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신한은행 외화 후순위채권 5억 달러 발행 성공, 선제적 자본 관리 차원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4-09 10:53: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외화 후순위채권을 통해 5억 달러(약 6770억 원)를 조달했다.

신한은행은 9일 5억 달러 규모 외화 후순위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외화 후순위채권 5억 달러 발행 성공, 선제적 자본 관리 차원
▲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기관 최저 스프레드로 후순위채권으로 5억 달러(약 677억 원)를 조달했다.

이번 채권은 10년 만기 고정금리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에 1.40%포인트를 더한 연 5.75%로 결정됐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한국계 금융기관의 외화 자본증권 발행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의 스프레드가 적용됐다.

스프레드는 채권을 발행하는 주체가 더해줘야 하는 추가 금리로 스프레드가 작을수록 신용위험도 낮다고 볼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발행을 위해 아시아와 미주 지역에서 투자설명회를 열고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한 대응방안과 안정성을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한때 발행액의 7배가 넘는 주문이 쌓이는 등 투자자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2020년 하반기부터 모든 외화 공모채권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연계하고 있다. 이번 채권도 사회적 채권 형태로 발행됐다. 이번 채권은 금융취약계층 대상 대출 상품 재원으로 쓰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기대응 완충자본 등 자본 관련 규제가 강화하는 상황에서 선제적 자본 관리를 위해 채권 발행을 추진했다”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자본증권 발행 재개 물꼬를 터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경찰청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