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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현장 중요하게 여기는 오너4세, 안전·품질 신뢰회복에 총력 [2024년]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07-18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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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허윤홍은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이다.

GS그룹 오너4세 경영인으로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같은 잇따른 사고로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1979년 1월24일 서울에서 허창수 GS건설 대표이사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서울 한영외국어고등학교와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학교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LG칼텍스정유(현 GS칼텍스)에 입사한 뒤 GS건설로 자리를 옮겨 미래혁신대표, 사업지원실장, 신사업부문대표를 거쳐 2023년 대표이사가 됐다.

해외 건설현장 근무 경험이 많고 현장 경영을 중시한다.

직원들과 종종 술자리를 같이할 정도로 소탈하고 원만한 성품을 지녔다.

CEO of GS E&C
Huh Yoon-hong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7월12일 GS건설의 새 비전을 공개한 뒤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 GS건설 >
△신뢰·혁신 앞세운 GS건설 새 비전 선포
허윤홍은 대표이사 선임 3개월여가 지난 뒤 새로운 비전을 내놓고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맞서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윤홍은 2024년 7월12일 GS건설 사내게시판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GS건설의 새 비전으로 “투명한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합니다”를 제시했다.

단순히 시공하는 것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하는 건강한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을 새 비전에 담았다.

GS건설은 새 비전을 통해 사회 전반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투명한 신뢰가 우선돼야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새로운 변화의 시도가 뒷받침돼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궁극적 가치인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GS건설은 새 비전과 함께 임직원들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과 조직문화의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해 모두 6개의 새 핵심가치도 함께 공개했다.

새로운 핵심가치에는 회사의 구성원은 물론 고객과 주주의 가치를 향상하겠다는 GS건설의 약속이 담겨있다.

목표가치는 고객지향과 신뢰, 기반가치는 자율과 책임, 정도 경영, 미래지향 전문성을 각각 선정했다.

GS건설은 새 비전과 핵심가치가 회사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에도 지속적 변화를 추구한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통해 모든 직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호칭 단일화를 추진한다. 또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업무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한편 GS건설은 신뢰회복 방안 가운데 하나로 자이 브랜드 리뉴얼을 검토하고 있다.

GS건설은 2024년 5월 자이 브랜드가 대중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살펴보고 향후 브랜딩 전략에 관한 전반적 검토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GS건설이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등 홍역을 치른 가운데 국내 주택시장에서 최상위권 브랜드로 꼽히는 자이 리뉴얼 검토 소식에 이목이 쏠렸다.

GS건설은 자이 로고 변경, 안전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철학 추가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이 브랜드를 완전히 포기하고 새 브랜드를 내놓거나 하이엔드 브랜드를 따로 내놓을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 1조6천억 규모 사업으로 해외 플렌트 사업 재개
GS건설이 1조6천억 규모의 가스플랜트 건설에 나섰다.

GS건설은 2024년 4월2일 사우디아라비아 알코바에서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발주하는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 황회수처리시설 공사 계약식을 가졌다.

계약 규모는 약 12억2천만 달러(약 1조7천억 원)이고 공사기간은 41개월이다.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은 사우디 동부 주베일시에서 80km가량 떨어진 파딜리 유전 지역 공단 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존 파딜리 가스플랜트의 처리 용량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GS건설은 하루 800톤 규모의 황을 회수할 수 있는 황회수시설 3기를 건설하며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지원까지 프로젝트 모든 영역에 걸쳐 사업을 수행한다.

이어 GS건설은 2024년 4월15일 아람코 아시아 일본 법인과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 프로제트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본사 계약분은 823억 원이고 나머지 11억6천만 달러(약 1조6천억 원)는 GS건설의 사우디법인이 별도 계약을 진행했다.

앞서 GS건설은 유가 하락 및 에너지 시장 변동성으로 해외 플랜트 사업의 발주가 급감하는 상황에 맞춰 국내 플랜트 사업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유가 회복 및 석유화학 제품 수요 증가로 신규 발주가 늘어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사우디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 수주를 시작으로 해외 플랜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하게 됐다.

2018년 4조8천억 원에 이르렀던 GS건설 플랜트사업부 매출은 2023년 3005억 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GS건설 2대주주 올라
허윤홍이 GS건설 2대주주에 올랐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허창수 GS건설 대표이사 회장은 2024년 2월26일 아들인 허윤홍에게 GS건설 보통주 200만 주를 증여했다.

주당 취득 및 처분 단가는 1만5570원으로 전체 증여 규모는 311억4천만 원가량이다.

이 증여로 허윤홍의 GS건설 보유 주식은 333만1162주, 지분율은 3.89%가 됐다.

이에 따라 허윤홍은 허창수 회장에 이어 GS건설 2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허창수 회장은 GS건설 주식 508만9463주(5.95%)를 지니게 됐다.

기존 GS건설 2대주주는 허창수 회장의 동생인 허진수 GS건설 기타비상무이사(3.55%)였다.

허윤홍이 아버지 허창수 회장으로부터 GS건설 지분을 증여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윤홍은 앞서 2020년 11월 허창수 회장의 동생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으로부터 지분 1.38%를 증여받았다가 0.15% 수증을 취소한 바 있다. 당시 수증 규모는 314억5천만 원가량이었다.

△건설사 최초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참여
GS건설이 건설사 최초로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참여해 ‘에포크 안양 센터’의 준공을 이끌었다.

GS건설은 2024년 1월24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에포크 안양 센터’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허윤홍은 이날 준공식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GS건설은 데이터센터 전체 밸류체인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인공지능(AI)와 데이터 시대에 부응하고자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는 건설사들이 새롭게 바라보고 있는 먹거리이다. GS건설은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참여한 최초 건설사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GS건설은 이번 에코크 안양 센터 준공으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춘천, 하나금융그룹 IDC 등 모두 10건의 데이터센터 시공 실적을 지니게 됐다. 연면적 기준으로 건설사 데이터센터 최다 준공 실적이다.

GS건설은 데이터센터 건설의 시장성에 일찍부터 관심을 집중해 투자, 임대, 운영에 이르는 데이터센터 전체 밸류체인을 신사업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왔다.

GS건설은 2021년 데이터센터 영업과 운영서비스를 담당하는 ‘디씨브릿지’를 자회사로 설립했다. 디씨브릿지는 에포크 안양 센터 운영에 참여한다.

또 2021년 설립한 자회사 지베스코자산운용을 통해 에포크 안양 센터의 기획, 투자 운용 및 사업관리까지 수행했다.

△신뢰회복 위한 안전경영, 품질경영 강조
허윤홍은 2024년 초부터 건설사업 내실을 강화해 신뢰를 회복하고 재도약의 도태를 공고히 다지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허윤홍은 2024년 첫 일정으로 1월2일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 재건축 현장에서 시무식 행사를 진행했다.

허윤홍은 시무식에서 “올해는 건설사업의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토대를 공고히 하고 중장기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현장에 문제와 답이 있는 만큼 현장 중심으로 조직구조를 재편하고 안정경영과 품질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는 새해 첫 일정부터 2023년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잃은 주택사업 관련 고객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허윤홍은 2024년 경영방침으로 △기반사업 내실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명확화와 회사 비전 재수립 △조직역량 강화 등 크게 3가지를 내놨다.

가장 먼저 강조한 기반사업 내실강화를 위해서는 엄격한 품질관리와 수행역량 강화를 통해 건설사업 내실을 다지고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신뢰회복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선택과 집중에 따른 사업포트폴리오 재편도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중장기 사업방향에 관한 비전을 수립하고, 목표에 맞는 핵심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성장가능성 높은 사업을 차별화하고 신사업을 확장하는 방향이다.

조직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허윤홍은 “올해 중장기적 사업방향에 관한 비전을 수립해 선포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을 모두 바꿀 것”이라며 “새로운 변화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Who Is ?]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 GS건설 실적.
△2023년 10년 만에 영업손실 봐
2023년 GS건설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영업손실을 봤다.

GS건설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3조4637억 원, 영업손실 3879억 원을 거뒀다.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9% 줄었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GS건설은 2023년 인천 검단아파트 사고에 따라 2분기 일시적 비용 5524억 원을 반영함에 따라 10년 만에 대규모 영업손실을 봤다.

또 2023년 4분기 품질향상 및 안전점검 활동 등을 포함해 보수적 원가율 및 공사기간을 반영한 것도 영업손실 폭을 키웠다. GS건설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1940억 원으로 집계됐다.

GS건설 2023년 사업본부별 매출을 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는 10조2370억 원, 인프라사업본부는 1조104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0%, 4% 증가했다.

특히 신사업본부는 2023년 1조4140억 원을 거뒀는데 이는 2023년 1조250억 원보다 38% 증가한 수치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GS건설은 2023년 영업손실을 냈지만 매출은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GS건설은 2023년 신규수주 10조1840억 원을 거뒀다.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2022년보다 37% 감소했다.

한편 GS건설은 2024년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빠르게 2023년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

GS건설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709억 원, 영업이익 705억 원, 순이익 1394억 원을 올렸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55.3% 감소한 것이다. 직전 분기인 2023년 4분기와 비교하면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신규수주는 3조3020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건축주택사업본부의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 개발사업(4960억 원), 송파가락프라자 재건축사업(4730억 원) 등과 함께 플랜트사업본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파딜리 가스증설 패키지 2번’ 황회수처리시설 공사가 신규수주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 공사의 계약금액은 1조6천억 원 수준이다.

GS건설은 2024년 경영목표로 매출 13조5천억 원, 신규수주 13조3천억 원을 제시했다.

GS건설은 대규모 영업손실로 악화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처리자회사 GS이니마의 지분 일부 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다.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선임
허윤홍은 2024년 3월29일 제55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GS건설 대표이사에 공식 선임됐다.

앞서 허윤홍은 2023년 10월 GS건설, 11월 GS그룹 인사를 거쳐 GS건설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돼며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GS건설은 허윤홍의 선임을 두고 최근 각종 이슈로 훼손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세대교체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2023년 4월29일 발생한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AA13-1블록 5공구’, ‘AA13-2블록 6공구’ 건설현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시공사로 시장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

국토교통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천 검탄 사태의 원인은 전단보강근 누락, 콘크리트 강도 부족 등이다. 이에 GS건설을 이끌어 왔던 임병용 대표이사 부회장이 10년 만에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허윤홍이 책임 경영에 나선 것이다.

이 과정에서 GS건설은 10년 만에 전문경영인체제에서 오너경영체제로 전환했다.

허윤홍은 GS칼텍스(옛 LG칼텍스정유)에 사원으로 입사한 뒤 2005년 GS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GS건설에 입사한 지 19년 만에 최고경영자에 오른 셈이다.

허윤홍은 2023년 10월 최고경영자 선임 뒤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의 지속적 육성 등을 추진한다는 경영 계획을 내놨다. 이와 함께 성과주의 인사를 통해 사업본부별 자율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일하는 방식 변화 등 조직문화 혁신도 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GS건설은 “허 사장은 대내외적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적극적이고 과감한 미래 전략사업 발굴로 신사업부문을 성장시킨 경험으로 현재 회사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폐배터리 재활용사업 속도
허윤홍이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건설 신사업부문은 2022년 수처리와 모듈러주택을 중심으로 매출이 1조 원을 넘으면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은 데 이어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에 새롭게 도전하고 있다.

GS건설은 2023년 5월 이차전지(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에너지머티리얼즈의 개발과 생산관리, 영업, 물류, 인사를 비롯한 모든 직군을 대상으로 신입과 경력사원 채용공고를 냈다.

2024년 하반기 포항 이차전지 재활용 전문공장 준공을 앞두고 대대적 인력확충 등 조직 구성에 나선 것이다.

앞서 GS건설은 2023년 3월 에너지머티리얼즈에 1100억 원 규모 추가 출자를 결정했다. 회사 이름도 2023년 들어 기존 에네르마에서 에너지머티리얼즈로 바꿨다.

에너지머티리얼즈는 GS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사용하고 난 이차전지 배터리를 수거해 재사용하는 사업, 재사용이 어려운 배터리에서 니켈(Ni), 코발트(Co), 리튬(Li) 등 주요 금속소재를 추출해 회수하는 재활용사업을 추진한다.

GS건설은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뒤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에너지머티리얼즈 포항공장은 2024년 폐배터리 블랙파우더를 한 해 1만 톤까지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2025년 4분기까지 폐배터리 블랙파우더 처리 능력을 한 해 2만 톤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계획도 함께 내놨다. 블랙파우더는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추출하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혼합물이다.

내부적으로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의 매출 목표는 2026년 3800억 원으로 잡고 있다.

허윤홍은 2018년부터 GS건설 신사업추진실장 겸 신사업담당 전무를 맡아 새 먹거리 발굴을 이끌면서 2차전지 재활용시장을 주목해왔다.

그 뒤 GS건설은 2019년 7월 경상북도가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와 블루밸리산업단지 2개 구역을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을 때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대기업으로는 제일 먼저 특구사업자로 참여했다.

허윤홍이 2019년 말 임원인사로 신사업부문 대표 사장으로 승진한 뒤에는 배터리 재활용 관련 사업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자회사 에너지머티리얼즈(당시 에네르마)를 세웠다.

GS건설은 에너지머티리얼즈 출범과 함께 570억 원을 출자했고 2021년 9월 포항 이차전지 재활용공장 건설에 착공했다.

허윤홍은 당시 착공식에서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배터리 재활용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배터리소재부문 경쟁력을 확보하고 ESG선도기업으로 지속가능경영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내 모듈러사업 본격화
허윤홍은 ‘자이’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 주택 시장을 무대로 모듈러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GS건설 목조 모듈러 주택 자회사 자이가이스트는 2024년 5월 세컨드 홈 공급을 위한 새 상품 ‘자이가이스트 RM’을 출시했다.

자이가이스트 RM은 당진공장에서 전체 공정의 80%를 완성한 뒤 현장에서는 모듈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나머지 시공을 마친다. 시공 공정에서 공장 비중을 최대화한 상품이다. 현장 시공에 소요되는 기간은 1주일에 불과하다.

앞서 GS건설은 2023년 4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이가이스트가 B2C(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이가이스트는 충청남도 당진에 위치한 목조모듈러 생산공장에 단독주택 115.7㎡(35평), 178.5㎡(54평)형 샘플하우스도 마련했다.

자이가이스트는 프리패브 공법을 적용한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회사다. GS건설이 2020년 100% 출자로 설립했다.

허윤홍은 2020년 폴란드 단우드, 영국 엘리먼츠 등 모듈러주택 전문기업을 인수해 모듈러 사업을 수처리와 함께 신사업의 양 축으로 키워왔다.

GS건설은 2020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실내 장식·내장 목공업 △조립식 욕실·욕실제품 제조·판매·보수·유지관리업 등을 정관에 추가하며 관련 사업을 본격화했다.

GS건설은 그 뒤 2021년 국내 모듈러사업을 위한 자회사로 자이가이스트를 설립하고 경기도 하남에 목조 모듈러주택 건설을 위한 부지를 매입했다. 2022년 10월에는 하남시 목조 모듈러주택을 준공하면서 단독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전문주택업체를 대상으로 한 B2B 모듈러주택사업을 본격화했다.

허윤홍은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GS건설 자이가이스트의 친환경 모듈러주택은 고객에 차별화한 생활방식을 선보이고 국내 주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다.

모듈러주택은 주택 자재와 부품을 공장에서 제작한 뒤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방식으로 짓는 조립식 주택으로 공장에서 주택을 제조하는 만큼 원가 변동성을 줄이고 공기를 단축하는 동시에 투자를 통해 진입장벽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GS건설은 모듈러사업과 관련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생산과 공사를 수행하는 자회사 지피씨도 설립했다. 2021년에는 충북 음성에 관련 생산공장을 완공했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은 슬라브, 기둥, 보, 벽체 등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공사기간 단축, 품질과 내구성 제고, 폐기물 발생 최소화가 가능해 친환경 공법으로 분류된다.

허윤홍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사업 진출을 발표하면서 "국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사업과 기존에 인수한 해외 2개사의 목조패널라이징, 철골 모듈러 사업을 통해 GS건설이 한 단계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각 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프리패브(Prefab) 모듈러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혁신대표 직책 맡아
허윤홍은 2023년부터 미래혁신대표라는 직책을 맡아 경영보폭을 더욱 넓혔다.

허윤홍은 2023년 1월1일부로 미래혁신대표(CinO, Chief innovation Officer)에 올랐다. 미래혁신대표는 ‘치프 이노베이션 오피서’라는 이름에서 나타나듯 회사의 혁신기술 연구부분까지 총괄한다.

허윤홍이 그동안 이끌던 신사업부문을 미래전략부문으로 확대 강화해 힘을 실어준 것이다.

GS건설은 2022년 말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신사업부문과 별도로 운영되던 연구개발조직인 RIF Tech(Research Institute of Future Technology)를 미래혁신대표 아래에 배치했다.

RIF Tech는 2022년 3월 기존 선행기술본부를 확대 개편해 새롭게 출범한 조직이다. 2차전지, 소형원전분야를 비롯해 탄소포집 및 활용과 저장(CCUS), 수소 등 친환경 미래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허윤홍은 앞서 2018년 GS건설 신사업추진실장으로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회사의 미래성장을 책임질 새로운 사업을 발굴, 육성하는 책임을 맡았다.

그 뒤 신사업부문에서 공격적 인수합병 전략을 통해 수처리 사업과 모듈러주택 사업을 본격화했다.

△GS건설 2022년 신사업부문 매출 ‘1조 클럽’ 입성
허윤홍은 GS건설 신사업 발굴을 맡아 수처리, 모듈러 사업을 성공적으로 키워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GS건설 신사업부문은 2019년에는 매출 규모가 2936억 원 수준이었지만 2020년 6111억 원, 2021년 7780억 원, 2022년 1조250억 원으로 꾸준히 성장하며 매출 1조 원 달성에 성공했다.

2023년에도 신사업부문에서 1조4140억 원을 내 2022년보다 매출이 38% 증가했다.

다만 2024년 1분기 들어 외형과 수익성이 다소 악화한 부분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GS건설 신사업부문은 2024년 1분기 매출 2870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12% 감소한 것이다. 매출총이익률도 16.6%로 2023년 1분기 23.5%보다 7%포인트가량 떨어졌다.

그러나 건축주택부문 매출총이익률이 8.8%에 그친 것 등과 비교하면 사업본부 가운데 여전히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

GS건설은 신사업부문 자회사도 꾸준히 늘렸다.

2021년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회사 지피씨, 엘리베이터회사 자이메카닉스, 스마트양식회사 케이세이프새먼어업회사, 모듈러주택회사 자이가이스트, 금융투자회사 지베스코 등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GS이니마 수처리 사업 영토 확장
허윤홍은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의 해외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

GS이니마는 2022년 베트남에 첫발을 내디디며 동남아 수처리 시장에 진출했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수처리 시장 공략에도 힘을 싣고 있다.

GS건설은 2022년 2월8일 GS이니마가 베트남 공업용수 공급업체인 푸미빈건설투자사(PMV) 지분 30%를 인수해 동남아 수처리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푸미빈건설투자사는 호치민시와 인접한 롱안성에서 공업용수 공급 사업장을 운영하는 수처리 업체로 GS이니마가 30%, 말레이시아 수처리회사인 RBC가 30%, 베트남 개인투자자가 40%의 지분을 가지게 됐다.

GS건설은 GS이니마의 베트남 수처리 업체 지분 인수가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GS건설은 싱가포르에서 ‘해수담수화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시장 확대에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윤홍은 푸미빈건설투자사 지분 인수를 발표하면서 “GS이니마는 베트남 시장 진출를 계기로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5대주로 수처리 사업영역을 확장했다”며 “수처리 사업은 GS건설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대표적인 친환경사업으로 이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중동 수처리 시장에서도 여러 프로젝트의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며 수주전에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앞서 2020년 오만에서 사업비 2조4750억 원가량의 담수발전 사업 프로젝트를 수주해 중동 시장에 진출했다.

GS이니마는 그 뒤 두바이 하시안 역삼투압 해수담수화 플랜트 2단계 개발사업, 아랍에미리트 수전력공사(EWEC)가 추진하는 슈웨이핫4 역삼투압 해수담수화 플랜트 프로젝트, 아부다비 미르파2 해수담수화플랜트 프로젝트 등에 입찰한 것으로 파악된다.

해수담수화는 바닷물에서 염분을 제거해 일반 식수나 공업용 물을 생산해내는 기술이다. 중동은 세계에서 가장 물이 부족한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에 세계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장으로 평가된다.

GS이니마는 2023년에도 사우디 수자원협력공사가 발주하는 리야드 알하이어지역 독립하수처리장 개발 프로젝트 설계조달시공(EPC)사업에 사우디 현지 폐수처리기업 알코라예프와 컨소시엄으로 입찰했다고 사우디 현지매체가 보도했다.

GS이니마는 2019년에는 브라질 산업용수 업체를 인수해 남미 시장에 진출했다.

GS이니마는 세계 수처리업계에서 5위 권에 드는 기업이다.

특히 해수담수화분야에서는 1967년 세계 최초로 역삼투압 기술을 적용한 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한 뒤 스페인과 미국, 멕시코, 칠레, 튀니지, 오만 등에서 담수화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해왔다.
[Who Is ?]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 (오른쪽부터)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허명수 GS건설 고문이 2024년 7월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면담 자리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S건설 >
△기업형 벤처캐피털 설립
GS건설은 자회사로 기업형 벤처캐피털을 세워 신사업 분야 투자에 힘을 싣고 있다.

GS건설은 2022년 5월30일 100% 자회사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벤처기업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는 자본금 130억 원으로 설립됐으며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등록 절차를 거쳐 투자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허윤홍은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설립을 두고 “GS건설은 기존 신사업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등과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아 혁신기업으로 거듭나려 한다”며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를 통해 GS건설과 스타트업이 모두 지속가능 성장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업계는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설립으로 허윤홍이 진두지휘하는 친환경 신사업 추진에 한층 힘이 실리게 됐다고 본다.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는 ICT와 로봇 등의 외부 디지털 전환 관련 기술을 도입해 건설업에 접목하는 역할을 맡았다. 비건설 분야의 혁신기술 기업도 발굴해 투자하고 육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GS건설은 지주회사 GS가 설립한 기업형 벤처캐피털 GS벤처스에도 투자했다.

GS건설은 2022년 6월30일 GS벤처스가 운용하는 펀드1호(가칭)에 200억 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GS벤처스 펀드1호는 디지털 기술 관련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신사업 생태계의 연계와 확장 등을 목적으로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친환경에서 새 먹거리 찾아
GS건설은 친환경 분야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허윤홍은 2022년 1월 미국 에너지기업 SGH2에너지와 신재생 그린수소 플랜트 모듈 개발과 제작 관련 계약을 맺으면서 수소 플랜트 사업 본격화의 신호탄을 쐈다.

GS건설은 울산에서 추진하고 있는 플라즈마 기술 활용 청정에너지화 사업 등에 수소 플랜트 모듈을 적용하기로 했다. SGH2에너지와 맺은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북미와 유럽, 아시아의 수소 플랜트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허윤홍은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는 그린수소 플랜트 분야 사업 진출을 계기로 친환경사업 확장이 기대된다”며 “GS건설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ESG 선도기업으로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허윤홍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과 이와 연계한 스마트팜 조성 사업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GS건설은 2021년 11월 경상북도, 예천군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예천 지보면 매창리 부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고 발전소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하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허윤홍은 GS건설의 태양광 사업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허윤홍은 2019년 GS건설의 인도 태양광 시장 진출을 알리며 처음으로 신사업 전면에 등장했다. 허윤홍은 그동안 GS건설의 신사업과 관련해 공식적 행보를 보인 적이 없었는데 사장이 된 지 8일 만에 해외 신사업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허윤홍은 2019년 12월11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슈만 신하 인도 리뉴파워 회장과 ‘ISTS-IV 300MW 태양광발전 사업’과 관련한 주주협약 서명식을 진행했다. GS건설은 이 사업에 민자발전산업(IPP) 디벨로퍼로서 참여했다.

허윤홍은 “이번 인도 태양광발전 사업 진출을 발판으로 인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향후 인도 외에 주변 국가로도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 뛰어들어
GS건설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큰 관심을 보였지만 최종적으로 포기했다.

GS건설은 2020년 10월28일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했다고 공시했다.

GS건설은 사모펀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꾸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현대중공업그룹 컨소시엄, 유진그룹, MBK파트너스 등과 함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에 포함됐다.

하지만 한 달 뒤인 11월 매각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GS건설 관계자는 2020년 11월24일 “DICC(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 소송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데다 실사 자료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는다”면서도 “인수전을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결국 GS건설이 빠진 인수전에서 현대중공업그룹(현 HD현대그룹)이 승리해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했다.

△GS건설 신사업본부 사장 승진
허윤홍이 GS건설 신사업본부 사장으로 승진했다.

GS건설은 2019년 12월3일 GS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허윤홍이 신사업본부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신사업본부는 기존 신사업추진실이 확대 개편된 조직이다.

이를 두고 허창수 GS건설 대표이사 회장이 GS그룹 회장에서 물러난 데 이어 GS건설의 경영권 승계작업도 본격화한 것이라는 풀이가 나왔다.

GS건설은 GS그룹의 다른 계열사들과 다른 독특한 지배구조를 지니고 있다. 지주사 GS 아래에 있지 않고 개인 최대주주인 허 회장을 비롯한 총수일가가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허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의 GS건설 지분율은 2022년 1분기 기준 23.84%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8.28%가 허 회장의 지분이므로 GS건설은 사실상 허 회장 개인이 지배하는 회사로 분류된다.

GS건설은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두고 “신사업에 적합한 젊고 추진력 있는 인재를 대폭 중용했다”며 “허윤홍 사장은 GS건설의 미래 사업방향을 제시하고 선제적으로 위기를 관리하는 일에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허윤홍은 GS그룹의 2019년도 임원인사를 통해 GS건설 부사장이 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섰다. 허윤홍은 2015년 전무로 승진한 지 3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부터 담당해온 신사업추진실장도 계속 맡았다.

△GS건설 입사
허윤홍은 대학교를 졸업한 뒤 2002년 1월 LG칼텍스정유(현 GS칼텍스)에 들어갔다. 현장실습을 강조하는 아버지 허창수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평사원으로 현장에서 일했다.

2005년 GS건설로 자리를 옮기며 대리로 승진했다. 일반적으로 입사 4년차에 승진하는 직원들과 같은 속도로 승진한 셈이다. 플랜트영업팀 팀원으로 동남아시아, 중동, 미국, 캐나다 등 세계 현장을 다녔다.

2007년에 유학을 떠나 미국 워싱턴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했다.

허윤홍은 학업을 마친 뒤 GS건설로 돌아와 2009년에 차장, 2010년에 부장으로 승진했다. 허윤홍은 2013년 정기인사에서 경영혁신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2년 후인 2015년에는 전무가 됐다.

사업지원실장으로 일하며 미국 3대 부동산개발회사(디벨로퍼) 중 하나인 콜로니캐피털과의 협상에 직접 나서 미국 실리콘밸리의 노후 주택단지를 자이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사업을 따냈다.

싱가포르 정부 고위관계자들과 쌓은 친분을 바탕으로 싱가포르에서 14억 원 규모의 빌딩형 지하철·버스 차량기지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이 2024년 4월2일 사우디아라비아 알코바에서 열린 '파딜리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 계약식에서 아흐야 아부샬 아람코 부사장(앞줄 오른쪽)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S건설 >
허윤홍에게 지워진 가장 큰 과제는 GS건설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일이다.

GS건설은 2023년 서울 중구 서울역센트럴자이 기둥 외벽 균열 발생,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2024년 서울 서초구 방배그랑자이 중국산 유리 사용 등 안전 및 품질 문제에 연달아 부딪혔다.

이 과정에서 주택시장에서 최상위 브랜드로 인정받던 자이의 이미지는 크게 훼손됐고, 실적 측면에서도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GS건설은 2023년 영업손실 3879억 원을 냈다.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적자를 본 것이다.

GS건설의 이번 대규모 적자는 검단 사고에 따른 일시적 비용 5524억 원을 반영한 탓이 컸다.

허윤홍은 검단 사고 직후인 2023년 10월 오너4세 경영인으로서 최고경영자에 올랐다. 이어 2024년 3월 대표이사에 선임되며 신뢰회복을 뒤한 책임경영에 나섰다.

허윤홍은 최고경영자에 오른 뒤 2023년 11월 검단 사고와 관련해 입주예정자들과 보상안에 빠르게 합의했으며, 2024년 신년 첫 행보로 주택사업 현장에서 시무식을 열고 안전경영을 강조했다.

2024년 7월 내놓은 새 비전에서도 ‘더 안전한 행복’을 강조하며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윤홍은 GS건설 수장에 오른 뒤 GS그룹 오너4세 가운데 유력한 다음 그룹 총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오너4세 가운데 최고 연장자이자 경영참여 기간이 가장 길고 나이가 가장 많은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등과 그룹 경영권을 놓고 경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평가
[Who Is ?]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 허윤홍 GS건설 최고경영자(CEO)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4년 217일 강원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에서 진행된 '일일 스키 행사'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리프트에 올라 이동하고 있다. < GS건설 >
현장을 중시하는 허창수 회장의 경영철학을 물려받았다.

2002년 GS칼텍스에 신입사원으로 들어간 뒤 3개월 동안 GS칼텍스 정유소에서 주유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GS건설에서 여러 현장을 누비며 경영자로서의 경험을 쌓았다.

임원 시절 경영혁신과 기업설명(IR) 담당으로 일하다가 젊을 때 현장을 많이 겪어보기 위해 플랜트공사 부문을 자원해 맡았다고 한다.

2015년 3월부터 6월까지 쿠웨이트 '와라 프로젝트' 현장에 머무르기도 했다.

허창수 회장은 허윤홍에게 건설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이해할 수 있고 모든 직원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 때 그룹 경영에 참여하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탈하고 원만한 성품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과 식사를 자주 함께 하며 잘 어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들과 술자리에서 '소맥'을 잘 만든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학창 시절에는 '공부벌레'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영외고 중국어과에 입학한 뒤 해외대학 진학반에서 공부해 미국 세인트루이스대 국제경영학과에 진학했다.

허윤홍은 GS그룹의 다른 오너4세들이 지주사 GS 지분을 늘리는 동안 GS건설 지분만 늘려 그룹 경영권을 노리기보다 GS건설 경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사장으로 승진한 뒤 2020년 1월13일 GS건설 주식 7만700주를 사들여 지분율이 0.25%에서 0.32%까지 높아졌다.

이후 작은아버지인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으로부터 GS건설 주식 110만9180주를 증여받아 지분율은 1.56%로 더 확대됐다.

허윤홍은 2017년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어린이 전문병원 사업에 관심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자녀들이 음식 알러지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데 제대로 치료하는 병원이 없다"고 이유를 들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건사고
[Who Is ?]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 허윤홍 GS건설 최고경영자 사장이 2023년 11월28일 오후 인천시 서구 LH검단사업단에서 열린 '검단 AA13블록 아파트 입주예정자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등 잇따른 안전·품질 문제
GS건설은 2023년부터 잇따른 안전·품질 문제에 직면했다.

2023년 3월22일 GS건설이 시공한 서울 중구 서울역센트럴자이 아파트 건물 1층 필로티 기둥부문에서는 외벽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점검 이후 정밀안전진단 등을 실시했다.

서울역센트럴자이에서 외벽 균열이 확인된 지 한 달여가 지난 2023년 4월29일 GS건설이 시공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3-1블록 5공구’, ‘AA13-2블록 6공구’ 건설현장 지하주차장 1층과 2층 지붕 층이 연쇄적으로 무너진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밤 11시30분경 발생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발생한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는 1665세대 규모로 2021년 5월 착공해 2023년 10월 준공 예정이었다.

2023년 7월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조사 및 사고현장 특별점검 결과, 불충분한 하중 설계, 시공 단계에서 추가 철근 누락, 감리 미흡, 낮은 콘크리트 강도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GS건설은 사고조사위원회 발표 직후 책임을 통감한 뒤 사고가 발생한 검단아파트 전체를 재시공하고 입주지연에 따른 보상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GS건설은 현재 세부적 철거계획을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입주예정자들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10월10일 임병용 전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일반증인으로 참석해 사고 관련 재시공을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2023년 11월24일 입주예정자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GS건설이 제시한 보상안을 투표를 거쳐 최종 수용했고 11월28일 보상안 추진 원칙 등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GS건설은 현재 검단 사고에 따라 2024년 2월1일 8개월, 2월28일 서울시로부터 1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앞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GS건설을 향해 재량의 여지 없이 사실상 법적 최대치의 영업정지 처분(8개월)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GS건설은 검단 사고에 재차 사과하면서도 소명 과정에서 회사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국토부 및 서울시의 영업정지 처분에 집행정지 신청과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두 건의 집행정지 신청은 모두 인용돼 영업정지 처분의 효력은 멈춰있는 상태다.

이어 2024년 4월에는 GS건설이 시공한 서울 서초구 방배그랑자이 아파트에 KS마크를 위조한 중국산 유리가 2500장 사용된 사실까지 드러나며 다시 한번 안전 및 품질 문제로 홍역을 치렀다.

△일감 몰아주기
허윤홍이 29.3%의 지분을 들고 있는 엔씨타스를 둘러싸고 GS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논란이 불거졌다.

허윤홍 외에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큰 딸 허정현 씨(21.92%),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의 큰 아들 허주홍 GS칼텍스 부장(12.76%), 허 부장의 동생 허태홍 씨(10.44%) 등 GS그룹 오너4세들이 엔씨타스 지분 100%를 지니고 있었다.

엔씨타스는 파르나스호텔, 피앤에쓰, GS리테일, GS네오텍, GS건설 등 GS그룹 계열사들의 빌딩 관리를 통해 매출을 내는 회사여서 일감 몰아주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런 논란에 GS그룹은 엔씨타스를 2018년 4월24일자로 청산했다.

하지만 청산된 엔씨타스의 사업이 GS건설이 85.61%의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자이에스앤디에 흡수된 것으로 밝혀져 ‘꼼수 청산’이라는 논란도 나왔다.

허윤홍이 지분 8.4%를 보유한 GSITM도 오너4세 지분이 80%를 넘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됐다. GS그룹은 2018년 12월 JKL파트너스와 IMM인베스트먼트에 GSITM 지분을 매각해 오너 지분율을 16%로 낮췄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 허윤홍 GS건설 최고경영자 사장(왼쪽 6번째)이 2024년 1월24일 경기 안양시에서 열린 ‘에포크 안양 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GS건설 >
2002년 LG칼텍스정유(현 GS칼텍스)에 입사했다.

2005년 GS건설에 입사했다.

2012년 GS건설 경영혁신·IR담당 상무보로 승진했다.

2013년 GS건설 플랜트공사지원담당 상무가 됐다.

2014년 GS건설 플랜트부문 공사담당 상무를 맡았다.

2015년 GS건설 사업지원실장 전무로 승진했다.

2018년 GS건설 신사업추진실장 겸 신사업담당 전무를 맡았다.

2019년 GS건설 신사업추진실장 겸 신사업담당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사장이 됐다.

2023년 GS건설 미래혁신대표 사장을 맡았다.

2023년 10월 GS건설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2024년 3월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 학력

1997년 서울 한영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001년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학교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아버지가 허창수 GS건설 대표이사 회장이고 어머니는 이철승 전 상공부 차관의 딸인 이주영씨이다. 이주영씨의 동생 이은영씨는 이화영 유니드 회장의 부인이다.

누나 허윤영씨는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허윤홍은 미국 경영대학원 유학 중 지인 소개로 배우자를 만났다. 배우자는 중소기업 오너경영인의 딸로 알려졌다.

배우자와 딸 2명과 아들 1명을 뒀다.

◆ 상훈

◆ 기타

허윤홍은 2024년 5월 기준 GS건설 주식 333만1162주(3.89%), GS 주식 49만4888주(0.53%)와 비상장사 위너셋 주식 6만8070주(5.67%)를 들고 있다.

허윤홍이 들고 있는 상장사 주식 가치는 2024년 7월12일 종가 기준으로 764억2795만 원어치다.

허윤홍은 2023년 GS건설에서 급여 9억4400만 원, 상여 5억3천만 원 등을 합쳐 14억74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2022년에는 GS건설에서 급여 7억5800만 원, 상여 5억8600만 원 등 모두 13억44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제2국민역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어록
[Who Is ?]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 허윤홍 GS건설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2024년 1월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재건축 현장에서 시무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GS건설 >
“투명한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통해 회사의 궁극적인 존재 이유를 명확히 하고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다.” (2024/07/12, GS건설의 새 비전을 공개하며)

“올해는 건설사업의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 토대를 공고히 하고 중장기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 특히 현장에 문제가 답이 있는 만큼 현장 중심으로 조직구조를 재편하고 안전경영과 품질경영에 힘쓰겠다.”

“사업환경과 역량에 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중장기 사업뱡향에 관한 비전을 수립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장기 목표에 맞는 핵심사업을 추진해 가겠다. 신사업도 기반사업에서 확장 가능한 영역에서 기회를 만드는 동시에 성장가능성 높은 사업을 차별화하는 데 집중하겠다.”

“새로 정의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신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역량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자율책임 경영에 바탕한 유연하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 (2024/01/02,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 재건축 현장에서 열린 시무식 행사에서)

“GS건설은 인천 검단아파트 시공사로 책임을 통감하고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 입주예정자협의회와 하나가 돼 명품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보상안 협의과정에서 이견이 있었던 점에 양해를 바란다. 오늘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GS건설이 이번 사고로 위상이 많이 떨어졌지만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고 직원들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2023/11/28, 인천 서구 한국토지주택공사 검단사업단에서 열린 인천 검산 AA13블록 입주예정자와 간담회에서)

“경영진과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의 마련이 필수다. 구성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그 목소리가 사업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만들겠다.” (2023/10/20, 최고경영자로 선임된 뒤 사내게시판에 올린 인사글에서)

“GS건설은 도심항공교통사업에서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성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 진주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항공모빌리티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지역 사이 응급의료운송 문제해결 등 의료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23/06/08, 진주시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베트남 시장 진출을 계기로 GS이니마는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5대주로 수처리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수처리 사업은 GS건설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으로 이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 (2022/02/08, 베트남 공업용수 공급기업 푸미빈건설투자사 지분 30%를 인수한 뒤)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는 그린수소 플랜트 분야 사업 진출을 계기로 친환경사업 확장이 기대된다. GS건설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ESG 선도기업으로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이어가겠다.” (2022/01/24, 미국 에너지기업 SGH2에너지와 그린수소 플랜트모듈 설계 및 제작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은 뒤)

“최근 코로나19로 일회용품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습관으로 작은 일부터 의식적으로 실천해 지구를 지키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2021/08/25,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참여하면서)

“100%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친환경 미래사업인 만큼 이번 투자를 계기로 GS건설은 지속가능 경영을 이어가겠다.” (2021/07/19, 포항시와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 신재생에너지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과 관련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GS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어린이집을 개원해 운영하고 공부방 지원 사업을 하는 등 어린이들이 우리 사회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노력해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런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 (2021/06/01,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진행한 어린이 교통안전 행사에서)

“GS건설의 풍부한 민자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공사기간 연장 없이 성공적으로 수행 및 개통하게 됐다. 다양한 민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내외 인프라 건설 역할을 담당하겠다.” (2020/11/06,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고양영업소에서 열린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개통 기념 행사에서)

“순환여과 시스템과 정보통신 기술의 융합을 통해 환경오염으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수산물을 보급할 수 있는 스마트양식 산업의 성장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 (2020/07/10, 부산시청에서 열린 스마트양식 관련 산업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스마트 기술을 개발, 보유하고 있는 많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사업화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사이의 상생협력을 통해 국내 건설산업 전반이 한 단계 발전하는 좋은 기회도 될 것이다.” (2020/06/17, 경기도 일산 건설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스마트건설지원2센터 착수식에서)

“GS건설은 이번 인수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인수업체 사이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모듈러건축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도록 노력하겠다.” (2020/01/21, 폴란드 등 해외 모듈러건축 업체 인수를 발표하며)

“이번 인도 태양광발전 사업 진출을 발판으로 인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향후 인도를 넘어 주변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나가겠다.” (2019/12/11, 인도 태양광발전 사업 주주협약 서명식에서)

“몸으로 느끼지 않으면 누군가에게서 보고를 받았을 때 이해가 안 된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현장을 많이 겪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2017/02/22,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GS건설은 2004년 폴리프로필렌 프로젝트로 오만에 처음 진출한 이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석유화학 플랜트와 발전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시공해 오만 산업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아 이번 계약까지 이어졌다.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주선을 동반한 프로젝트에 주력해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2015/12/18, GS건설이 오만에서 8241억 원 규모의 정유 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한 뒤)
korea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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