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소폭 올라 2700선 초반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상승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5포인트(0.15%) 높은 2705.32에 거래를 마감했다.
▲ 11일 코스피지수는 2700선 초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이날 장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
지수는 전날보다 15.55포인트(0.58%) 높은 2716.72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후반 들어 상승폭을 좁혔다.
외국인투자자가 2243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118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447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6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를 앞두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2.16%)가 2% 가량 올라 21만 원 위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21만 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0.99%), 현대차(1.31%), 삼성바이오로직스(0.54%), 기아(0.49%), 셀트리온(1.64%), 포스코홀딩스(0.80%) 등 주가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0.66%), 삼성전자우(-1.76%) 주가는 내렸다. KB금융 주가는 직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5포인트(0.42%) 높은 868.36에 장을 마쳤다.
기관투자자가 288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15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3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알테오젠(12.06%)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다.
엔켐(2.88%), 셀트리온제약(0.43%), 레인보우로보틱스(2.68%), 클래시스(1.37%) 등 종목 주가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93%), 에코프로(-0.58%), HLB(-1.18%), 리노공업(-5.28%), HPSP(-0.50%) 등 5개 종목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원화는 2거래일 연속 약세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높은 1378.4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