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세연(앞줄 왼쪽 세 번째)이 2024년 2월27일 ‘DRB-KAIST 스케치더퓨처' 연구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이스트> |
△DRB동일의 지배구조
DRB동일은 고무벨트 국산화에 성공한 제조업체다. 종합고무부품, 산업용고무제품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DRB동일은 순수지주회사이며 2023년 말 기준 총 18개(국내 10개, 해외 8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들은 DRB동일의 연결대상 종속회사이자 자회사이다. 이들 가운데 DRB동일, 동일고무벨트 두 곳만 상장돼 있다.
김세연은 2023년 말 기준 DRB동일 주식 944만8007주(47.41%)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김세연의 숙부 김형수씨가 282만9068주(14.20%), 모친 성효인씨가 75만6089주(3.79%), 고촌장학재단이 60만8256주(3.05%), 부인 한상은씨가 7만2000주(0.36%)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6인이 69.75% 지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김세연은 자회사인 동일고무벨트 지분도 216만6142주(15.58%)을 들고 있다. 지주회사인 DRB동일(44.13%)에 이어 2대주주이다.
DRB동일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1인과 사외이사 3인, 기타비상무이사 등 총 5인으로 구성된다.
류영식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다. 사외이사는 박진수, 박인숙, 손동운씨가 맡고 있다. 기타비상무이사는 유희찬씨가 맡고 있다.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사회 의장은 대표이사와 분리되어 있으며 의장은 박진수 사외이사가 맡고 있다.
이사회 내에는 감사위원회,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 및 보상위원회, ESG위원회등 3개의 소위원회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DRB동일은 2023년 12월31일 기준 3인의 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3인의 감사위원으로는 유희찬 상근감사, 박인숙 서울아산병원 명예교수, 박진숙 서울대 경영대 교수가 활동하고 있다.
△DRB동일의 2023년 실적
DRB동일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7378억 원, 영업이익 358억 원, 순이익 219억 원을 거뒀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195%, 순이익은 517% 늘었다.
DRB동일는 국제 분쟁 등 글로벌 경영환경의 어려움에도 실적 호조를 거둔 이유를 두고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공급선을 다변화하는데 주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전동벨트, 컨베어벨트, 러버트랙 등을 생산하는 산업용 고무제품 부문이 4246억 원(57%)을 기록해 전년보다 3% 늘었다.
자동차용 고무부품, 토목, 건축자재 등을 생산하는 종합 고무부품 부문은 2060억 원(28%)로 전년보다 10% 늘었다.
자동화사업, 의료기기 등 기타 부문은 1072억 원(15%)로 전년보다 63% 늘었다.
△인공지능·가상현실 결합 초고속 개발프로세스 연구
DRB동일은 미래 신사업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DRB동일의 자회사인 동일고무벨트는 2024년 2월 카이스트와 손잡고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기술이 결합된 연구센터 ‘DRB·한국과학기술원 스케치더퓨처 연구센터’를 대전 KAIST에 설립했다.
동일고무벨트가 사업 영역을 확장함에 따라 인공지능 연구센터 설립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애초 동일고무벨트는 고무벨트 제조로 출발했으나 자동차, 농업, 건설 기계 부품을 거쳐 최근 헬스케어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 제조 방식을 변경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인공지능 연구에 뛰어들었다.
이번에 설립된 연구센터는 AI와 VR 기술이 결합된 '스케칭'을 바탕으로 초고속 개발 프로세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내놨다.
스케칭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의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사소통까지 진행할 수 있게 한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는 생성형 AI에게 인간의 의도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이다.
동일고무벨트는 연구센터 건립 등에 약 5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 ▲ DRB동일이 2022년 9월30일 창립 77주년을 기념해 씨네핀하우스와 별표 캠프닉(캠핑+피크닉) 굿즈를 선보였다. < DRB동일 > |
△창립 77주년 맞아 '브랜드스토리' 알려
DRB동일은 2022년 창립 77주년을 맞아 과거 사용했던 별(STAR) 상표를 활용한 기념품을 선보였다.
브랜드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뜻에서 별 상표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했으며, 이를 담은 캠프닉(캠핑+피크닉) 굿즈 등을 제작해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DRB동일(당시 동일화학공업소)은 1945년 9월30일에 창립됐다. 당시 밤하늘의 별처럼 국내 고무벨트 산업의 이정표가 되고자 하는 뜻에서 1960년 별 상표를 만들어 등록했다.
‘별’, ‘별 V-벨트’, ‘STAR V-벨트’ 등이 고무벨트류 제품의 상표로 사용됐다.
DRB동일은 별 상표가 갖는 상징성에 맞춰 별을 바라보는 감성 캠프닉을 제안하면서 폴딩박스 테이블, 스티커 팩, 피크닉 매트, 맨투맨 티셔츠 등의 품목을 제작했다.
이들 굿즈는 2022년 10월 한 달간 사내 팝업 전시 및 이벤트 등을 통해 DRB동일 직원들에게 먼저 선보였다. 같은 달 열린 ‘불편한 음악회’, ‘2022 유니브엑스포 부산’ 등 행사의 팝업 전시로 부산 시민들에게도 공개했다.
| ▲ DRB동일가 제작하는 합성보의 개념도. DRB동일은 2021년 6월30일 자사의 합성보에 대해 미국 ICC-ES의 인증을 획득했다. < DRB동일 > |
△DRB동일의 합성보 미국 최고 건축자재 인증
DRB동일의 합성보(BESTOBEAM)가 2021년 6월30일 ICC-ES(International Code Council - Evaluation Service)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국내 최초의 ICC-ES 인증으로 DRB동일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DRB동일은 지난 4년 동안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 포스코건설 R&D센터, 강현구 서울대학교 교수 연구진과 협업을 통해 합성보를 개발해 왔다.
보(Beam)는 기둥과 기둥에 연결돼 건물의 바닥판을 받쳐주는 수평재다.
합성보는 강재(鋼材)와 콘크리트의 장점을 극대화해 성능을 향상한 구조시스템을 말한다. 경제성과 시공성이 우수해 건축 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ICC는 혁신적인 건축 자재, 구성요소 및 시스템 등을 평가하는 미국 최고 수준의 비영리 공인기관으로 공신력이 높다.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인도, 동남아 지역에서도 통용된다.
△ESG경영 강화, UN 글로벌 콤팩트에도 가입
DRB동일과 동일고무벨트는 2021년 5월20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UN Glabal Compact)에 동시 가입했다.
UNGC는 2000년 7월 발족한 이래 UN이 채택한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 운영과 전략에 내재화시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행하도록 지원하는 UN 산하기구이다.
DRB동일은 2021년 회원사로 참여한 이후 UNGC 10대 원칙과 관련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렇게 국내 지속가능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해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UNGC 한국협회 LEAD 그룹'에 선정됐다.
실제 DRB동일은 ESG경영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상장사인 DRB동일과 동일고무벨트에는 ESG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 후보 추천 및 보상위원회를 통해 이사회 독립성도 강화했다.
아울러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와 인사시스템 구축, ESG팀 신설에 더해 컴플라이언스 조직인 준법경영팀 등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주사인 DRB동일은 2022년 5월1일 친환경 자동차 사업 부문을 분할해 DRB오토모티브를 출범시킴으로써 독립경영체제를 구축했다.
이로써 DRB동일은 순수 지주사로서 그룹 전체의 미래 사업 전략 등을 담당하고, 사업 자회사들은 각자 사업에 집중하는 체제가 구축됐다.
DRB오토모티브는 글로벌 탄소중립 요구의 확산에 따른 자동차 산업의 변화 방향에 발맞춰 전기차 부품을 포함한 친환경 자동차 부품 분야 쪽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동일고무벨트 역시 산업용 고무제품의 제조공정 효율화를 통해 보다 친환경적 생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 오명환 DRB동일 대표이사(오른쪽)이 2019년 11월29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에서 지역발전부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수상
DRB동일은 2019년 11월29일 제14회 2019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에서 지역발전부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은 일자리 창출, 사회봉사, 지역발전, 산업발전, 해외봉사 등 5개 부문에서 사회공헌활동으로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단체, 기업 및 기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DRB동일은 지역발전부문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의 향토기업인 DRB동일은 1945년 창립 이후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추구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1972년 동일장학회(현 고촌장학재단)를 설립한 후 본격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했다.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인재육성 사업에 주력하고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DRB 사회공헌플랫폼 '캠퍼스 디'(Campus D)를 기반으로 한 과학창의교육, 세계시민교육 등 미래세대를 위한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왔다.
DRB동일은 특히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과학창의교육에 앞장서 왔다.
국립부산과학관과 함께 △찾아가는 작은 과학관 △DRB 과학캠프 △로그인 메이커 스쿨(초등부, 중등부) △DRB 과학체험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부산대학교와 협력해 △김진재 SF어워드 △과학독서 아카데미 등 과학창작 및 과학독서의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아동 및 청소년들이 지구 공동체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계시민교육에도 힘써 왔다.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단법인 더나은세상 등과 함께 △국제이해 사진교실 △찾아가는 국제이해 사진전 및 찾아가는 세계시민 교육 △한·미 청소년 평화캠프 등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의 함양을 돕고 있다.
아동·청소년뿐 아니라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위한 평생교육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DRB동일은 효과적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별도로 사회공헌플랫폼인 캠퍼스 디를 운영하고 있다.
캠퍼스 디는 DRB동일이 2017년 고촌(古村) 김도근 창업회장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기존의 복지회관을 리모델링 및 재개관한 공간이다. 앞서 DRB동일는 지난 1995년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역주민들을 위해 건립했던 이 복지회관을 건립했다.
고촌 홀(공연장), 룸 다빈치(포럼장), 언더그라운드(연습실), 베이스캠프(오픈 스페이스) 등 다양한 공용공간으로 구성되어 지역인재 육성의 장이 되고 있다.
또한 캠퍼스 디는 청년 스타트업, 사회적경제 기업, 비영리기구, 문화예술단체 등에 사무 공간과 각종 서비스(점심식사, 사무 비품, 무선 인터넷 등)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 DRB동일은 독거노인, 노숙인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금전적 기부뿐만 아니라 △사랑의 쌀 나누기 △효(孝) Dream 나눔 Day △DRB 짜장면 나눔 Day 등 임직원 다수가 참여하는 기부 행사를 꾸준히 열고 있다.
△미래 첨단산업으로 영역 확대·글로벌기업 도약
DRB동일은 고무산업에서 시작해 자동차부품, 토목건축자재 시장을 거쳐 로봇 및 자동화, 헬스케어 등 미래첨단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갔다.
1990년 공장자동화기기(FA)사업에 진출해 국내 자동화기기 생산의 선발주자 대열에 합류했다.
2001년에는 지진피해를 최소화하는 면진제진시스템 사업에 진출해 2006년 국내 최초의 면진건축물의 탄생에 이바지했다. 2007년 일본 정부로부터 면진고무제품의 품질인증서도 획득했다.
2005년에는 국내 최초로 화재진압용 로봇을 개발하는 등 지능형 로봇 사업에도 진출했다.
또 친환경적 미래에너지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2007년에는 차세대 동력 에너지원의 하나인 리튬폴리머 2차전지 사업에도 참여했다.
이와 별도로 DRB동일은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냈다.
1964년 국내 최초로 벨트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의 매출 비중을 늘려나갔다. 그 결과 1990년대에는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 DRB동일 벨트를 공급하는 데 이르렀고, '세계 10대 벨트메이커'로 입지를 다졌다.
특히 2000년대 들어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중국과 슬로바키아, 베트남 등에 생산기지를 구축해 제조 경쟁력을 확보했다. 미국과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현지 판매법인도 개설했다.
해외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중국 칭다오공장은 2010년 동일문화센터를 개관해 현지주민의 문화생활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불우아동과 일대일 자매결연을 하고 장학금도 지급하기 시작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점일 인정 받아 2011년 중국 산둥성에서 CSR 우수기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슬로바키아 공장은 2011년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해 지역 유소년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베트남 공장 또한 2009년 준공 당시 현지 중·고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국내 최초 고무벨트 국산화 성공
DRB그룹은 대한민국의 산업용 고무산업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RB동일은 1945년 부산 동래구 수안동의 동일화학공업소로 출발해 초창기에는 면테이프와 고무신 등을 생산했다.
그러다 당시 수입에 의존하였던 고무벨트에 눈을 돌렸다. 기계에 동력을 전달하는 전동벨트와 산업현장에서 자재를 운반하는 컨베이어벨트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면서 국내 고무벨트산업의 초석을 놓았다.
1970년대에는 자동차 내부에 소음 및 먼지 등의 유입을 차단하는 실링재인 비히클실링으로 제품 계열을 확장하며 고무제품 종합메이커로서의 기틀을 다졌다.
1980년대에는 고무벨트 외에 다양한 고무제품 개발에 나섰다.
1986년 설립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토목건축용 고무제품을 개발해 토목, 건축, 해양, 도로, 철도·궤도 시장에 진입했다. 또 순수 독자기술로 농업 및 건설기계용 무한궤도 고무트랙인 크롤러를 개발함으로써 고무제품 종합메이커로서 한 단계 진보했다.
2012년에는 사업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핵심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종합 고무부품 제조업체인 'DRB동일'과 산업용 고무제품 제조업체인 '동일고무벨트'로 기업을 분할했다.
DRB동일은 자동차 고무부품(비히클실링), 토목건축자재, 면진제진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종합고무부품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DRB동일의 종합고무부품 생산은 계열사 DRB오토모티브가 담당한다. DRB오토모티브의 주력제품은 비히클실링, 엘리베이터플랫벨트, 배터리 가스켓 등이다.
비히클실링은 자동차 외부의 물, 먼지, 소음 유입을 차단하여 정숙성 및 쾌적함을 제공하기 위한 실링 부품이다. 특히 최근 친환경 자동차의 증가에 따라 자동차의 실링 기능 고도화, 경량화, 소음 진동 최소화 등을 위해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DRB동일은 엔지니어링사업을 통해 철도, 면진제진, 합성보 등 토목건축 및 면진제진 분야 제품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축적된 고무응용 기술에 협력사와 협업을 더해 토목건축 및 면진제진 관련 제품의 개발, 설계, 납품, 시공,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산업용 고무제품 부문을 담당하는 동일고무벨트는 동력 전달에 널리 쓰이는 전동벨트, 운반기기의 컨베어벨트, 건설·농업기계의 주행과 관련된 러버트랙(크롤러)을 제조해 판매한다.
이 밖에 자동화사업, 의료기기 등 기타부문은 DRB동일의 계열사 가운데 DRB오토메이션과 DRB헬스케어가 담당하고 있다.
DRB오토메이션은 로봇, 레이저, 프레스, 물류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기업부설연구소에서는 자율주행 기술, 협동로봇(COBOT), 무인운반차(AGV), 화재진압 로봇, 레이저·용접기술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 ▲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왼쪽)이 2019년 12월11일 국회에서 열린 백봉신사상 시상식에서 라종일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 이사장으로부터 대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김세연의 정치 행보
김세연은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치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김세연은 애초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현역 국회의원인 박승환에게 밀려 탈락했다. 이에 무소속으로 부산 금정 지역구에서 출마를 강행했고, 64.76%를 득표해 당선됐다.
김세연은 국회의원 선거 당선 뒤 2008년 6월 한나라당에 복당했다.
김세연은 2011년
홍준표 당대표 체제가 붕괴되면서 꾸려진 '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에 비대위원으로 참여했다. 당시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개정하는 등 당의 면모를 일신했다.
김세연은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인 부산 금정구에 출마해 66.25%를 득표하면서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출신의 장향숙 민주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김세연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여론조사에서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음에도 줄곧 부산광역시장 지지도 1위를 달리기도 했다. 그는 결국 지방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았다.
당시 김세연은 새누리당 내에서 개혁 성향의 정치인으로 평가됐다.
18대 국회에서는
박근혜의 사촌 홍소자(육영수씨의 조카)와 한승수의 사위였기에 친박계로 분류됐다.
하지만 2012년 시작된 제19대 국회에서는 다시 비박계, 그 가운데 친
유승민계로 분류됐다. 평소에
유승민 전 의원과 긴밀하게 의견을 나누는 사이였기 때문이다.
김세연은 2016년 제20대 총선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박종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노창동 정의당 후보를 꺾고 3선 고지에 올랐다.
그는 2016년 12월 새누리당 비박계의 대표주자로서 원내대표에 출마한
나경원 의원의 러닝메이트가 되어 정책위의장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김세연은 2016년 12월 말 새누리당을 탈당해
유승민 전 의원의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정강정책 및 당헌당규 팀장을 맡아 신당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이 2017년 4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바른정당 대선 후보로 결정됨에 따라 당의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당이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조직과 자금을 총괄하는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참여했다. 바른정당의 싱크탱크격인 바른정책연구소 소장도 겸임했다.
유승민 전 의원의 바른정당과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의 합당이 진행되는 와중인 2018년 1월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 복당 뒤 2019년 여의도연구원장, 국회 연구모임 '어젠다2050' 대표를 지냈다.
어젠다2050는 2016년 6월7일 출범한 국회 연구모임이다. 여야 의원이 모두 참여하는 초당적 국회 연구단체다. 김종인·김성식·
유승민 등이 참여했다.
2019년 11월17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2020년 이후 당의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서울 강남병에 '친문 행적'이 있는 김미균 시지온 대표를 공천하는 등 물의를 빚기도 했다.
2020년 4월 23일
오거돈 시장이 성추행 사건을 인정하고 부산광역시장에서 전격 사퇴하면서 미래통합당의 차기 부산시장 후보 중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당시 여론조사에서 줄곧 부산광역시장 지지도 1위를 달렸다. 다만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주식백지신탁제도에 의해서 그가 보유한 동일고무벨트 주식 전부를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 걸림돌이었다.
결국 2020년 9월4일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2021년 8월부터
유승민의 대선캠프인 희망22의 미래전략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한편 DRB동일은 2008년 김세연이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됐다.
김세연은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동일고무벨트의 상무, 전무를 맡아오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대표이사 사장,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부회장직을 수행했다. 2024년 현재 전략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DRB동일이 걸어온 길
1945년 9월30일 김세연의 조부 김도근씨가 자동차 부품 제조사 동일화학공업소를 설립했다.
1954년 동일고무벨트공업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1962년 당시 국내 최대 벨트회사였던 조선고무벨트를 인수했다.
1966년 동일고무벨트로 상호를 변경했다.
1967년 현대자동차와 차량용 고무제품을 공동 개발했다.
1972년 동일장학회(현 고촌장학재단)를 세워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했다.
1976년 5월21일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1981년 창업자 김도근의 장남 김진재씨가 사장으로 부임해 2세 경영이 시작됐다.
2002년 새 CI 'DRB'를 선포했다.
2005년 김도근-김진재 부자가 6개월 간격으로 별세했다.
2006년 창업자 김도근의 손자인 김세연이 경영권을 물려받았다.
2007년 일본 국토교통성으로부터 면진고무 품질 인증을 받았다.
2012년 DRB동일과 동일고무벨트로 기업분할 상장했다.
2015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2018년 4차 산업혁명 Power Korea대전 산업통상부 장관상(AGV)을 수상했다.
2019년 러시아공장을 설립했다.
2020년 직급 체계를 3단계로 개편하고 복장 자율화를 실시했다. 미국 조지아사무소를 준공했다.
2021년 헬스케어사업에 진출했다.
2022년 지주회사 체제를 도입했다. DRB파텍을 DRB오토메이션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23년 제1호 엘리베이터 국산 벨트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