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트럼프 당선되면 비트코인 시세에 '호재', 달러 약화로 투자 수요 자극 전망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7-24 11:36: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당선되면 비트코인 시세 상승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유도하는 통화정책을 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자산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주목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당선되면 비트코인 시세에 '호재', 달러 약화로 투자 수요 자극 전망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호재를 이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블룸버그는 24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달러 가치 약화 공약은 비트코인 시세에 순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대선에서 당선되면 달러화 가치를 일본이나 중국 등 다른 국가 통화와 비교해 낮추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이어진 달러 강세가 미국의 수출 경쟁력에 악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약이 현실화되면 금과 같은 안전자산이나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투자자 수요가 모두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비트코인 시세가 현재 상승 흐름을 보이는 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규제 완화 가능성도 논의하고 있다. 자연히 당선 확률과 비트코인 가격이 비례하는 흐름을 보일 공산이 크다.

다만 블룸버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세우는 관세 인상과 같은 정책이 달러화 강세를 이끌면서 오히려 가상화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시했다.

블룸버그는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러 공약은 서로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며 비트코인 시세 흐름을 예측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6만5532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