등을 카카오뱅크의 장점으로 꼽았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5월23일 은행연합회에 가입하고 같은 달 25일 시범거래를 개시한 데 이어 2017년 7월27일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