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Who Is ?] 한승욱 디에스단석 대표이사 회장

리사이클링으로 매출 1조 달성, 2세대 바이오디젤 포함 사업 고도화 [2024년]
김동호 기자 qanda@businesspost.co.kr 2024-04-15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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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한승욱 디에스단석 대표이사 회장
▲ 한승욱 디에스단석 대표이사 회장.

한승욱은 디에스단석의 대표이사 회장이다. 김종완 준법경영총괄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로 디에스단석을 이끌고 있다.

주력사업인 리사이클링의 부문별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1958년 10월20일 강원도 양양에서 한주일 창업주와 이증녀 단석장학회 이사장 슬하에서 차남으로 태어났다.

서울 보성고등학교와 아주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공업화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 디에스단석에 입사했다.

부사장과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8년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오너 2세 경영자로 디에스단석을 매출 1조 원대 기업으로 키워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한승욱 디에스단석 대표이사 회장
▲ 한승욱 디에스단석 대표이사 회장(왼쪽 네 번째)이 2023년 12월22일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김종완 디에스단석 대표이사 사장(왼쪽 다섯 번째)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디에스단석>
△디에스단석 지배구조
디에스단석은 리사이클링 전문 회사다. 바이오에너지, 배터리 리사이클, 플라스틱 리사이클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바이오에너지 부문에서는 폐식용유 등을 이용해 바이오연료를 만든다. 이는 2023년 기준 전체 매출에서 63.38%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다.

디에스단석이 제조하는 바이오연료는 사용처에 따라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바이오선박유 등으로 구분된다. 각각 차량용, 발전용, 선박용 연료로 쓰인다.

배터리 리사이클 부문에서는 폐배터리(납축전지)를 이용해 재생연(납)을 제조하고 이를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에 판매한다.

지난 2023년 5월 들어서는 군산 1공장에 리튬이온 이차전지(Lib) 리사이클링 공장을 착공, 2차전지 재활용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플라스틱 리사이클 부문은 석유 정제 과정에서 추출한 기초 원료 나프타(naphtha)를 이용해 폴리염화비닐(PVC) 안정제 등 첨가제를 제조해 판매한다.

또 플라스틱 생산기술, 폐플라스틱 선별능력 등을 바탕으로 폐플라스틱을 선별·수거해 원료로 재활용하는 PCR사업(Post-Consumer Recycled)도 준비하고 있다.

한승욱은 2023년 12월31일 기준 디에스단석 지분 36.44%(213만6042주)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특별관계인 3인과 합쳐 40.64%의 지분으로 디에스단석과 계열사 전반에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별관계인 가운데 한수현씨, 한지희씨는 한승욱의 자녀들이다. 각각 디에스단석 주식 24만6062주, 1주를 들고 있다.

디에스단석은 2023년 12월31일 기준 디에스금속소재, 디에스첨단소재, 단석파키스탄, 하이브 등 15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8곳은 디에스단석의 연결대상 종속회사이기도 하다.

이들 계열사들은 산화납 제조, 플라스틱 원료제조 및 가공, 폴리염화비닐 안정제 제조, 동·식물성 유지 제조, 식용유 제조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Who Is ?] 한승욱 디에스단석 대표이사 회장
▲ 디에스단석 연결기준 실적.
△2023년 매출 줄고 영업이익 늘어
디에스단석은 2023년 매출 1조704억 원, 영업이익 762억 원, 순이익 391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인 2022년보다 매출은 5.6% 줄고 영업이익·순이익은 3%, 44.1% 늘었다.

디에스단석 쪽은 공시를 통해 “전반적인 판매단가 감소로 매출금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경영환경도 경기침체 국면 진입, 원가 부담 가중, 시장 경쟁 심화 등의 힘든 상황이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설비투자, 원가절감, 연구개발, 거래처 확보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 매출 현황을 보면 바이오에너지 부문에서 6784억 원(63.38%), 배터리 리사이클 부문에서 2474억 원(23.11%), 플라스틱 리사이클 부문에서 737억 원(6.89%)을 올렸다.

전년도보다 바이오에너지, 플라스틱 리사이클 부문 매출은 11.2%, 19.1% 각각 감소했고 배터리 리사이클 부문 매출은 44%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내부거래 포함)은 내수가 6442억 원, 수출이 7776억 원이다. 2022년보다 각각 16.5%, 5.4% 내렸다.

유진투자증권 쪽은 2세대 바이오디젤인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사업 본격화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50년까지 미국이 바이오 항공유 대체율 100%, 유럽이 63% 목표로 혼합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다”며 “2세대 바이오디젤 HVO 양산 본격화는 2024년 말부터 실적 반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따따블’ 기록
2023년 12월22일 디에스단석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디에스단석 주가는 상장 당일 공모가(10만 원)보다 270% 높은 37만 원으로 출발해 가격제한폭인 40만 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이른바 '따따블'을 기록했다.

디에스단석은 앞서 2023년 12월5~11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 희망범위(7만9천~8만9천 원) 상단을 초과한 10만 원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이후 2023년 12월14~15일 진행된 일반투자자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984.1대 1을 기록하면서 청약 증거금 15조72억 원을 모았다. 이는 2023년 상장한 기업 가운데 두산로보틱스(33조1천 억 원), 필에너지(15조7578억 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한승욱은 일반청약 당시 "수요예측에 이어 DS단석의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성원해주신 많은 투자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주주 여러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DS단석의 성장과 글로벌 자원 순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ho Is ?] 한승욱 디에스단석 대표이사 회장
▲ 디에스단석 계통도. <디에스단석>
△2세대 바이오디젤 원료 정제공장 착공
디에스단석이 2023년 9월13일 경기도 평택1공장 내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정제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Hydrotreated Vegetable Oil)은 2세대 바이오디젤의 원료다.

디에스단석 쪽에 따르면 기존 1세대 바이오디젤은 식물성 유지, 폐식용유 등을 주원료로 하면서 원료 품질에 대한 민감도가 높고 일반 디젤보다 품질이 낮다.

이와 달리 2세대 바이오디젤은 동물성 유지도 주원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원료 품질에 대한 민감도가 낮고 일반 디젤과 비슷한 수준의 품질을 지녔다.

이번 정제공장은 평택1공장 내 기존 사무동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증축 방식으로 세워진다.

총 투자금액은 약 357억 원이다. 완공되면 디에스단석은 연산 약 40만 톤의 수소화 식물성 오일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디에스단석은 이번 정제공장을 2024년 7월 완공해 2024년 8월 시험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승욱은 “2세대 바이오디젤인 HVO 원료 공급용 정제 플랜트 착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 전처리 원료만이 아닌 HVO 자체 생산을 위한 50만 톤 규모의 플랜트 착공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디에스단석은 앞으로도 1세대 바이오디젤 수출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친환경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면서 대표적인 자원순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2 주식 액면분할 단행
디에스단석이 2023년 6월27일 1대2 주식 액면분할을 단행했다. 이에 디에스단석 총발행주식 수는 두 배 늘고 액면가액은 1주당 1천 원에서 500원으로 절반이 됐다.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 비율로 분할해 주식 수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주식거래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의 하나로 이용된다.

액면분할 당시 최대주주 한승욱과 아들 한수현씨의 보유 주식 수도 증가했다.

한승욱의 보유 주식 수는 106만8021주에서 213만6042주로 두 배 늘었다. 아들 한수현씨가 들고 있는 주식도 12만3031주에서 24만6062주로 증가했다. 지분율은 각각 43.11%, 4.97%로 변동이 없었다.

이들의 지분율은 이후 2023년 7월22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 2023년 12월2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신주발행 등을 거치면서 2023년 12월31일 기준 각각 36.44%, 4.2%로 다소 줄어들었다.
[Who Is ?] 한승욱 디에스단석 대표이사 회장
▲ 디에스단석 로고.
△디에스단석으로 사명 변경
디에스단석은 2023년 8월 사명을 단석산업에서 디에스(DS)단석으로 변경했다. 지난 1989년 사명을 노벨산업사에서 단석산업으로 바꾼 지 34년 만이다.

새로운 사명인 디에스단석은 Define Standard의 약자 DS와 기존의 단석(丹石)을 조합한 것으로 ′단석만의 새로운 기준을 정의한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디에스단석 쪽은 사명을 변경한 배경으로 2023년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의 미래 성장과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 밝혔다.

디에스단석은 △바이오에너지(바이오디젤, 수첨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플라스틱 리사이클(PVC안정제, PCR, EP, LDH) △배터리 리사이클(폐배터리 재생연, 리튬이온배터리) 등 자원순환 사업을 펼치면서 지난 2022년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는 등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

한승욱은 “사명 변경과 새로운 CI 공개를 통해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며 “디에스단석은 앞으로도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전문성으로 업의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에스단석이 걸어온 길
디에스단석은 1965년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설립된 노벨화학공업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72년 아산화동, 산화동 제조 사업을 개시했다.

1984년 법인 전환했다. 같은 해 폴리염화비닐(PVC) 안정제를 개발해 제조하기 시작했다.

1989년 단석산업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1993년 계열사 동윤산업(현 디에스금속소재)을 설립했다.

2005년 중국 호남성 주주고신기술산업 개발구 공장을 준공했다.

2007년 바이오디젤 생산공장 및 시설을 준공했다. 같은 해 글리세린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2011년 전북 군산시에 재생연 공장을 준공했다.

2012년 경기 시화공장에 바이오디젤 정제오일 플랜트를 준공했다.

2014년 바이오중유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2016년 경기 평택2공장 바이오디젤 설비를 가동했다.

2017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사 삼일이노콤(현 디에스첨단소재)을 인수했다.

2018년 경기 평택1공장 바이오디젤 설비를 가동했다.

2019년 파키스탄 공장을 가동했다. 같은 해 말레이시아 공장을 인수했다.

2021년 충북 제천공장 바이오디젤 설비를 가동했다.

2022년 친환경 선박유(SMF)를 유럽에 수출했다.

2023년 경기 평택1공장에 수소화 식물성 오일 정제공장(HVO PTU Line)을 착공했다. 같은 해 디에스단석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한승욱 디에스단석 대표이사 회장
▲ 한승욱 디에스단석 대표이사 회장.
한승욱은 디에스단석을 바이오에너지, 배터리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으로 키워냈다.

한승욱은 기존 사업부문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디에스단석은 2023년 9월 경기 평택1공장 내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정제공장을 착공했다.

기존 메탄올 촉매 바이오디젤에서 수소 촉매 바이오디젤로 세대가 교체되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디에스단석 쪽은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디젤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지난 2023년 5월 디에스단석은 전북 군산1공장 내에 리튬이온배터리(LiB) 리사이클링 공장을 착공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성장함에 따라 기존 납축전지 리사이클링에 더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에도 뛰어드는 것으로 풀이된다.

디에스단석 쪽은 리튬이온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약 8천 톤의 폐리튬이온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평가

디에스단석의 평사원으로 시작해 회장이 된 2세 경영인이다.

물려받은 디에스단석을 매출 1조 원대 기업으로 키워냈다.

투자에 있어 적절한 시기를 중시한다.

한승욱은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기업은 투자 타이밍과 변화의 때를 놓치면 도태된다”고 말했다.

사건사고
[Who Is ?] 한승욱 디에스단석 대표이사 회장
▲ 한승욱 디에스단석 대표이사 회장(왼쪽 세 번째)이 2024년 1월11일 일본 정유사 에네오스와 바이오연료 등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디에스단석>
△지속적인 주가 하락
디에스단석 주가가 2024년 4월9일 13만2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상장 당시 공모가보다 불과 32.8% 높은 수준이다.

디에스단석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2023년 12월22일 주가가 공모가(10만 원)의 네 배에 해당하는 가격제한폭 40만 원까지 치솟았다.

다음 거래일인 2023년 12월26일에는 장중 최고가 49만5천 원을 기록한 뒤 33만5천 원으로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이후 디에스단석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면서 최고가 49만5천 원보다 73.2% 낮은 13만2800원을 기록했다.

한편 2024년 4월5일 디에스단석 2대주주인 스톤브릿지에코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디에스단석 주식 가운데 21만 주(3.59%)를 시간외매매로 처분했다.

처분 단가는 14만3444원이다. 하락하던 디에스단석 주가가 14만 원 선으로 회복되자 보유 주식을 일부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스톤브릿지에코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의 보유 주식 수는 109만 주에서 88만 주가 됐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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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승욱 디에스단석 대표이사 회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2023년 5월12일 전북 군산1공장 리튬이온배터리 리사이클링 플랜트 착공식에 참석해 아내 이서형씨(오른쪽 네 번째) 등과 함께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디에스단석>
1983년 노벨화학공업사(현 디에스단석)에 입사했다.

2004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2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2018년 디에스단석 대표이사 회장이 됐다.

2022년 1월~12월 한국에너지학회의 회장을 지냈다.

◆ 학력

서울 보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아주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한양대학교 대학원 공업화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땄다.

◆ 가족관계

고 한주일 창업주와 이증녀 단석장학회 이사장 사이에서 차남으로 태어났다.

형 한구재씨는 디에스단석(당시 단석산업) 대표이사 사장,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구재씨는 지난 2021년 12월3일 보유하고 있던 디에스단석 주식 135만5667주를 스톤브릿지에코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현 디에스단석의 2대주주)에 주당 3만1443원의 가격으로 팔았다.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 지분을 정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증녀 단석장학회 이사장과 한구재씨 등은 2023년 12월31일 기준 디에스단석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한승욱은 이서형씨와 혼인해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이서형씨는 운송·물류업 계열사 네옴글로벌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지난 2023년 6월30일 폐업한 디에스단석의 특수관계자 제스트릭스의 대표이사직을 맡기도 했다. 디에스단석 주식은 들고 있지 않다.

아들 한수현씨(1989년생)는 디에스단석 플라스틱 리사이클산업본부 해외영업부 실장을 거쳐 2024년 1월 경영전략 담당 미래경영본부 담당 상무이사로 승진했다.

딸 한지희씨(1990년생)는 지난 2022년 5월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혼인식을 올린 뒤 2023년 9월 조성일씨와 함께 디에스단석의 식용유 제조 계열사 하이브 각자대표로 취임했다.

한수현씨와 한지희씨는 2023년 12월31일 기준 각각 디에스단석 주식 24만6062주(4.2%), 1주를 들고 있다.

◆ 상훈

◆ 기타

한승욱은 2023년 디에스단석에서 총 12억3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가운데 급여가 5억8천 만 원이고 상여가 6억5400만 원이다.

2023년 12월31일 기준 디에스단석 주식 213만6042주(36.44%)를 들고 있다. 이는 2024년 4월9일 종가(13만2800 원) 기준 2836억6637만 원의 가치를 가진다.

석사 장교로 군 복무를 마쳤다.

어록
[Who Is ?] 한승욱 디에스단석 대표이사 회장
▲ 한승욱 디에스단석 대표이사 회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2023년 5월12일 전북 군산1공장 리튬이온배터리 리사이클링 플랜트 착공식에서 아내 이서형씨(오른쪽 네 번째) 등과 함께 첫삽을 뜨고 있다. <디에스단석>
“1965년 노벨화학공업사로 시작된 단석산업이 이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갖고 디에스단석이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 디에스단석은 바이오에너지, 배터리 및 플라스틱 리사이클 사업을 영위하는 자원순환 전문기업으로서 더욱 다각화된 신사업 모델을 구축하며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래성장동력을 함께 확보해 나갈 것이다.”

“2022년 디에스단석은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1조 원을 넘어섰고 수출액 또한 3억 불을 초과 달성하는 등 우수한 경영실적을 거뒀다. 이는 디에스단석의 경영 역량과 기업이 추구하는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가 시장의 변동성을 극복할 수 있는 펀더멘탈을 갖추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할 수 있다. 2023년 역시 디에스단석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고 해법을 제시하는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일 것이다.”

“계속되는 기후 위기는 모든 국가와 기업에게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 디에스단석은 폐자원을 재자원화하는 사업 특성을 강화하며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오염물질 감축 활동을 고도화해 나가겠다. 특히 제품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정략적으로 평가(LCA)해 보다 실질적인 개선 포인트를 발굴해 나가고자 한다.”

“디에스단석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환경안전보건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사업장 운영, 협력사 상생, 사회공헌활동은 물론 모든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아울러 거버넌스 영역에서도 2023년 사외이사 영입 등 이사회의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 (2024/04, 홈페이지 인사말에서)

“단석산업이 지난 10년간 수출한 바이오디젤은 약 238만 톤의 글로벌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승용차 51만 대가 배출하는 연간 온실가스의 양과 맞먹는다. 앞으로 바이오선박유, 수첨바이오 디젤(HVO),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업까지 확장하겠다.”

“(기업공개 추진 배경에 대해) 매출 규모가 커지다보니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판단했다. 자본 시장에 들어가 자금을 조달해 바이오에너지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투자를 강화하겠다.”

“해외 거점 리튬이온배터리(LiB) 리사이클링 공장 추가확보, 재활용 원료를 활용하는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 공장 및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장 증설을 통해 자원순환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겠다.”

“공장을 확장하고 있지만 일할 사람이 안채워져 큰일이다. 외국인 근로자 규제를 정부가 속도감있게 풀어야 한다.” (2023/05/20,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리튬이온전지 리사이클링, 에너지저장시스템 등 신사업에 과감히 투자하고 해외 안정제 원료 산지에 공장을 설립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밀소재, 금속소재 사업 분사를 통한 지주회사 전환, 기업공개를 통한 사회공헌 확대가 당면 목표다.”

“2020년 상반기 시화공장에서 생산하는 안정제를 군산2공장으로 이전·통합해 분사하고 시화공장에는 월 200톤 규모의 리튬이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만들어 향후 1천 톤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여기에 2019년 현재 개발 중인 신기술이 2020년 사업화되면 3~4년 내 기업공개, 1조 원 매출도 가능하다.”

“입사 초기 실험실에서 녹슨 저울로 추를 재는 모습을 본 부친은 한 치 오차도 허락되지 않는 실험실에서 장비를 깨끗이 관리하지 않는다며 저울을 내던지기도 했다. 당시에는 수치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나를 더 단단히 하는 회초리가 됐다.”

“생전 부친께서는 기업의 목적은 그 기업이 영원토록 지속 발전하면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것으로 기업이 크다고 가치있는 것이 아니고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해서 훌륭한 기업이 아니며 받은 것에 대한 보답이 사람과 기업의 의무라는 경영철학을 강조하셨다. 모자란 힘이나마 보태고 있다.” (2019/09/08,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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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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