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6/20240613173052_57920.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최양희 한림대 총장(가운데)이 2023년 3월10일 고 윤덕선 한림대 설립자의 제27주기 추도식에서 추모하고 있다. <한림대></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세계대학평가에서 하락세<br />
한림대가 세계대학평가에서 뒷걸음질치고 있다.<br />
<br />
2024년 6월4일(영국 현지시각) 발표된 QS세계대학평가에서 한림대는 세계 951~1000위에 랭크됐다. 전년 901~950위에서 50위가 하락했다.<br />
<br />
한림대는 QS세계대학평가에서 2020년 551~560위를 고점으로 2021년부터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2021년 561~570위, 2022년 571~580위로 10계단씩 떨어지더니 2023년 급락해 901~950위로 뒷걸음질쳤다. 2024년 평가에선 세계 1000위가 됐다.<br />
<br />
QS세계대학평가는 학계 평판도를 비롯해 △교수의 논문인용도 △취업자 소득수준 △기업평판도 △교수 대비 학생 비율 △외국인 교수 비율 △국제공동연구협력성과 △국제학생비율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한다.<br />
<br />
2024년 평가결과 요소별로 한림대는 △지속가능성(ESG) 1.1점 △취업자 소득 1.7점 △기업평판 1.8점 △국제 학생 비율 2.2점 △학계평판 2.8점 △외국인 교수 비율 3.8점 등의 점수를 받았다. 그 외 △국제연구협력 5.7점 △교수의 논문인용도 6.9점으로 평가됐다. 교수 대 학생 비율이 94.4를 기록해 그나마 1000위를 지탱해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br />
<br />
국내 대학만 보면 한림대는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2021년 20위였던 한림대는 2022년 23위, 2023년 공동 28위로 순위가 매년 떨어지다 2024년 평가에선 전년과 동일한 순위에 랭크됐다.<br />
<br />
영국 더 타임스의 2024년 THE(Times Higher Education) 세계대학순위에선 1201~1500위 대학으로 평가받으며 1500대 순위 대학이 됐다. 전년과 같은 순위다.<br />
<br />
THE에서의 순위도 2020년, 2021년 1000위 내 대학으로 평가받았으나 2022년엔 200위가 덜어진 1201위 이하 대학에 포함되는 등 하향세를 보였고 2023년부터 1500위 대학으로 밀려났다.<br />
<br />
THE평가 국내대학순위에서도 2024년 공동 28위에 랭크돼 전년비 4계단 내려앉았다.<br />
<br />
일각에선 학계와 정관계에서 내로라 하는 유명인사들을 총장으로 연이어 영입한 한림대가 왜 이같은 저조한 성적표를 받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br />
<br />
△한림대 의대생의 집단 시험 부정행위 발생 <br />
정부 의대증원 정책을 두고 의정갈등이 이는 가운데 의대생들의 집단 부정행위가 한림대에서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 부정행위에 연루된 학생들은 업무방해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br />
<br />
2024년 2월29일 언론과 경찰 등에 따르면 한림대 의대생 9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강원 춘천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br />
<br />
이들을 고발한 변호사는 고발장에서 앞서 2023년 10월30일 치러진 한림대 의학과 1년생들의 기생충 학명 외워 적기 시험에서 학생 9명이 미리 기생충 학명을 적은 쪽지를 준비해 시험을 봤다면서 이들은 위계로써 한림대 의대학장의 학업 성적관리에 대한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br />
<br />
해당 변호사는 70여 명이 응시한 시험에서 10% 이상이 부정행위로 적발됐는데 한림대가 이들에 대한 징계를 하지 않았고 시험성적에 반영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이들 부정행위 학생들은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성실하게 시험을 치른 학생들만 피해를 봤다고 했다.<br />
<br />
해당 변호사는 한림대의 대응이 잘못됐으며 한림대 의대 학사운영 부실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br />
<br />
그러면서 이 변호사는 그 와중에 한림대 의대생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 집단휴학을 제일 먼저 결정했다는 점을 짚으며 권리만 주장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국민이 이 사건을 알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들 부정행위에 가담한 한림대 의대생들을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한림대 의대 4학년생들은 2024년 2월15일 의대증원에 반대하며 동맹휴학을 결의했다.<br />
<br />
이번 의대 학생들의 집단 부정행위 사건과 관련 한림대는 언론에 해당 시험이 정식시험이 아니었고 부정행위를 저지른 학생들에게는 경고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br />
<br />
△의정갈등에 전국 의대 중 가장 먼저 동맹휴학 선언<br />
의대증원에 반발하며 전국 의대 가운데 한림대 의대가 가장 먼저 동맹휴학을 선언했다.<br />
<br />
한림대 의대 4학년 학생들은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1년간 동맹휴학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br />
<br />
한림대 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는 2024년 2월15일 이 대학 의대 의료정책대응TF 공식 SNS를 통해 4학년생 학생 만장일치로 휴학을 결의했다고 밝혔디.<br />
<br />
위원회는 “1년간의 학업중단으로 의료개악을 막을 수 있다면 결코 아깝지 않다”면서 후배들에게 휴학을 제안하기도 했다.<br />
<br />
전국 40개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도 이날 바로 한림대의 선언에 동참하겠다며 동맹휴학 의사를 밝혔다.<br />
<br />
이에 정부는 즉각 우려를 표명했다.<br />
<br />
보건복지부는 브리핑을 통해 한림대 의대 4학년 학생들의 동맹휴학을 안타깝게 생각하다며 학생의 본분을 지켜 학업에 열중해달라고 당부했다.<br />
<br />
의대 학생들의 동맹휴학이 의대 증원 반발의 서막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학생들의 이같은 움직임을 예의주시했다.<br />
<br />
전국 의대생들은 2024년 2월20일 일제히 집단휴학계를 제출하겠다고 선언했다.<br />
<br />
윤석열 정부는 앞서 2024년 2월6일 2025학년도 의대정원을 2천명 증원하고 2035명까지 1만명의 의사 인력을 확충하겠다고 공표했다.<br />
<br />
한림대는 2024년 3월7일 동맹휴학에 참여한 의대생들에게 유급을 통보했다. 실제 학생에게 유급이 통보된 것은 한림대가 처음이었다.<br />
<br />
대학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당시 한림대는 의학과 1학년생 가운데 수입일수 미달 학생들에게 유급예고문자를 발송했다<br />
<br />
한림대는 학생들의 동맹휴학에도 정상적 학사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었다.<br />
<br />
한림대 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 TF팀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휴학계를 내라고 조언했다.<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6/20240613180658_36694.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최양희 한림대 총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이 2023년 6월16일 춘천시, 주한 이탈리아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기후변화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림대></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KT 사외이사 선임에 ‘색깔 맞추기’ 논란<br />
최양희가 2023년 6월 KT 사외이사로 임명되자 일각에선 현 정부와의 색깔 맞추기란 이야기도 나왔다. 최양희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9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근혜</a> 정부에서 과학기술통신부에 해당하는 창조미래과학부 장관을 지냈다.<br />
<br />
이명박 정부에서 차관을 지낸 윤종수 현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의원도 함께 사외이사로 낙점되면서 이같은 논란에 불을 지폈다.<br />
<br />
KT사외이사 선임과 관련 관심이 높아진 건 반년가량 공석인 KT 차기 대표이사 선임이 이들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정해지기 때문이었다.<br />
<br />
소유분산기업 ‘카르텔’ 논란과 대주주 국민연금의 반대 등 KT대표 선임과정에 논란이 거듭됐던 만큼 내부 승진이냐 외부 낙하산이냐 어떤 방식으로 누가 오더라도 논란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우려와 부담이 큰 자리가 됐다.<br />
<br />
2023년 6월30일 새 사외이사로 이사회에서 선임이 확정된 건 최양희 외에도 곽우영 전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안영균 세계회계사연맹IFAC 이사, 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 이승훈 KCGI 글로벌부문 대표 파트너, 조승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등 모두 7명이었다.<br />
<br />
이들은 2023년 8월4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500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영섭</a> 전 LG CNS 대표를 최종 후보로 선정해 주총에 올렸고 같은달 30일 열린 주총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500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영섭</a> 후보의 선임을 확정했다.<br />
<br />
△연봉 3억5천 고액 연봉 총장<br />
전임 김중수 총장에 이어 최양희 총장도 고액연봉 총장으로 꼽혔다.<br />
<br />
2022년 10월 국회 교육위원회에 교육부가 제출한 2021년 전국 사립대 총장 보수현황에 따르면 한림대는 3억4700만 원으로 전국 사립대 가운데 경동대학교(4억3300만 원), 백석대학교(4억2800만 원), 포스텍(3억7100만 원)에 이어 네 번째로 총장 연봉이 높았다.<br />
<br />
당시 3억 원 이상을 총장 연봉으로 지급한 대학은 사립 4년제 대학의 경우 이들을 포함해 초당대학교(3억4500만 원), 을지대학교(3억2700만 원) 등 6개 대학이었다. 백석문화대학교(4억2800만 원), 성운대학교(3억7800만 원), 농협대학교(3억1600만 원), 대구보건대학교(3억700만 원), 영진전문대학교(3억500만 원), 대경대학교(3억200만 원) 등 사립 전문대학교까지 포함하면 12개교였다.<br />
<br />
한림대는 전임 김중수 총장에게 2020년 전국 사립대 최고 수준인 2억8천만 원의 연봉을 지급한 바 있다.<br />
<br />
△노조, ‘부당노동행위’ 대학·법인 고발<br />
한림대 노조가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한림대와 한림대 법인인 일송학원을 추가 고발했다.<br />
<br />
해당 노조는 같은달 법인의 교섭불참, 직권남용 등 부당노동행위로 노동부에 대학과 법인을 이미 한 차례 고발한 상태였다.<br />
<br />
2021년 6월28일 전국대학노동조합 한림대지부는 한림대와 학교법인 일송학원을 노동부에 고발했다.<br />
<br />
노조는 대학과 법인이 회의 개최를 위한 장소 승인 요청을 불허하고 회의 참가 조합원에 대해 근무지 이탈, 무단결근 등으로 간주하겠다며 고압적으로 대하는 등 노동탄압을 했다고 했다.<br />
<br />
앞서 한림대 노조는 같은달 15일 일송학원과 한림대가 단체교섭 후 지속적으로 노조를 탄압했으며 부당노동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br />
<br />
고소장엔 일송학원이 노사건 교섭에 성실히 임하라면서 노조탄압과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선 진정성 있는 사과, 책임자처벌, 재발방지대책 수립을 요구했다.<br />
<br />
노조는 언론에 “사립학교 노사교섭에서 이사장이 교섭 당사자다. 하지만 3차례 교섭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고 위임권한이 없는 총장이 교섭위원들에게 교섭권을 위임하고 강행하려 하는 등 직권남용을 했다“고 주장했다.<br />
<br />
이들은 또 교섭위원이 조합원에게 허위사실로 이탈을 종용하고 위압을 가했으며 조합원 분열을 조장했다고 주장을 이어갔다.<br />
<br />
당시 노조는 2021년 2월25일 출범 이후 13년간 급여를 동결한 상태에서 더 이상 동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생존권을 보장할 것과 한계호봉, 임금피크제 등의 폐지를 요구하는 단체협약안을 제시했다.<br />
<br />
△‘청와대 수석, 장관급은 돼야 총장에’ 논란<br />
한림대 역대 총장을 보면 유독 친정부 인사들이 눈에 많이 띈다.<br />
<br />
한림대 법인이 대학 총장에 이들을 앉히는 경향이 두드러진 때문이다. 한림대는 총장 선임에 직간접 선거방식을 도입하지 않았다. 특이한 건 정·관계에 있다가 총장으로 온 인사뿐만 아니라 총장 임기 중 혹은 임기만료 후 입각하거나 청와대에 불려간 총장들도 상당수 있었단 점이다.<br />
<br />
최양희 총장도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br />
<br />
최양희 총장은 서울대 교수 출신으로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산자원부) 지식경제R&D전략기획단 위원으로 정부와 연을 맺고 대통령직속 국가정보화전략위원으로 있다가 삼성이 만든 미래기술육성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9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근혜</a> 정부의 창조경제 국정과제를 수행할 적임자로 발탁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지내다 사상 초유의 대통령 파면사태로 퇴임했다. 서울대로 돌아와 AI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역임했고 명예교수로 있다가 한림대 총장이 됐다.<br />
<br />
역대 총장을 보면 1대 현승종 총장은 성균관대 총장 출신으로 한림대 교수로 와 총장을 지내다 노태우 정부에서 제24대 국무총리로 내각에 합류했다.<br />
<br />
제2대 정범모 총장은 서울대 사범대학장 출신으로 충북대 초대 총장을 지낸 인물로 이후 한림대 교수로 부임해 10년 만에 총장에 올랐다.<br />
<br />
이상주 전 국무총리도 제3대 한림대 총장직함을 달았다. 이 전 총리는 전두환 정권 당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지냈고 강원대 총장, 울산대 총장, 한림대 총장에 연이어 선임됐다. 그러다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고 이후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다.<br />
<br />
제5대 이상우 총장도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김영삼 정부에서 대통령 통일고문을 맡았고 한림대 총장으로 왔다가 이명박 정부에서 다시 대통령자문 통일고문, 국방선진화추진위원장, 대통령직속 국가안보총괄전검회의 의장을 지냈다.<br />
<br />
최양희 총장의 직전 총장인 김중수 제6대 총장은 정계와 대학을 가장 많이 오간 인물로 꼽힌다.<br />
<br />
김중수 총장은 KDI연구위원으로 있다가 김영삼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비서관,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특보를 맡았고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를 걸쳐 KDI원장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국민경제자문위원,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맡았고 한림대 총장으로 1년간 대학을 이끌다 MB정부 대통령 경제수석으로 자리를 떴다. 이후 외교부 주OECD대표부 대사를 거쳐 한국은행 총재를 지냈다. 다시 제9대 한림대 총장으로 돌아와 10대까지 연임했다.<br />
<br />
김중수 총장은 2024년 현재 유한재단 이사장과 교육부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글로컬대학30사업을 관장하는데 선정되면 대학당 5년간 1천억 원을 지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br />
<br />
제7대 이영선 총장 역시 노무현 정부와 MB정부에 걸친 소위 ‘관’ 출신이다.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으로 있다가 한림대 총장으로 선임됐고 총장 퇴임 후 MB정부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을 맡았다. 당시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과 학자금대출제한대학 등 부실대학을 골라내는 대학가의 막강한 위치를 점했다.<br />
<br />
제8대 노건일 총장은 행시 출신으로 전두환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내다 충북도지사를 거쳐 산림청장, 내무부 차관을 지냈다. 전두환 당시 대통령 행정수석을 역임하다 노태우 정부 교통부 장관으로 내각에 다시 들어왔고 신한국당 국책자문위원을 지낸 후 인하대 총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일송학원 이사를 거쳐 한림대 총장으로 왔다. 임기 중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9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근혜</a> 정부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자문위원을 겸했다.<br />
<br />
한림대 총장 중 정·관계 연을 맺지 않고 총장이 된 내부 출신 인물은 제4대 한달선 총장이 유일하다. 한 전 총장은 서울대 의대 교수로 15년 일하다 한림대로 자리를 옮기고 의대학장, 부총장, 의무부총장을 거쳐 총장에 올랐다. 국립암센터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6/20240613174914_64397.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최양희 한림대 총장(왼쪽 두 번째)이 2023년 11월2일 대학박물관에서 개최한 거돈사지 발굴조사 34주년 기획전시 '원주 거돈사지 발굴, 237일의 기록' 개막식에서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한림대></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국회 인사청문회 앞두고 제기된 의혹들<br />
최양희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9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근혜</a> 정부가 들어서며 신설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로 지명됐다.<br />
<br />
2014년 7월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무난히 보고서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언급됐지만 청문회가 가까워오면서 크고 작은 의혹들이 불거쳤다.<br />
<br />
당시 야당은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와 함께 최종 낙마대상 리스트에 최양희 내정자의 이름을 올리며 집중 공세를 펼쳤다.<br />
<br />
우선 병역특례 복무 당시 프랑스 국비유학을 간 사실이 드러났고 아들이 산업체 병역특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을 불렀다.<br />
<br />
또 포스코ICT 사외이사로 활동할 당시 급여를 받지 않았다고 했지만 이사회 참석 수당만 6년간 1억1천만 원 가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고 법인카드로도 1억5천만 원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br />
<br />
이사회 수당을 소득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세금탈루 의혹까지 번졌다.<br />
<br />
강남 고가 아파트 매입과 매도 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만들어 5500여만 원을 탈루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br />
<br />
그밖에도 서울대 교수로 있을 당시 경기도 여주 전원주택 투기 의혹과 인근 농지를 농지법을 위반해 정원으로 활용한 것도 문제로 지적됐고 부부동반 출장, 서초동 아파트 분양권 증여 의혹도 제기됐다.<br />
<br />
최양희는 포스코 사외이사 이사회 수당에 대한 원천징수를 하지 않아 발생한 사안이라며 뒤늦게 세금을 납부했고 다운계약서 작성과 관련해선 “당시 관행이었지만 잘못한 것”이라고 시인하기도 했다. 농지법 위반 의혹에 정원을 고추밭으로 급조한 사실도 인정하고 사과했다.<br />
<br />
하지만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 시절 법인카드 사용 내역은 공개가 어렵다고 했다.<br />
<br />
부부동반 출장은 부인 항공료 등은 자비 부담했고 아프트 분양권 증여는 서초구청의 전산 입력 실수라고 해명했다.<br />
<br />
한편 자녀의 재산고지를 거부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장관이 되고도 자녀 재산은 공개하지 않았다.<br />
<br />
△법인 이사장과 보직자 1억 원 양복점 상품권 구입비 적발<br />
교육부 회계감사에서 한림대 법인 일송학원이 복지후생비로 법인 이사장 등 주요 보직자 양복점 상품권 구입비로 1억 원가량을 쓴 사실이 적발됐다.<br />
<br />
또 이사장 등 법인 직원 국외출장비를 규정보다 4500만 원 넘게 초과지급하고 현금지급한 이들 비용을 정산도 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br />
<br />
2013년 12월31일 교육부가 공개한 학교법인 일송학원과 한림대에 대한 회계감사결과 처분서에 따르면 일송학원 법인 이사장과 주요보직자 130명이 교직원 복리후생비에서 12차례에 걸쳐 양복점 상품권 구입비로 9920만 원을 사용한 사실이 들통났다. 심지어 내부결재 과정도 거치지 않았다.<br />
<br />
국외 출장여비 지급과 정산에서도 허술한 법인의 재정 관리와 씀씀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br />
<br />
법인은 이사장 일행 5명에게 해외 출장 여비 중 일비를 규정보다 1인당 538만 원 초과 지급했다. 현금으로 지급한 일비 총 4800여만 원을 정산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초과지급된 여비는 4538만 원에 달했다.<br />
<br />
교육부는 초과지급여비 전액 회수처분을 내렸고 법인 관계자 4명에게 경고, 3명에겐 주의조치했다.<br />
<br />
교수나 학생의 해외연수시 거주 지원을 위해 미국 현지에서 매입한 부동산 2건에 대해 정작 매년 2~3개월 정도만 사용하면서도 해당 부동산의 관리비로 법인 이사장이 설립한 현지 비영리법인에 2억 원가량을 지급한 사실도 확인됐다.<br />
<br />
교육부는 해당 수익용기본재산을 매입가와 감정가 중 높은 가격으로 처분하라고 요구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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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에 1억5천만 원 이상의 재산 손실을 초래한 이사장의 차남 개인 부지 임대차 계약도 문제로 지적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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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송학원은 충남 태안 연수원 부지를 매입하지 않고 이사장이 개인명의로 매입한 토지에 연수원 건물을 신축했다가 이사장이 자신의 차남에게 해당토지를 증여하자 차남과 연수원 부지 이외 임야 등 3만2324㎡를 과다하게 포함시켜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3년8개월간 이렇게 부적정하게 나간 임차료는 1억5천여만 원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만큼 법인이 차남 개인에게 임차료를 쓸데없이 추가 지급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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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차남에게서 연수원을 매입하거나 필요한 부지만 임대차 계약을 맺으라고 통보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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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송학원은 또 이미 총장 업무용 차량이 있는데도 신임 총장 개인 소유 차량을 감가상가잔액보다 1천여만 원 더 비싼 7700만 원에 매입해 예산을 낭비한 사실도 지적받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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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취득한 차량을 법인회계 대차대조표에 계상하지 않고 대학에 기증해 대학은 사용기간이 2년도 안 된 총장 업무용 기존 차량을 불용처리하게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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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 4명에게 교육부는 경고처분을 내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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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규정에도 없는 성과급을 업무추진비로 ‘펑펑’<br />
한림대는 총장 내부결재만으로 교직원에게 3억7천여만 원의 성과급을 업무추진비에서 지급했다가 적발됐다. 연구기간 연구보고서를 내지도 않고 이전 다른 연구결과물을 대신 제출해도 이를 학교가 인정해주는 등 연구관리 부실도 확인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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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교육부의 한림대 회계감사결과 2009~2011학년도에 교직원 168명에게 인센티브가 주어졌다. 문제는 1인당 적게는 20만 원 많게는 480만 원씩 지급된 인센티브가 업무추진비에서 나갔단 것이다. 총장의 내부결재만으로 집행을 결정한 것도 문제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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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는 보수규정에 따라 기준에 맞춰 지급해야 하지만 업무추진비를 가져다 썼다.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 위반이다.<br />
한림대의 연구관리 부재도 드러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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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는 연구기간 안에 연구결과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연구기간이 끝나고 1년이 지나도록 학술지에 연구결과를 게재하지 않아 연구성과, 연구목표 달성으로 인정하기 어려운 15건의 연구과제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 해당 연구과제 책임자에게 이행을 촉구하지도 않고 연구비 7750만 원을 환수하지도 않은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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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관리 문제는 더 있었다. 이들 15명 외 다른 연구자 2명은 연구기간 경과 후 연구변경신청서를 제출했고 학교는 적정성 여부를 검토조차 하지 않고 이전 연구결과와 논문을 연구결과물로 대체 인정해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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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이들에게 지급한 연구비 8800만 원을 회수하라고 요구하고 관련자 23명에겐 무더기 경고처분이 떨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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