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미글로벌은 2024년 7월 현재 사우디 네옴시티 건설 관련 사업관리부분 용역계약 8개를 체결해 현재 4개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김종훈 회장(왼쪽)이 2024년 1월19일 사우디 주택성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
△한미글로벌의 지배구조
김종훈은 2024년 7월 현재 한미글로벌 주식 113만9920주(10.40%)를 들고 있다.
김종훈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따뜻한동행이 70만989주(6.40%)를 보유해 2대주주이며, 한미글로벌 사내복지기금이 25만 주(2.28%)을 갖고 있다.
등기 임원인 윤요현 대표이사, 김근배 사장, 미등기임원인 김상동 전무, 이국헌 전무, 이현용 전무, 권오찬 전무 등 6명이 각 0.01%씩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종업원지주제를 시행하고 있다. 김종훈은 창립 초기부터 국내외 대주주들로부터 주식을 사들여 구성원 100%가 주식을 소유하게 했다. 기업공개 이후에도 모든 구성원이 회사 주식을 소유하는 전통을 지키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일찍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2024년 7월 현재 윤요현·박서영 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종훈의 배우자나 자녀는 주식을 따로 갖고 있지 않다.
한미글로벌은 2024년 3월 말 기준 국내 8개, 해외 11개 등 총 19개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있다.
국내 종속회사는 한미글로벌디앤아이, 아이아크건축사사무소, 이노톤 주식회사, 주식회사 한미글로벌이엔씨, ㈜에코시안, 주식회사 한미글로벌피엠씨건축사사무소, 한미글로벌투자운용 주식회사, 한미글로벌 IPO일반사모투자신탁4호 등이며, 해외 종속회사는 Otak, Inc.(미국), HANMIGLOBAL SAUDI(옛 Hanmi International(KSA)LLC), HanmiGlobal Construction Consulting(Shanghai) Co., Ltd., HanmiGlobal Vietnam Co.Ltd, HanmiGlobal India Private Limited, Otak Japan, HanmiGlobal Hungary Ltd, HanmiGlobal UK LIMITED, HANMIGLOBAL USA, INC, HanmiGlobal PL Sp. z.o.o., HanmiGlobal Kazakhstan LLP 등이다.
한미글로벌은 국내 최초의 건설사업관리 전문회사로서 건설사업관리업을 하고 있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은 용역형의 경우 내수 1382억 원, 수출 220억 원을 합해 총 1603억 원이다. 시공의 책임형에서는 103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비중은 용역형이 압도적이다.
한미글로벌이 영위하는 건설사업관리(CM)는 건설공사에 관한 기획·타당성조사·분석·설계·조달·계약·시공관리·감리·평가·사후관리 등에 관한 관리를 포함한다.
건설의 공사비 절감(cost), 품질향상(quality), 공기단축(time)을 목적으로 전문지식과 경험을 지닌 건설사업관리자에게 발주자가 필요로 하는 건설사업관리 업무의 전부 또는 일부를 위탁해 관리하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계약발주방식이다.
한미글로벌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6명, 사외이사 4명을 두고 있다.
김종훈 회장을 비롯 윤요현 대표이사, 박서영 대표이사, 한찬건 부회장, 김근배 사장, 최성수 사장 등이 사내이사로 있으며 사외이사는 권도엽 이사회 의장, 김한얼 이사, 전광우 이사, 임일순 이사 등이 맡고 있다.
이 중 김한얼 이사, 전광우 이사, 최성수 사장 등 3명은 이사회 내 ESG위원회 위원을 겸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상근감사 1명을 두고 있다. 고성천 한길회계법인 부회장이 감사로 있다.
△해외사업 호조, 2023년 매출 4천억 원 돌파
한미글로벌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23년 매출 4천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4년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미글로벌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018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 당기순이익 7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3년 같은 기간 매출 1004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 당기순이익 62억 원을 거둔 것에 견줘 매출은 1.3%, 영업이익 24%, 당기순이익은 12% 늘어났다.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도 해외사업 호조와 반도체, 2차전지 등 하이테크 분야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2024년 1분기 해외 매출은 약 560 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55%에 달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영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앞서 한미글로벌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4129억 원, 영업이익 296억 원, 당기순이익 166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 매출 3744억 원, 영업이익 306억 원, 당기순이익 269억 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매출은 10%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 당기순이익은 38% 감소했다.
△건설분야 선도기업 선정
한미글로벌은 정부의 첨단·디지털 산업분야 직업훈련사업인 ‘KDT(K-디지털트레이닝)’ 아카데미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KDT(Korea Digital Training) 선도기업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가 첨단·디지털 산업의 신기술 인력양성과 고용촉진을 위해 각 산업의 대표 기업을 선도기업으로 선정해 교육생들에게 현업 기반의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국비지원 직업훈련 사업이다.
PM 분야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한미글로벌은 ‘GPMU 부트캠프’ 과정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맞춤형 건설사업관리(PM)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은 2024년 4월부터 2027년까지 총 9기에 걸쳐 3년간 실시한다.
‘GPMU 부트캠프’ 교육과정은 총 15주간 매일 8시간씩 진행되는 집중 교육훈련과정이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한미글로벌 신입사원 채용 시 가점 등 특전이 주어진다.
‘GPMU 부트캠프’는 한미글로벌의 현직 전문가로 구성된 강의진이 실제 프로젝트 정보에 기반해서 현장맞춤형으로 교육강의와 실습을 진행한다.
주요 교육프로그램은 선진 건설사업관리 기법 중 '프리콘(Pre-construction)'을 중심으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프리콘 PM 이론, 첨단산업 하이테크공장과 탈현장건축(OSC) 등 최신 프로젝트 유형별 프리콘 응용 실습 등이다.
프리콘이란 건설 프로젝트의 설계 이전 단계와 설계단계, 구매∙조달∙발주 등 시공 이전의 기획단계 전반에 대한 사업관리기법으로 건축물의 완성도와 전체 건설비용의 90% 이상이 결정된다. 중요성이 높고 관련 인재의 수요도 높은 분야다.
△'한국 최고의 직장' 명성 얻어
한미글로벌은 파격적 출산 장려책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7월11일 보건복지부 주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미글로벌은 2023년 6월 셋째를 출산하면 조건 없이 특진의 혜택이 주어지는 등 결혼·출산·양육 지원 제도 확대를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엔 △결혼하는 직원에게 1억 원의 주택구입 지원 대출 △출산시 법정휴가 이외 특별 유급 출산휴가 1개월과 육아휴직 3개월 급여 보전 △두 자녀 이상 출산 시 자녀 당 최대 2년 동안 육아휴직 근속 인정과 승진 가능 △셋째 출산 시 조건 없이 승진 △넷째 출산 시 1년 동안 육아도우미 지원 등이 포함됐다.
한미글로벌의 복리후생과 출산 지원 등 가족친화 제도는 대기업에 견줘도 손색없을 정도로 이미 업계에서도 잘 알려져있다.
이같은 파격 지원은 평소 저출산 문제에 기업이 앞장서야 한다는 김종훈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
한미글로벌은 2010년부터 육아휴직 의무제도 등을 도입하는 등 구성원들의 출산 장려에 힘써왔다.
기업 주도의 저출산 극복 정책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운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2022년에는 인구문제 전문 비영리 민간 연구기관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을 출범했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을 통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어젠다를 지속적으로 제시하며 저출산에 대한 전국가적인 관심과 대응책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김종훈은 2010년 '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는 제목의 베스트셀러를 펴내기도 했다.
김종훈은 이 책에서 “1996년 창립 때부터 ‘꿈의 직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매진해왔다"고 밝혔다. 구성원들이 출근하고 싶어 안달하고, 휴가 가서도 동료들이 보고 싶어 빨리 돌아오고 싶어하는 직장을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꿈이다.
그 결과 한미글로벌은 2003년부터 2011년까지 9년 연속으로 GWP코리아가 주관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2008년부터 2011년까지는 대상을 잇달아 수상하면서 한국 최고의 GWP(GWP·Great Work Place) 기업으로 공인 받았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는 5회 연속 글로벌 인사조직 컨설팅회사인 에이온 휴잇(AON Hewitt)이 주관한 '한국 최고의 직장(Best Emplioyer in Korea)' 톱10에 선정되기도 했다.
| ▲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0년 7월14일 '2020 저출산 심포지엄'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왼쪽 두 번째), 서형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가운데)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공공사업 첫 CM 도입 사례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국내 공공사업 최초로 CM 방식을 도입한 프로젝트다. CM을 맡아 수행한 기업이 한미글로벌이다.
당시는 IMF 외환위기 상황이라 월드컵 메인스타디움을 짓느냐 마느냐를 두고 의사결정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 프로젝트다.
1998년 3월 건설 결정이 나면서 한미글로벌은 국가적 난제였던 월드컵경기장 건설의 해결책으로 선진 '프리콘(Pre-con)' 기술을 도입했다.
김종훈이 2020년 펴낸 책 제목이기도 한 '프리콘'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모아 계획, 설계, 시공, 유지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사전에 미리 체크하고 관리하는 기법을 말한다.
월드컵 시작 전까지 완공 여부를 장담하지 못했던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한미글로벌의 프리콘 도입으로 공사기간을 4개월이나 단축해 2001년 11월 준공했다.
대형 경기장의 경우 사후 유지관리비 때문에 적자 발생 문제를 감안해 예식장, 수영장, 할인점, 체육시설 등 사후 각종 수익시설 도입도 제안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전국 월드컵경기장 중 유일하게 흑자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공공 건설에서 CM의 진가를 보여준 최초의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포스트오일 시대 사우디·쿠웨이트 중동국가 전방위 진출
한미글로벌은 기존 한미인터내셔널이던 사우디법인 이름을 2023년부터 한미글로벌사우디로 바꾸고 중동시장 공략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2024년 7월 현재 사우디 네옴시티 건설 관련 사업관리부분 용역계약 8개를 체결해 현재 4개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네옴시티 건설 특별 총괄프로그램관리 용역부터 네옴시티 글로벌자문서비스 용역, 네옴 문서관리 시스템 개발용역, 네옴시티 근로자용 주거시설 건설 관련 용역사업 등이다.
한미글로벌 영국 자회사도 네옴시티 더라인 프로젝트 용역을 따내면서 실적을 보탰다.
한미글로벌은 네옴시티 발주처와 기본사업협정(Framework Agreement)을 맺고 있어 후속 수주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네옴시티 외에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20km 떨어진 디리야지역에 대규모 주거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개발사업의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앞서 2022년 7월 디리야 개발 프로젝트 관련 건설사업관리 용역 440억 원 규모를 수주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종훈은 사우디 2030 엑스포, 2034 월드컵 유치 등에 따른 대규모 발주를 염두에 두고 사우디법인을 중동시장 지역거점으로 운영하면서 수주 행보를 확장한다는 방침도 세워뒀다.
또한 한미글로벌은 2023년 12월 쿠웨이트 대규모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해 중동사업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한미글로벌은 2023년 12월26일 쿠웨이트 도심에서 서쪽으로 30km 떨어진 압둘라 신도시 조성 관련 건설사업관리(PM) 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분당 신도시 3배 규모의 사막부지(면적 64.44㎢)에 들어설 압둘라 신도시 개발사업은 사업비 24조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이번에 용역비는 97억 원 규모다.
한미글로벌은 2009년 주 쿠웨이트 대한민국 대사관 건설 프로젝트, 2010년 쿠웨이트 국가 전역 유정 관련 시설 통합보안시스템 구축사업 등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쿠웨이트 현지에 신규법인까지 설립해 GCC 국가를 중심으로 중동 지역 사업을 확장하려고 한다.
쿠웨이트 정부는 사우디와 마찬가지로 ‘포스트 오일(Post Oil)’ 시대를 대비해 국가 중장기 발전전략인 ‘뉴 쿠웨이트 2035’를 추진하고 있다.
뉴 쿠웨이트 2035의 주요 내용 가운데 하나는 신도시 건설이다. 2024년 현재 쿠웨이트는 주택공급 물량이 부족해 대기자가 9만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미글로벌은 중동 시장 공략을 통해 2027년까지 해외사업 비중을 50%정도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2024년 7월 현재 중동 지역에서 수주한 총 프로젝트는 30여 개로 중동에서 추진 중인 사업은 해외사업 매출의 약 40%를 차지한다.
김종훈은 2024년 1월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도 중동지역의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시장 진출을 확대해나갈 것을 공표한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 정책으로 네옴시티 외에도 동계 아시안게임, 엑스포, 월드컵과 관련된 초대형 프로젝트 발주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타르·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 등의 국가도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시티, 친환경 건설, 원전,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종훈은 이들 국가에서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단 방침이다.
김종훈은 중동 건설 특수가 한창이던 1979년 사우디 건설현장에 파견된 바 있다. 1990년대 초중반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건설책임자로 일했다.
| ▲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오른쪽)은 2024년 7월5일 아산병원 노년내과 전문의 정희원 교수를 초청, 특강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
△GE식 후계 경영자 양성 방식 도입
한미파슨스(현 한미글로벌)는 2009년 1월19일 이순광 부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선정하고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당시 한미파슨스는 이순광 사장 승진이 GE의 후계 경영자 양성 방식인 '세션-C'를 벤치마킹해 약 5년 동안 준비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세션-C는 2~3명의 CEO 후보를 미리 선정, 2년가량의 철저한 후계자 교육과 경영능력 평가를 거쳐 이 중 한명을 후계 경영자로 선발하는 방식이다.
한미파슨스는 2004년부터 세션-C의 도입을 추진해 2007년 자체 승계 프로그램을 마련, 2008년 이순광 사장을 포함한 4명의 예비후보군을 선정하고 보직을 변경시켜가며 1년 동안 인사평가를 해왔다.
이 사장은 이 기간 동안 사업개발부문장, CM사업본부장을 거치며 평가를 받았다. 예비후보자 명단은 '줄서기'를 막기 위해 공개하지 않았다.
이순광 사장은 1978년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했으며 대림산업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거쳐 1996년 한미파슨스에 입사, 주로 해외업무를 맡아왔다.
이 사장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대표이사 사장직을 수행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는 부회장을 지냈다.
김종훈은 한 언론인터뷰에서 후계 승계에 대한 명확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2012년 2월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회사가 내 개인 회사라는 생각을 안 했다. 지금도 30% 지분을 갖고 있는 최대주주이지만 생각은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회사는 구성원의 총합체다. 나는 후계구도와 관련해 가족을 고려한 적도 없고 아예 상의한 적도 없다. 그래서 7, 8년 전부터 (이들을 제외한)후계자 선정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교훈 삼아 창업
한미글로벌의 역사는 공교롭게도 1995년 6월29일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에서부터 시작됐다.
김종훈은 당시 삼성건설 품질안전실장으로 일했다.
엄청난 위기의식을 느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비서실에 특별 조치를 지시하고 주요 건설 프로젝트 50개를 선정해 외국인 감리 전문가를 투입하는 '외국인 감리 프로그램'를 추진했다.
김종훈은 삼성건설 비서실 산하 소속으로 이를 총괄하는 책임자가 됐다. 미국의 파슨스 등 외국회사 3곳과 용역 계약을 맺고 현장에 외국인 전문가들을 투입했다.
김종훈은 용역계약이 끝나면 다시 이전과 같아지지 않을까 깊은 우려감을 느끼며 고민 끝에 창업을 결심했다.
선진 CM 기술력을 확보한 외국 인재들과의 협업이 필수라고 판단하고 김종훈은 미국의 파슨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국내 최초의 CM 전문회사 한미글로벌은 1996년 6월18일 설립됐다. 당시 회사 이름은 한미건설기술이며, 투자자인 서영기술단이 55%, 파슨스가 45%의 지분을 각각 보유했다. 초대 대표이사 사장인 김종훈은 지분이 없었지만 실질적인 경영권을 부여받았다.
한미건설기술은 2000년 사명을 한미파슨스로, 2011년에 미국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인 OTAK Inc 인수를 위해 한미글로벌로 변경했다.
△한미글로벌이 걸어온 길
1996년 6월 美 파슨(Parsons)사와 합작계약을 체결하고 한미건설기술을 설립했다. 김종훈이 초대 대표에 취임했다.
1996년 9월 ㈜한미건설기술건축사사무소로 상호를 변경했다.
1997년 2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 102층 시너지 파크(Synergy Park) CM(건설사업관리)을 수주했다.
1998년 9월 국내 최초 공공발주 CM인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CM을 수주했다.
2000년 10월 한미파슨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회사 공식 웹사이트 (www.hanmiparsons.com)를 오픈했다.
2001년 5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도심공항타워 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단지개발사업 첫 CM 적용 및 수주를 했다.
2001년 6월 국내 최초 중소규모 건축전문사이트 'e집' 서비스를 시작했다. 7월 웹사이트(www.ejip.co.kr/ www.cmhub.com)를 오픈했다.
2003년 9월 중국 상하이에 중국법인을 설립했다.
2003년 10년 한국 국제협력단(KOICA) 3개국 프로젝트 총괄관리 PM용역을 수주했다.
2003년 11년 한국감정원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2004년 12월 서울 상암동 DMC 누리꿈스퀘어 사업을 수주했다. 부산 해운대구 초고층 주상복합 센텀스타 사업을 수주했다.
2007년 1월 신입공채 1기 채용을 시작했다.
2007년 3월 통합 브랜드 'Maestro'를 제정했다.
2007년 4월 부동산투자회사(REITs)의 자산관리회사(AMC) 예비인가를 취득했다.
2007년 4월 두바이 법인(Hanmi International M.E.F.M(LLC))을 설립했다.
2007년 6월 두바이 최초 프로젝트 'Slicon Gates Building'을 수주했다.
2007년 11월 싱가포르 지사를 설립하고 마리나 베이 샌즈 리조트 프로젝트(Marina Bay Sands Integrated Resort Proejct Services) 용역을 수주했다.
2008년 1월 해외 최초 초고층 프로젝트 Hanoi City Complex PM용역을 수주했다.
2008년 3월 중동 IT컴플렉스 개발프로젝트 PM용역을 수주했다.
2008년 4월 오만조선소 PM용역을 수주했다. 사우디아라비아 ITCC(Information Technology and Communication Complex) PM용역을 수주했다.
2008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법인 Hanmi International(KSA) LCC)을 설립했다.
2008년 11월 마카오 법인(HanmiGlobal Macau Limited)을 설립했다.
2009년 5월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했다. 'HanmiParsons Way'를 발간했다.
2009년 6월 CM업계 최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2009년 7월 아부다비 법인(Hanmi International Construction Project Management LLC)을 설립했다.
2009년 10월 '2009 대한민국 훌륭한 일터'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2009년 11월 지속가능경영대상 최초보고서 발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0년 2월 터너앤타운젠드코리아(세계적 원가관리기업)을 설립했다. PM 전문기업인 영국의 Turner & Townsend사와 합작했다.
2010년 3월 가족친화 조직문화제도(결혼 및 출산 장려, 보육, 경조 등 신설 및 확대 실시)를 마련했다.
2010년 4월 Vision 2015를 선포했다
2010년 10월 베트남 법인(HanmiGlobal Vietnam Co., Ltd.)을 설립했다.
2011년 3월 한미글로벌(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1년 4월 미국 설계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오택(otak)'을 인수했다.
2011년 4월 '2011 한국 최고의 직장(Best Employer in Korea) Top 10'에 선정됐다.
2011년 7월 중국법인 베이징사무소를 개설했다.
2011년 11월 인도 펜치실 그룹과 MOU를 체결했다. 인도 펜치실 발리와디 캠퍼스 커민스 & 와골리 타운쉽 PM용역을 수주했다.
2012년 5월 인도 현지법인(HanmiGlobal India Private Ltd.)을 설립했다.
2013년 4월 이라크 지사(HanmiGlobal Co., Ltd. Erbil Branch)를 설립했다.
2014년 7년 한미글로벌 Vision 2020을 선포했다.
2015년 9월 일본법인 오택재펜(otak Japan)을 설립했다.
2016년 6월 한미글로벌 E&C를 설립했다.
2016년 6월 창립 20주년 디지털 사사(社史)를 발간했다.
2016년 6월 인도 델리 국제공항 컨벤션센터 PM 용역을 수주했다.
2017년 2월 초고층 롯데월드타워를 완공했다.
2017년 3월 'Excellent People&Company' 인쇄사보에서 전자사보로 전환했다. '2일에 한 개층씩 올라가는 콘크리트 구조체 공사 방법' 중국 특허 등록을 했다.
2017년 10월 한미글로벌 2017년 한국 최고의 직장(Best Employer in Korea)으로 뽑혔다. 이후 5회 연속 선정됐다.
2017년 11월 '아카리아한미' 사우디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2019년 1월 국내 첫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방배마에스트로 입주를 시작했다.
2019년 8월 ENR지 선정 미국 제외 세계 9위 CM/PM기업에 랭크됐다.
2019년 9월 영국 건설사업관리(PM)업체 'k2 그룹'을 인수했다.
2019년 10월 페루 친체로 신공항 사업 PMO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1월 SK C&C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신사업 개발 위한 MOU를 체결했다.
2021년 1월 글로벌 벤처투자그룹 요즈마그룹과 MOU를 체결했다.
2021년 6월 사우디 스마트시티 '네옴 더 라인(NEOM The Line)' 특별 총괄프로그램관리 용역을 수주했다.
2021년 12월 미국 Otak이 Tarr Whitman Group(미국 PM기업)을 인수했다.
2021년 12월 매출 2500억 원을 돌파했다.
2022년 7월 영국 PM(건설사업관리)기업 '워커 사임'을 인수했다.
2022년 7월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 주거복합단지 조성 프로젝트 PM을 수주했다.
2022년 8월 고용노동부 주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2022년 8월 ENR 선정 미국 제외 세계 8위 CM/PM기업에 랭크됐다.
2022년 9월 고용노동부 주관 '2022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선정됐다.
2023년 5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건설근로자 숙소 프로젝트 PM 3차 수주를 했다. 누적 8만 가구다.
2023년 12월 제60회 무역의 날 '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했다.
2023년 12월 2023년도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다.
2023년 12월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인프라 조성사업 PM을 수주했다.
2024년 3월 매출 4천억 원을 돌파했다.
2024년 6월 서스틴베스트 2024년 상반기 ESG 베스트 컴패니로 선정됐다. 자산 5천억 원 미만 그룹 중 2위다.
2024년 6월 제32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좋은기업상'(비제조·서비스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