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국채금리 급등에 일제히 내려, S&P500과 나스닥 1%대 하락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4-16 09:00: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약세로 장을 마쳤다. 

현지시각으로 1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48.13포인트(0.65%) 하락한 3만7735.11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 국채금리 급등에 일제히 내려, S&P500과 나스닥 1%대 하락
▲ 현지시각으로 15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1.59포인트(1.20%) 낮은 5061.82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90.07포인트(1.79%) 내린 1만5585.02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는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3월 소매판매 서프라이즈,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상향 등 단단한 경제지표에 10년물 금리가 급등하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악화하고 있다. 

지난 주말 이란이 이스라엘을 보복 공격한 가운데 이스라엘의 향후 대응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스라엘 채널12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내각은 "이란이 가한 직접공격에 대해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 고통스러운 보복에 나서겠다"며 "다수의 보복방식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통화정책 불확실성도 부각됐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 경제가 탄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3월 소매판매는 지난달보다 0.7% 상승하면서 예상치(0.4%)를 크게 넘겼다. 소매판매는 미국의 소비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경제지표다. 

이에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급등하면서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보다 0.08%포인트 높은 4.601%에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테슬라(-5.59%) 주가가 전세계 인력의 10%를 감축한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인력감축 결정이 전기차 수요둔화 우려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엔비디아(-2.48%), 메타(-2.28%), 애플(-2.19%), 마이크로소프트(-1.96%), 메타(-2.28%) 등 대형 기술주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골드만삭스(2.92%)는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강세 마감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송현그룹 선박·해양용 케이블 제조기업 티엠씨,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세종바이오팜 '삼성루테인아스타잔틴400' 회수 조치, 식약처 "함량 부적합"
코웨이 주가 상승 톱니바퀴 맞물린 모습, 한화투자 "비중 확대 유효"
중국 정부 배터리 양극재·리튬 관련 기술 수출 통제, "안보와 기술 발전 고려"
'대표 교체 1년' 이마트 이커머스 적자 지속, SSG닷컴 '그로서리' G마켓 '알리와..
IBK기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부행장 인선 빠지고 여신문화개선팀 신설
롯데케미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 배당기준일 7월31일 1주당 500원
[상법개정, 그 후④] 양종희 밸류업도 리딩금융은 KB금융,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더 ..
"인천공항 교대제 개편 미이행 지도할 것", 인천공항노조 김영훈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입..
국내사업 둔화에 제네시스BBQ 또 대표 교체, 김지훈 '단명' 흑역사 지울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