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8890만 원대 회복, 현물ETF 거래 기대에 '큰손' 이더리움 보관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4-07-01 16:24: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89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에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시작을 앞두고 큰 손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축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8890만 원대 회복, 현물ETF 거래 기대에 '큰손' 이더리움 보관
▲ 1일 코인게이프는 가상화폐 큰 손 투자자들이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시작을 앞두고 이더리움을 축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4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62% 오른 889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03% 높아진 489만1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74% 오른 81만9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6.30%), 리플(0.75%), 도지코인(4.09%), 에이다(3.35%), 아발란체(5.64%)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28%), 유에스디코인(-0.35%)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레이어제로(27.50%), 이더리움네임서비스(27.22%), 엑셀라(14.61%)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온체인 데이터 제공회사인 스팟온체인의 자료를 인용해 아브라삭스캐피탈이 지난 24시간 동안 가상화폐거래소 비트파이넥스에서 2억3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6만 개를 꺼내서 지갑에 보관했다고 전했다.

아브라삭스캐피탈은 인출 이후 이더리움 가격이 4% 상승하면서 650만 달러에 이르는 미실현 이익을 거뒀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 주 가상화폐 페페코인을 보유하고 있던 한 큰 손 투자자는 페페코인 가운데 1800만 달러어치를 이더리움으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큰 손 투자자들의 이더리움 축적을 두고 코인게이프는 미국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되면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기반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일반적으로 거래소는 가상화폐를 매매할 때에만 이용하기 때문에 거래소에서 가상화폐를 꺼내 지갑(월렛)에 보관하는 것은 향후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을 염두해두고 가상화폐 매매를 미루는 행위로 해석된다. 

코인게이프는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일정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투자자들에 힘입어 이더리움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시승기] 목적에 맞게 꾸밀 수 있는 기아 전기차 PV5, 승차감·주행성능까지 잡았다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