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7억달러 규모 글로벌 채권 발행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4-05-31 14:01: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이 글로벌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크라카타우포스코(PT Krakatau POSCO)가 30일 7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7억달러 규모 글로벌 채권 발행
▲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합작 법인 크라카타우포스코가 30일 7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채권은 3년 만기 3억 달러, 5년 만기 4억 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만기나 금리 조건이 다른 두 채권을 동시에 발행) 방식으로 발행됐다. 

포스코가 아닌 그룹사에서 자체 신용등급으로 글로벌 공모채권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채권 금리는 3년과 5년 모두 6.375%로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2010년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철강회사인 크라카타우스틸이 합작한 일관제철소로 현재 생산능력 300만 톤 규모의 고로 1기와 열연·후판 공장을 가동 중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크라카타우포스코가 인도네시아 국내에서의 양호한 시장 지위와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달러화 무담보 채권에 BBB-(안정적)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포스코는 "국가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높은 동남아시아에서 현지 철강사가 채권 발행에 성공한 것은 안정적 실적과 그룹 해외사업에서의 중요성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대우건설, 2018년 서울 금천구 지반침하 사고로 '2개월 영업정지' 제재 받아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결정, 지분율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네이버, 스페인 투자 계열사 주식 9728억 더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부부에게 실형 구형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는 경영상 목적 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식품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한동훈, 국힘 다무감사위의 김종혁 중징계 권고에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 없다"
넥슨 PC·모바일 게임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