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이에스동서그룹이 장학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이어간다.
아이에스동서그룹은 공익법인 문암장학문화재단이 취약계층 여학생들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사업인 ‘핑크박스’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 아이에스동서그룹의 공익법인 문암장학문화재단이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에 취약계층 여성용품 지원사업 '핑크박스'를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 < 아이에스동서 > |
핑크박스는 위생용품 구입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다문화, 결손가정 여학생을 대상으로 생리대뿐만 아니라 맞춤형 키트(화장품, 세균지우개, 여성양말)를 지원하는 사업이름이자 지원물품이다.
문암장학문화재단은 학생들의 사용편의를 위해 핑크박스를 분기별로 개별 지급한다.
문암장학문화재단은 상반기 위생용품 지원을 위해 2200만 원가량을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에 전달했다. 하반기에도 2200만 원가량을 추가로 지원한다.
문암장학문화재단은 2020년 1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핑크박스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2023년부터 지원대상을 120명으로 확대했고 지금까지 지원규모는 모두 2억2천만 원이다.
문암장학문화재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나아가 장기적이고 체계적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2016년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아동·청소년, 소외계층을 위한 인재육성 및 교육지원에 힘쓰고 있다.
문암장학문화재단은 ‘희망을 미래로’ 장학금을 통해 최근 8년 동안 모두 1100명을 지원했다. 이 밖에 교육지자재 지원, 범죄피해자아동 지원, 역사문화탐방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문암장학문화재단 관계자는 “민감한 청소년 시기에 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학생들을 위해 핑크박스를 기획한 뒤 실질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령별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