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성택 전남대 총장이 2024년 3월6일 인문대학 2호관 개축공사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남대> |
△민주유공자에 명예졸업장 수여
정성택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의 현장인 광주 소재 국립대 총장으로서 민주유공자를 예우했다.
전남대는 2024년 2월26일 제72회 학위수여식에서 민주유공자인 고 차종성씨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차종성씨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가 구속됐으며 1982년 3월 전남대 중어중문학과에 입학했으나 후유증으로 2학년 재학 중 사망했다.
전남대는 차씨가 국가와 지역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고 대학의 명예를 높인 공로를 인정해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다.
△첨단 소재·바이오분야, 눈에 띄는 연구 성과
정성택이 전남대에서 첨단 소재와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연구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대와 미국 일리노이대 공동연구팀이 2024년 2월 피부·힘줄을 신속하게 재생시키는 첨단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전남대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김장호 교수팀은 미국 일리노이대학교(UIUC), UNIST, 나노바이오시스템과 공동으로 생체적 합성이 뛰어나면서 기계적 강도가 우수한 새로운 첨단 재생 그래핀 터프하이드로겔 소재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피부과 힘줄이 손상된 동물 실험을 통해 기존 소재보다 30% 이상 뛰어난 조직재생 능력을 증명했다. 기존 하이드로겔 소재는 체내 조직의 세포외기질과 구조적으로 유사해 조직재생용 소재로 주목받았으나 기계적 강도가 약해 실제 임상 적용에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성과는 나노분야 저명 학술지인 미국화학회의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에 실렸다.
앞서 전남대 연구진은 심장에 젤을 바르는 것만으로 심근경색을 치료하는 패치를 개발해 급사의 원인인 심근경색 사망자를 줄이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전남대 의대 안영근 교수팀은 2023년 8월 GIST(광주과학기술원)와 공동으로 심장에 발라 높은 전도성과 접착성을 갖춘 심근경색 치료용 전도성 수화젤 심근패치를 개발했다.
심근경색으로 심장기능이 회복되지 않아 심부전으로 악화되는 환자들이 늘고 있지만 심장이식 공여는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여기에 심근패치를 통한 치료는 심장 박동을 물리적으로 지지해 심실벽이 얇아지고 심실이 확장되는 현상을 방지할 순 있지만 외과적으로 봉합하거나 의료용 스테이플러로 고정할 필요가 있어 출혈, 염증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심근패치는 발라서 사용해 이런 문제가 사라졌을 뿐 아니라 현재 사용되는 생체용 접착제 피브린 글루 대비 10배 높은 접착성을 보였으며 높은 전기전도성으로 심근 조직 내 전기활성도를 재생시킬 수도 있게 됐다.
심근경색에 의해 혈관이 막혀 심장에 산소 공급이 어려워지면 심근이 괴사해 허혈성 심장질환이 발생한다. 심근경색은 재발률이 높은데 재발시 사망률이 85%에 이른다.
이번 연구성과는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ACS Nano’에 게재됐다.
같은달 전남대 연구진은 무릎연골을 치료하는 첨단 나노소재 기술을 개발하는 데도 성공했다.
전남대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김장호 교수팀과 의대 선종근 교수팀이 손상된 무릎 연골을 치료할 수 있는 첨단 재생 나노소재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퇴행성 연골 질환은 인구의 65% 이상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지만 아직까지 치료법은 없다. 연골 결손 진행 정도에 따라 미세골절술이나 세포치료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치료 성공률은 낮은 편이다.
연구진은 손상된 무릎연골을 치료하는 첨단재생 나노소재라는 신개념을 제안하고 생분해성 바이오소재를 이용한 나노소재로 연골재생을 유도하고자 했다. 소재는 연골조직의 세포외기질 구조와 유사한 나노 패턴을 가지고 있다.
토끼를 이용한 전임상 실험을 통해 첨단 재생 나노소재 이식으로 연골 재생 촉진과 함께 재생된 연골이 정상 연골에서 주로 보이는 콜라겐(Collagen)II 발현이 매우 높아짐을 확인했다.
특히 첨단 재생 나노소재에 줄기세포를 함께 이식하면 연골세포 분화, 성장인자 분비 및 세포외기질 형성 촉진과 함께 재생된 연골이 정상적인 연골과 유사한 구조와 기계적 강도를 가질 수 있다는 점도 증명했다.
연구 논문은 생체재료 분야 최정상급 저널 ‘바이오 머테리얼즈(Biomaterials)’에 실렸다.
배터리분야에서도 업계가 주목하는 기술이 전남대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전남대 신소재공학부 박찬진 교수팀이 2024년 2월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다공성 구조의 새로운 복합 고체전해질을 개발해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을 크게 높이며 대량 생산의 가능성을 열었다.
전기차 배터리의 전해질을 기존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하고 배터리 용량은 높이면서 화재 위험성은 낮추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룬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됐다.
고체전해질 소재는 3가지로 가장 유망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경우 주원료(Li2S) 가격은 리튬이온배터리 전해액의 200배 이상으로 고가다.
연구진은 3가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장점을 조합해 각각의 단점을 보완하고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찾았다. 리튬 이온이 이동할 수 있는 여러 경로를 만들어 고체전해질의 이온 전도성을 크게 향상시켰고 전극과 고체전해질 사이 계면 저항을 줄여 배터리 효율을 높였다.
이렇게 제조된 전고체 배터리는 별도의 압력 없이도 상온에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연구성과는 재료분야 국제학술지 ‘나노-마이크로 레터스(Nano-Micro Letters)’에 게재됐다.
| ▲ 정성택 전남대 총장이 2022년 11월3일 네이버와 전남대가 함께하는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 'C:AVER(쎄이버)' 발대식에 참석해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전남대> |
△미국 명문대학들과 첨단분야 공동연구
정성택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연구분야에서 미국의 명문대학들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런 교류 확대가 글로벌 연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의 기회가 될 것으로 바라본다.
정성택은 2024년 1월10~12일 미국 UC산타바바라, 라스베이거스 네바다주립대학교를 잇달아 방문해 반도체 공동연구와 교육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UC산타바바라는 고도의 반도체 연구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대학 슈지 나카무라 교수는 2014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계 반도체 개발 최고 권위자인 나카무라 박사의 UC산타바바라 연구팀과 교류를 통해 국책사업을 수행 중인 전남대의 연구역량을 키워낼 수 있을 것으로 정성택은 기대했다.
양교는 반도체 이외 다른 여러 분야에서도 교류를 함께 진행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라스베이거스 네바다주립대학교(UNLV)와는 AI대학,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의 반도체 교육, 치의학 계열 등으로 교류 범위를 확대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이미 두 대학은 그간 100여 명의 학사 교류를 진행해왔다.
△글로벌 상위 2% 세계과학자 52명
정성택이 교수의 연구력 향상을 위한 환경 조성과 지원을 강화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는 연구진들을 확충하려 하고 있다.
2024년 1월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겸 연구논문 출판기업 엘스비어(Elsevier)와 미국 스탠포드대학교가 공동으로 선정한 글로벌 상위 2% 세계 과학자 명단이 발표됐다.
이 명단에 전남대 교수 52명이 포함됐다.
글로벌 상위 2% 세계 과학자 명단 선정은 22개 과학 분야, 174개의 세부 분야별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우수 학술논문 인용지수인 ‘스코퍼스(SCOPUS)’에서 제공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는데 논문의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평가기준으로 한다.
전남대는 연구자의 ‘생애 업적’ 기준으로 24명의 연구자가 명단에 포함됐으며 ‘2022년 당해 연도’ 기준으론 47명의 연구자가 상위 2%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가운데 19명은 ‘생애 업적’과 ‘2022년 당해 연도’ 두 기준을 모두 충족했고 두 기준 중 하나 이상의 기준에 해당되는 교수들은 52명으로 나타나 전남대의 연구수준과 역량이 세계적 수준임을 재확인했다고 자평했다.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장에 선임
정성택이 전국국공립대 총장협의회 회장에 선임됐다.
2023년 12월 정성택 전남대 총장이 2024년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1년이다.
앞서 협의회는 같은 해 11월30일 국립부경대학교에서 2023년도 제4차 회의를 열고 정성택 전남대 총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했다.
전국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전국 40개 국·공립대 총장들의 협력을 통해 고등교육의 발전과 대학혁신을 논의하는 협의기구다. 1992년 창립됐다.
정성택은 “대학의 위기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중책을 맡게 됐다. 40개 국·공립대학의 혁신과 공동 발전 나아가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 정성택 전국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전남대 총장)이 2024년 3월14일 개최된 총장협의회 2024년 제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해외 미서훈 독립운동가 20명 발굴
정성택이 해외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을 통해 정부 수립과 공동체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이들의 공적을 기리고자 했다.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김재기 교수팀은 2023년 11월 멕시코와 쿠바에서 현지 조사를 벌이고 광주학생독립운동 특별 후원과 독립운동자금 모금 공로로 서훈을 추서했으나 아직 전수되지 않은 미전수자와 공적이 충분하지만 서훈 추서가 안 된 40명의 독립운동가를 발굴했다.
1905년 멕시코 농장으로 노동 이민을 간 한인들은 1909년 대한인국민회 멕시코지방회를 결성하고 독립자금을 모았다. 이들 중 300여 명은 1921년 쿠바 사탕수수 농장으로 재이주해 대한인국민회 쿠바지방회를 결성하고 각종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했다.
1930년 광주학생독립운동 소식에 특별회의를 소집하고 지지대회와 특별후원금 모금 운동을 벌여 300여 명이 300달러를 모금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로 멕시코에서 60여 명, 쿠바에서 40여 명이 한국 정부의 서훈에 추서됐으나 실제 서훈이 전수된 경우는 30여 명에 그쳤다. 서훈에 추서되지 못한 독립운동가도 200여 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며 130여 차례나 독립운동 자금을 댔던 김수권 선생 등 20명의 미서훈 독립운동가를 찾아냈는데 해남 출신으로 대한여자애국단에 가입해 독립운동 자금모금을 했고 쿠바에서 광주학생독립운동 지지대회와 특별후원금을 냈던 주미엽 선생 등이 여기 포함됐다.
△학생교육비 투자 가장 많은 대학 1위, 교수 연구비도 거점국립대 1위
정성택은 정부재정지원사업의 적극적 유치 등을 통해 교육과 연구의 질 제고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23년 공시 기준 전남대가 학생교육비를 많이 투자하는 대학, 교수의 연구비 확보가 많은 대학으로 꼽혔다.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 2023년 기준 전남대의 학생 1인당 연평균 교육비는 2412만5천 원으로 전국 거점국립대 1위, 비수도권 대학 1위를 기록했다.
전임교원 1인당 평균 연구비도 1억7335만5천 원으로 거점국립대 중에서 가장 많았으며 특수목적대학을 제외한 비수도권 대학 중에서도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연구비엔 교내 연구비 1823만3천 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2022년 전남대가 정부재정지원사업 수주를 통해 확보한 정부지원수혜액이 5천억 원에 달해 비수도권 대학 중 가장 많았다. 그만큼 교육과 연구에 재정 투입을 늘릴 수 있었다.
전남대는 그간 교육과 연구의 질 제고를 위해 꾸준하면서도 효율적으로 투자해 왔다고 강조했다.
△차세대통신 인재양성‧기술개발에 적극 나서
정성택이 차세대통신 분야 고급인재 양성과 핵심 기술개발에 있어 전남대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23년 10월 전남대는 2024년 통신시스템설계, AI융합통신, 네트워크보안, 통신망SW, 통신반도체 등 다양한 주제의 마이크로디그리를 추가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10개 이상의 다양한 과정에서 원하는 학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공학계열뿐 아니라 인문계 등 전교생이 원하는 관련 과목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전남대는 2023년 5G, 6G 등 차세대통신을 주제로 오픈강좌를 열고 삼성전자, LG전자, LGU유플러스 등 산업계와 학계에서 국제적 수준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며 고품질 교육에 나섰다. 학부, 대학원생, 재직자까지 무려 300여 명이 몰려드는 성황을 이루면서 관련 교육에 대한 높은 요구 수준이 확인됐다.
2023학년 2학기 개설 차세대통신 분야 마이크로디그리 3개 과정에도 100여 명의 학생이 몰리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전남대는 전남대 학생뿐 아니라 다른 대학의 학생은 물론 삼성, LG, KT 등의 재직자를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개설해 학점교류, 기업 현장실습, 국내외 각종 대회 참가 등 다양한 활동에 전폭적 지원을 하고 있다.
차세대통신 분야의 세계적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연구개발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이 분야 전남대가 수행 중인 연구과제는 △6G/B5G xURLLC를 위한 유연한 신뢰도의 채널코딩 △B5G와 6G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위성-셀룰러 통합 시스템 개발 △6G 저궤도 위성 통신용 빔포밍 회로개발 등이다.
이들 연구는 모두 5G, 6G 통신 분야의 핵심 기술로서 이미 연구 성과가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저널 등에 게재되는 등 전남대는 기술경쟁에서 세계 우위를 점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빛그린 산학융합 캠퍼스 운영
정성택이 빛그린 산학융합 캠퍼스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이곳을 무대로 교육연구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2023년 2학기부터 전남대는 교육부로부터 캠퍼스 설립 최종인가를 획득하고 빛그린 산학융합 캠퍼스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핵심은 미래모빌리티 인재 양성이며 이를 위한 산학협력 모델로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빛그린 산학융합 캠퍼스는 AI융합대학 지능형모빌리티융합학과(학부)와 미래모빌리티융합학과(대학원)가 자리해 미래 모빌리티 기업들과 산학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삼거동 672번지 일대 약 1만6500㎡ 규모로 조성된 빛그린 산학융합 캠퍼스는 강의실, 연구실, 실험실습실에 최첨단 교육연구 장비를 갖췄고 캠퍼스와 연계된 기업연구관에는 50개 기업이 입주해 대학과 공동으로 연구개발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수행한다.
앞서 전남대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광주 빛그린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에 선정돼 빛그린 산단 내 산학협력을 위한 인프라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2021년엔 지능형모빌리티융합학과를 신설했다. 지능형모빌리티융합학과는 전남대의 미래 모빌리티 대표학과로 교원, 교육 인프라, 특성화 역량에서 앞서며 교육부 주관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사업에서 미래형 운송기기 분야의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해왔다.
2023년에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1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미래형 자동차 혁신 인재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2024학년도부터 정원도 20명이 늘어난 60명이 됐다.
| ▲ 정성택 전남대 총장이 2023년 10월5일 광주빛그린산학융합지구 캠퍼스 개교식 및 기업연구관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전남대> |
△광주시·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와 AI 인재 키워
정성택이 미국 실리콘밸리 구글 본사를 직접 방문해 구글에 협력방안을 제안하는 등 최고 수준의 AI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양팔을 걷어붙였다.
전남대는 광주광역시, 구글코리아와 함께 인공지능 교육프로그램 ‘구글 클라우드 AI 캠프 for 전남대’를 통해 인공지능분야 융합인재 양성을 본격화했다.
2023년 5월 ‘구글 클라우드 AI 캠프 for 전남대’가 개강했다. 인공지능 관련 이론·실습·프로젝트 등 4개월 과정으로 전남대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와 함께 추진하는 첫 번째 협력사업이다.
앞서 2023년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정성택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미국 실리콘밸리 구글 본사를 찾아 구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협업모델의 후속 조치를 협의했고, 이에 따라 이번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전남대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광주시, 구글과 AI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며 ‘구글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이해 및 빅쿼리(BigQuery) 전문가 과정’의 진행은 구글의 공식 교육파트너사인 아이코어이앤씨가 맡았다.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끄는 혁신의 핵심인 클라우드 컴퓨팅과 AI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프로젝트 교육 등으로 커리큘럼이 꾸려졌다.
교육 후엔 구글 클라우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 교육생을 선발해 구글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사와 진로 및 취업 상담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폴란드 대학과 교류 확대
정성택이 대통령 주관 한-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대학간 교류 확대에 나섰다.
이를 통해 폴란드 아담미츠키에비치대학교와 학술 분야 교류에 물꼬를 텄고, 바르샤바대학과는 방위산업분야 협약을 추가했다.
2023년 7월 전남대는 폴란드 아담미츠키에비치대학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와 함께 첨단 인재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첨단산업 전 분야에 걸쳐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대와 아담미츠키에비치대는 이번이 첫 교류 협정으로 양 대학은 교환학생, 3+1복수학위제 등 학술, 교육 분야 교류 확대와 한-폴 양국의 미래 핵심 연구인력 양성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데 합의했다. 산업기술진흥원은 양 대학과 기업 간 첨단산업 분야 공동 프로젝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식엔 3개 기관장뿐 아니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발데마르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도 함께 해 양국의 기대감도 드러났다.
전남대는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와 방위산업 분야 협력관계를 새로 맺었다. 학문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갱신했다.
정성택은 폴란드 방문 중에 바르샤바대학 알로이지 노바크(Alojzy Z. Nowak) 총장을 예방하고 두 대학의 상호 발전과 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바르샤바대학과 이미 10년간 협약을 이어왔으며 그간 전남대와 학생 교류, 복수학위제를 시행했다.
이 방문에선 특히 방위산업 분야 공동연구와 전문가 양성에 대한 협약을 추가로 맺었다.
1816년 개교한 바르샤바대학은 폴란드 명문대로 폴란드 대통령 2명과 노벨상 수상자 6명을 배출했다.
한편 2023년 기준 전남대의 해외대학 학술교류협정 체결 국가는 68개국이며 협정 체결 대학은 569개교다.
△5·18연구소, 역사적 의미 위에 현재적 가치 생산
전남대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현장이었던 만큼 한국 사회의 민주화 발전을 위해 정치, 문화, 교육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는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5월 항쟁 속 ‘주체의 실천’을 현재 커뮤니티, 지역사회, 국가와 관계에서 실현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있다고 봤다.
전남대학교 5·18연구소가 2023년 5월25~26일 5·18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학술대회를 갖고 공동체를 향한 혐오·배제·분열 등이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1980년 5월의 커뮤니티가 가진 실천의 힘을 분석했다. 연대·호혜·돌봄을 토대로 하는 커뮤니티, 커뮤니티에서의 ‘관계’ 개념을 중심으로 주체의 실천을 새롭게 조명하고 5·18정신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미래가치를 탐색하고 그 정신을 계승할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대 5·18연구소는 1996년 설립됐으며 1978년 유신정권의 교육이데올로기를 비판한 교육지표 사건으로 구속됐고 5·18 당시엔 내란죄로 옥고를 치러 해직된 바 있던 송기숙 명예교수가 초대 소장을 지냈다.
한국학술진흥재단(현 한국연구재단)의 중점연구소로 선정됐고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학술지 ‘민주주의와 인권’을 펴내고 있으며 5.18민주화운동 관련 정규 교양과목을 신설했다.
매년 인권, 평화, 민주주의, 공동체, 거버넌스 등에 관련해 학술대회, 심포지엄, 전문가 콜로키움 등을 수차례 열고 NGO협동과정 석사과정, NGO협동과정 내 차세대 여성정책전문가 양성과정, 국제NGO활동가교육프로그램(Global NGO Masters’ Program,GNMP) 등을 통해 민주·평화·인권 전문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5·18기념관을 개관하고 민주인권평화센터를 개소했다.
| ▲ 정성택 전남대 총장이 2021년 5월17일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국립 5·18묘역을 참배하고 방명록을 쓰고 있다. <전남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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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 ‘서울대 말고 전남대’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을 지낸
김오수 전 검찰총장이 모교인 서울대의 제안을 마다하고 전남대 로스쿨을 선택했다.
2023년 4월
김오수 전 검찰총장이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에 임명됐다. 임기는 2년이다.
김오수 교수는 문정부에서 법무연수원장, 법무부 차관을 지내다 검찰총장으로 발탁됐다. 2022년 5월 퇴임했으며 전남대 로스쿨에서 법조인 양성에 나서게 됐다.
김오수 석좌교수는 임명 후 언론에 나와 “검찰은 정치에서 심판의 역할이고 심판은 심판으로 남아야 한다“며 정치 참여는 않겠다고 했다.
모교인 서울대의 제안을 거절하고 전남대를 선택한 이유를 두고는 “열악한 지역의 로스쿨 학생을 위해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전남대에서 연구와 후학양성으로 지역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오수 전 검찰총장은 전남 영광 출신이며 광주 대동고를 나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제21대 총장에 취임
정성택이 제21대 전남대 총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월15일부터 2025년 1월14일까지 4년이다.
정성택 전남대 제21대 총장이 2021년 1월15일 대통령의 재가를 받고 공식 집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은 코로나팬데믹에 따라 같은해 2월1일 온라인에 취임사를 담은 동영상를 게시하는 방식으로 갈음했다.
정성택 신임 총장은 “우리가 다져온 내실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남대학교를 ‘더 강하고, 더 품격있는 대학’으로 발돋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성택은 8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 전남대 총장 선거에서 1순위 임용후보로 선출됐다.
앞서 2020년 9월23일 전남대 차기 총장선거 결선투표에서 정성택 후보가 704표, 김영만 후보가 662표로 정성택 후보가 1순위로, 김영만 후보가 2순위로 각각 교육부 추천명단에 올라갔다.
전남대 총장선거 후보 신청접수를 통해 정성택 후보(의학)을 비롯, 김영만(신소재공학), 송진규(건축학), 이근배(의학), 허민(지구환경과학) 등 5명이 출마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이날 1차 투표 결과 정성택이 337표, 김영만이 330표를 득표했지만 총 유효투표 1282표 중 과반득표자를 내지 못해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정성택과 김영만 두 후보를 대상으로 2차 결선투표를 치렀다. 그 결과 정성택 후보가 704표로 1순위 임용후보가 됐다.
전남대 총장선거는 이전까진 직선제로 진행되다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 2012년 간선제로 학칙이 개정됐다. 8년 만에 다시 직선제로 복귀했으며 투표는 코로나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성원별 선거인 참여비율은 교수 100%, 강사 2%, 직원 14%, 조교 3%, 학생 2%였으며 총 253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연평균 등록금, 대학평균의 61.5%
전남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대학평균을 크게 웃돌고 연평균 등록금도 대학평균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3년 공시기준 전남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대학평균 1936만 원을 크게 상회하는 2412만5천 원이다. 476만5천 원이 더 많다. 학생 교육에 높은 수준으로 재정이 투입된다는 것을 뜻한다.
등록금 부담도 적다. 2023년 전남대의 연평균 등록금은 417만 원으로 대학평균 678만 원 대비 261만 원이 더 낮다. 대학평균의 61.5%수준이다.
하지만 학생 1인당 장학금은 286만 원으로 대학평균보다 적었다. 대학평균은 361만 원이다.
전임교원 강의담당 비율도 58.9%로 대학평균 64.7%에 미치지 못했다.
취업률도 상대적으로 낮다. 대학평균은 66.3%였으나 전남대는 59.5%에 그쳤다.
| ▲ 정성택 전남대 총장(오른쪽)이 2021년 4월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대학현황
2023년 10월1일 기준 전남대 재학생 규모는 학부 1만7534명, 대학원 4675명 등 2만2209명이며 휴학생까지 포함한 재적생은 학부 2만4186명, 대학원 5422명이다.
교원의 경우 전임교원은 1205명, 비전임교원은 1071명으로 모두 2276명이 학생들의 교육과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학생과 교수의 교육과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직원은 행정직 234명, 기술직 176명을 포함해 총 540명이 재직하고 있다.
2022년 회계기준 발전기금은 광주캠퍼스 194억 원과 여수캠퍼스 4억 원을 합쳐 198억 원이다.
전남대 여수캠퍼스엔 공대를 비롯 문화사회과학대학, 수산해양대학, 창의융합학부 등 학부과정과 산학협력대학원, 수산해양대학원 등 특수대학원이 운영되고 있다.
전남대는 기존 광주캠퍼스에 여수대학교와의 통합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여수캠퍼스가 있다.
△대학이 걸어온 길
1952년 도립 광주의과대학, 도립 목포상과대학, 도립 광주농과대학, 사립 대성대학 등 4개 대학을 통합하고 공과대학을 신설해 국립전남대학교로 개교했다.
1963년 병설 교육대학을 광주교육대학으로 분리·독립시켰다.
1969년 경영대학원을 설치했다.
1981년 치과대학을 신설했다.
1993년 전남대병원이 법인화됐다.
2006년 전남대와 여수대가 통합했다.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이 개원했다.
2014년 교수회를 학칙 기구화했다.
2019년 여수산학융합캠퍼스가 개교했다. AI융합대학이 신설됐다.
2022년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