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르노코리아의 6월 자동차 판매량이 내수와 수출 모두 늘었다.
한국GM과 KG모빌리티는 6월에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전체 판매량이 감소했다.
◆ 르노코리아 전체 판매량 23.4% 증가, 내수와 수출 모두 늘어
르노코리아는 6월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2041대, 6961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2023년 6월과 비교해 국내판매는 7.4%, 해외판매는 24.8% 늘었다.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23.4% 늘어난 9002대로 집계됐다.
국내판매를 보면 아르카나는 국내에서 1150대가 판매됐다. 그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이 829대로 72%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 XM3 월간 판매량은 640대다.
아르카나와 같이 로장주 엠블럼을 새로 적용한 QM6는 808대, SM6는 43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지난해 6월보다 QM6는 12.9%, SM6는 71.9% 감소했다.
대형 밴 르노 마스터는 6월 40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에서는 아르카나가 6082대, QM6가 879대 팔렸다. 1년 전보다 아르카나는 22.7%, QM6는 41.8% 늘었다.
◆ 한국GM 6월 전체 판매량 감소, 내수 60%이상 감소 영향
한국GM은 6월 내수 1901대, 수출 4만6959대 등 모두 4만886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2023년 6월보다 내수판매는 63.2% 줄었고, 수출은 5.1% 늘었다.
내수와 수출을 합친 전체 판매량은 1.9% 감소했다. 한국GM의 전년 동월 대비 전체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24개월 만이다.
국내 판매를 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463대, 트레일블레이저는 331대가 팔렸다. 지난해 6월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61.9%, 트레일블레이저는 61% 줄었다.
트래버스는 62대, GMC 시에라는 30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 트래버스는 47% 줄었고, 시에라는 66.7% 증가했다.
타호는 전년 동월보다 42.9% 줄어든 12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수출에서는 27달 연속 전년 동월 판매량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는 지난해 6월보다 32.8% 증가한 3만1436대가 해외에서 팔렸다.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1년 전보다 26.1% 줄어든 1만5523대가 수출됐다.
◆ KG모빌리티 6월 내수부진에 전체판매량 줄어
KG모빌리티는 6월 국내에서 4102대, 해외에서 5256대 등 모두 9358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2023년 6월보다 국내판매는 28.8% 줄었고, 수출은 17.2% 늘었다.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8.6% 감소했다.
내수 판매를 살펴보면 토레스가 142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1년 전보다는 판매량이 51% 줄었다.
렉스턴 스포츠(칸)는 전년 동월보다 25.6% 감소한 1142대, 작년 11월 출시된 전기차 토레스 EVX는 567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티볼리는 683대, 렉스턴은 148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6월보다 티볼리는 19.2% 줄었고, 렉스턴은 56.1% 줄었다.
코란도는 1년 전보다 8.2% 감소한 123대가 국내에서 팔렸다.
해외판매를 보면 6월 코란도는 979대, 렉스턴스포츠(칸)는 442대가 팔렸다. 코란도는 전년 동월 대비 17.4% 늘었고, 렉스턴스포츠(칸)는 68.7% 줄었다.
토레스 EVX는 1005대가 수출됐다.
렉스턴은 660대, 티볼리는 947대가 해외에서 팔렸다. 1년 전보다 렉스턴은 27.6% 줄었고, 티볼리는 1653.7% 증가했다.
코란도 EV는 99.8% 줄어든 1대가 해외에서 판매됐다.
6월 토레스는 1년 전보다 40.3% 증가한 1222대가 수출됐다. 이사무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