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비앤코의 지배구조
대림비앤코는 DL그룹(옛 대림그룹)의 방계기업이다.
애초 대림통상 계열사였으나 지난 2007년 계열 분리됐다.
아버지 이부용 고문(전 대림산업 부회장)과 장남 이해영이 당시 최대주주이던 이재우 회장과 경영권을 놓고 다툼을 벌였고 이부용 일가가 경영권을 획득하면서 계열 분리했다.
이부용 고문은 DL그룹 이재준 대림그룹 창업주의 차남이자 이준용 DL그룹 명예회장의 배다른 동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12월31일 기준 이해영은 대림비앤코의 지분 33.4%(555만 9624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특수관계인 4명과 함께 49.4% 지분으로 대림비앤코를 지배하고 있다.
특수관계인 가운데 이해영의 동생 이해서씨가 지분 9.8%(162만 7496주), 아내 권은희씨가 0.17%를 갖고 있다. 또한 이해영의 장남 이동주씨(2000년생)와 차남 이찬주씨(2002년생)가 각각 지분 3.0%(50만6000주), 딸 이지윤씨(2005년생)가 0.2%(2만8000주)의 지분을 들고 있어 오너 4세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대림비앤코는 욕실 관련 건축자재 제조 판매 및 인테리어사업, 주방 리모델링, 홈케어 서비스, 생활 가전제품의 렌탈업을 영위하고 있다.
위생도기와 욕실관련 상품 및 렌탈 서비스 등 국내 욕실 업계 1위 회사다. 2004년 국내 위생도기 시장 점유율 37.1%로 1위에 오른 이후 20년 연속 점유율 1위(2023년, 54.2%)를 유지하고 있다.
대림비앤코는 2023년12월31일 기준 2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가구회사 파인우드리빙, 헬스케어 및 미용관련 회사 아도바이오 등인데 모두 비상장사이다.
△대림비앤코의 실적
대림비앤코는 2023년 매출 2663억 원, 영업이익 40억5900만 원을 거둬 전년 대비 각각 5%, 121% 증가했다.
대림비앤코는 위생도기 및 수전금구, 욕실자재 상품 및 인테리어, 렌탈 및 기타, 가구제조 4개 사업부문으로 나뉘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구체적인 매출 현황을 보면 위생도기 및 수전금구(수도꼭지) 사업부문의 매출이 1609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60.5%를 차지했다.
욕실자재 상품 및 인테리어 부문이 549억 원으로 20.6%, 렌탈 및 기타 부문이 285억 원으로 10.7%, 가구판매 부문이 219억 원으로 8.2%를 차지했다.
2023년 영업이익의 증가 원인으로는 욕실자재 상품 및 인테리어 부문이 흑자전환 했고 위생도기 및 수전금구 부문의 영업이익이 30% 정도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점이 주요하게 꼽힌다.
또 위생도기를 생산하기 위한 원재료 중 화공약품 수입 가격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도 있었다.
△B2B중심 사업구조를 B2C로 다각화
대림비앤코의 대표 브랜드 '대림바스'는 1966년 회사 설립 이래 위생도기 중심의 욕실 단품류 제조를 통해 대한민국 욕실의 역사와 함께 했다.
특히 이해영은 지난 2008년 부사장으로 입사하면서 기업사이거래(B2B) 중심 사업구조를 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B2C)로 확장해 나갔다.
여기에 2009년 말 10년간 적자를 기록하면서도 끌어안고 있던 타일사업 부문을 과감히 정리하고 욕실 도기 부문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어 이해영은 2010년 대림통상의 주요 사업부문인 수전금구(수도꼭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하고 대림통상과 욕실 자재시장을 두고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다.
B2C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친 대림비앤코는 대림통상과는 뚜렷한 실적 차이를 보이며 성장가도를 달렸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주택이 투자의 대상에서 주거의 대상으로 변하고 있고 이에 따라 리모델링 수요가 늘고 있는데, 대림비앤코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내놓으면서 이런 흐름에 적절하게 대처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2010년 토털 욕실 리모델링 서비스 ‘대림 바스플랜’을 론칭하며 인테리어 시장에 진출했으며 본격적으로 B2C 사업을 강화했다.
2018년 초 ‘대림 디움(Dium, 라틴어로 하늘을 의미함)’을 론칭해 토털 홈 인테리어 시장 진출을 알렸다.
대림바스는 아파트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의 수요를 업고 대림 디움을 중심으로 B2C 사업을 전개하며 토털 홈 인테리어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2022년엔 대림바스 공식홈페이지가 ‘2022 앤어워드(2022 Awards for New Digital Award)’ 전문몰 분야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5년 이후 7년 만에 새단장한 홈페이지는 B2B 및 B2C 고객 모두의 접근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위생도기 시장 점유율 20년 연속 1위
대림바스는 20년간 ‘욕실 1위기업’ 자리를 지켜왔다. 2004년 기준 점유율 37.1%로 1위에 올라섰고 2020년 기준 50%를 넘기며 매년 점유율을 키워왔다.
2023년에는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이 발표한 위생도기 제조업체 연간 출하현황에서 54.2%로 1위를 차지했다.
이 통계자료는 2023년 4월 발표한 것으로 위생도기 업계에서 시장 점유율 평가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고객 충성도 견인
대림바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 조사에서 욕실 리모델링 및 욕실 위생도기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브랜드 인지도 및 충성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8년 연속 욕실 리모델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 니즈와 업계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은 물론 실용성, 심미성까지 갖추며 국내 대표 욕실 리모델링 브랜드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에서 2023년에 신설한 ‘욕실 위생도기’ 시상 부문에서 전년도에 이어 2024년에도 정상에 올랐다.
브랜드 인지도를 조사하는 모든 세부항목에서 업계 우위를 보였으며, 충성도를 나타내는 이미지, 구입가능성, 선호도 등에서도 모두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림비앤코가 걸어온 길
대림비앤코는 1966년 국내에 주거용 욕실문화가 꽃피우기 시작한 60년대 정부투자기관인 ‘요업센터’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71년 대림요업(주)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1980년 일본 INAX사와 기술 제휴를 했다.
1992년 국내 최초 원피스 사이폰제트 양변기를 출시했다.
2008년 대림비앤코(B&Co)로 사명을 변경했다. 국내 최초로 원피스 양변기 물넘침 방지장치를 개발했다.
2010년 욕실 리모델링 브랜드‘바스플랜’을 론칭했다.
2013년 렌탈서비스 ‘대림케어’를 론칭했다.
2015년 대림바스 창립 50주년을 맞아 서울 논현 쇼룸을 리뉴얼 오픈했다.
2019년 공식 온라인쇼핑몰 ‘대림몰’을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