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생활건강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유지됐다.
화장품 부문의 중국 매출 개선과 생활용품 부문의 온라인 채널 추가 효과가 예상되는 점 등이 반영됐다.
▲ LG생활건강의 올해 실적이 안정화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3일 LG생활건강 목표주가를 49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를 유지했다.
2일 LG생활건강 주가는 40만1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화장품사업은 핵심 라인인 후 천기단 리뉴얼 제품으로 면세 및 중국 현지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생활용품은 쿠팡 직매입 재개를 비롯한 온라인 대형 채널 추가 등으로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147억 원, 영업이익 139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6% 감소하는 것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지출 규모가 크게 축소되며 실적 안정화가 이뤄질 것이라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도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 철수 비용은 일부 반영되나 구조조정과 관련한 대규모 지출이 마무리됐다”며 “다만 중국 소비시장이 회복되면 마케팅 비용이 추가적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매출 7조740억 원, 영업이익 58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19%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