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방직의 디지털 날염(Digital Textile Printing) 기기. <대한방직> |
△대한방직 지배구조
대한방직은 섬유사업 전문회사다.
2018년 전주공장 및 부지 매각 후 기존 영위하던 사류 제조사업을 중단하고 면사, 혼방사 등의 수입·판매 및 봉제사업과 직물 염색·가공 및 판매업 등을 하고 있다.
대한방직은 2024년 3월31일 기준 대한방직(상해)유한공사, 가비삼합자조합 등 2개 계열사를 갖고 있다.
이들 계열사는 대한방직의 연결대상 종속회사이기도 하다. 대한방직이 각각 지분 100%, 70.51%를 들고 있다.
대한방직(상해)유한공사는 섬유 및 기타상품의 무역업을, 가비삼합자조합은 투자자문업을 하고 있다.
설범은 2024년 3월31일 기준 대한방직 주식 138만8671주(26.2%)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특수관계인 8인과 합쳐 169만4735주(31.97%)를 들고 대한방직과 그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
특수관계인 가운데 설경화씨는 설범의 여동생이다. 대한방직 주식 7만4835주(1.41%)를 보유하고 있다.
또 설우정씨는 설범의 아들이다. 대한방직 주식 12만2480주(2.31%)를 들고 있다.
그 외 김인호 대한방직 대표이사 사장, 박석길 관리본부장 전무이사, 조병재 직물사업본부장, 박기대 감사 등이 각각 대한방직 주식 4만8905주(0.92%), 3만7400주(0.71%), 15주, 1주를 각각 보유하고 있고 재단법인 대한방직사내근로복지기금이 2만833주(0.39%)를 들고 있다.
△경영환경 악화로 영업적자 이어져
대한방직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494억 원, 영업손실 18억 원, 순손실 36억 원을 거뒀다. 2022년보다 매출은 22% 줄었고 영업손실 및 순손실 규모는 각각 20억 원, 15억 원 줄었다.
대한방직은 2022년부터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 글로벌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거래처 재고 증가와 그로 인한 수요감소 등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런 흐름은 이듬해인 2024년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한방직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78억 원, 영업손실 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영업손실 규모가 23억 원 감소했지만 매출도 22.7% 줄었다.
구체적 매출 현황(별도기준)을 보면 방직부문에서 제품매출 153억 원, 상품매출 88억 원, 기타매출 16억 원을 올렸다. 전년도 동기 대비 각각 1.2%, 31.5%, 78.9% 내렸다.
대한방직 쪽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장기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사업을 발굴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인도네시아 법인 청산 완료
금융감독원의 공시자료를 보면 대한방직이 2023년 11월13일 인도네시아 법인 PT. TAIHAN INDONESIA의 청산을 완료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 법인은 대한방직의 연결대상 종속회사에서 제외됐다.
PT. TAIHAN INDONESIA는 지난 2008년 대한방직이 신규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설립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다. 2023년 9월30일 기준 대한방직이 지분 99.83%를 지닌 자회사이자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섬유 및 기타상품 무역업’을 주 사업으로 삼고 있었다.
인도네시아 법인의 적자가 지속되면서 대한방직이 이를 청산하게 된 것으로 판단된다. PT. TAIHAN INDONESIA는 지난 2016~2022년 동안 매년 1억 원 내외의 순손실을 봤다.
이후 2023년 7월24일 대한방직은 이사회를 열고 PT. TAIHAN INDONESIA를 청산하기로 결정했다.
대한방직 쪽은 “휴면상태였던 종속기업 PT. TAIHAN INDONESIA의 사업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청산완료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북 전주공장 부지 약 2천 억에 매각
대한방직이 2018년 10월18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대한방직 전주공장 및 부지를 부동산개발 전문회사 자광에 매각 완료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총 매각대금은 1978억4964만 원이다. 이는 대한방직의 2016년 자산총액 3716억 원 대비 53.24%에 이른다.
매각 자산은 21만6436㎡(약 6만5천 평) 규모 토지와 6만1135㎡(약 1만8천 평) 건물 등이다.
대한방직은 앞서 2017년 10월27일 자광과 해당 자산의 양수도 계약을 맺고 계약금으로 198억 원을 수령했다. 이후 2018년 10월18일 잔금으로 1780억4964만 원을 받았다. 이에 계약이 마무리됐다.
대한방직 쪽은 공시를 통해 “자산 일부 매각으로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대한방직이 걸어온 길
설범의 할아버지인 설경동 창업주가 1953년 대한방직을 설립했다.
1954년 수원공장 조업을 개시했다.
1555년 대구공장 조업을 개시했다.
1973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1975년 전주공장 조업을 개시했다.
1977년 월배공장 조업을 개시했다.
1993년 서울 여의도로 본사를 이전했다.
1994년 중국 방적사업 법인 청도대원방직유한공사를 설립했다.
2005년 중국 염색사업 법인 청도대한인염유한공사를 설립했다.
2007년 대구공장 조업을 개시했다.
2008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PT. TAIHAN Indonesia를 설립했다.
2009년 중국 법인 대한방직(상해)유한공사를 설립했다.
2018년 전주공장 부지를 부동산개발 전문 회사 자광에 매각했다.
같은 해 중국 법인 청도대한인염유한회사를 매각했고 2020년 청도대원방직유한회사도 매각했다.
2023년 인도네시아 법인 PT. TAIHAN INDONESIA를 청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