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OOP(구 아프리카TV)이 e스포츠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SOOP은 2023년 한 해 동안 e스포츠 대회 70여 개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 SOOP(구 아프리카TV)은 10일 2023년 SOOP에서 진행된 e스포츠 대회가 70여 개라고 발표했다. 사진은 갤럭시 Z 폴드5를 활용한 모바일 e스포츠 ‘갤럭시 폴드컵’ 현장. < SOOP > |
회사는 공식 e스포츠 리그뿐 아니라 스트리머와 함께하는 캐주얼 리그나 게임사와 진행한 이벤트 대회 등 다양한 형태의 e스포츠 리그를 제작·운영·중계했다.
SOOP이 제작하는 국내 유일의 ‘스타크래프트’ 리그인 ‘ASL’은 지금까지 17시즌이 진행됐고 누적 시청자는 2억 명이 넘었다. 프로게이머와 높은 실력을 갖춘 이용자가 참여하는 ‘리그오브레전드’ 대회 ‘ALL’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SOOP 플랫폼에서 ‘멸망전’과 같은 캐주얼 e스포츠 리그는 20여 건이 진행됐다. 스트리머와 일반인이 함께 팀을 꾸려 참여하는 대회 ‘서든하이’, 갤럭시 Z 폴드5를 활용한 모바일 e스포츠 ‘갤럭시 폴드컵’ 등 게임사와 함께한 이벤트 대회도 20여 건 열렸다.
SOOP은 스트리머 개인 콘텐츠에 더해 대규모 e스포츠 리그와 비주류 종목 e스포츠 대회를 확대하며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SOOP 관계자는 “게이머, 시청자, 스트리머 구분 없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선순환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