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영 신일전자 회장(왼쪽 세 번째)이 2024년 2월24일 서울 라마다 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신일전자 2024년 신년회에 참석해 배우 정경호씨(왼쪽 네 번째), 정윤석 신일전자 대표이사(왼쪽 다섯 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일전자> |
△신일전자 지배구조
김영은 2023년 9월30일 기준 신일전자 주식 761만3702주(10.72%)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신일전자 주주 가운데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김영이 유일하다.
김영은 특수관계인 10인과 합쳐 11.14%의 지분으로 신일전자를 지배하고 있다.
먼저 김영의 누나 김정아씨와 남동생 김기홍씨가 각각 3만8912주, 4만9531주를 들고 있다.
쌍둥이 동생 김원씨는 신일전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김원씨는 지난 2021년 7월19일 들고 있던 신일전자 주식 37만8162주(0.54%)를 전량 장내매도로 처분했다.
또 김영의 배우자 민혜경씨가 1838주를 갖고 있다.
자녀인 김범수씨 및 김연수씨는 보유한 지분이 없다. 지난 2019년 들고 있던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
이 밖에도 특수관계인 육선희씨, 김단아씨, 김민성씨, 김휘수씨, 김명주씨 등이 각각 1500주, 2297주, 2297주, 1875주, 1875주씩 들고 있다.
육선희씨는 김영의 ‘제수’다. 동생 김기홍씨의 배우자로 추정된다.
또 김단아씨, 김민성씨, 김휘수씨, 김명주씨 등은 김영의 조카들이다.
정윤석 신일전자 대표이사 사장, 이창수 전무이사 경영지원사업부 부장 등도 특수관계인으로 각각 신일전자 주식 15만4314주(0.22%), 5만1981주(0.07%)를 보유하고 있다.
신일전자는 2023년 9월30일 기준 연결기준 종속회사나 계열사를 두고 있지 않다.
지난 2017년 중 중국법인 ‘Shinil(Qingdao) Electric Co., Ltd.’와 베트남법인 ‘Shinil Todimax International Co., Ltd.’를 청산했다. 이후 2024년 3월 현재까지 단일 사업체로 운영되고 있다.
| ▲ 신일전자 '전기 스테인리스 무선포트' 제품 사진. <신일전자> |
△전기 주전자 신제품 출시
신일전자가 2024년 3월7일 신제품 전기 주전자 ‘전기 스테인리스 무선포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한 전기 스테인리스 무선포트는 스테인리스(SUS-304) 소재가 몸통 및 열판에 적용됐다. 이에 부식과 오염에 내성이 있고 물을 끓이는 데 시간이 적게 걸린다.
또 2중 단열구조로 물을 끓여도 겉면이 뜨겁지 않고 ‘과열 방지 안전장치’를 탑재해 물이 다 끓으면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된다. 완전 분리형 뚜껑이 장착돼 세척이 쉽고 일체형 스테인리스 구조로 오염 물질이 끼지 않는다고 신일전자는 설명했다.
최대 용량은 1.8리터다. 종이컵 약 10개 분량의 물을 채울 수 있다.
신일전자 쪽은 “심플하고 감성적인 소형 주방가전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디자인과 효율성을 다 갖춘 것이 매력”이라며 “사용 편의성까지 두루 갖춘 신일 전기 스테인리스 무선포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0억 결산배당 결정
신일전자가 2024년 2월13일 ‘현금·현물배달결정’ 공시를 통해 배당금 총액으로 10억5437만 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률은 0.8%, 1주당 배당금은 15원이다.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2024년 4월27일이다.
신일전자는 이번 현금배당안을 2024년 3월28일 충남 천안시 신일전자 본사에서 열리는 제65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다. 이 안건이 승인되면 김영은 2023년 결산배당으로 1억1420만 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신일전자 쪽은 “배당금 총액은 자기주식 75만5793주를 제외한 금액”이라며 “해당 내용은 주주총회 승인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23년 3분기 실적 악화, 매출·영업이익 줄어
신일전자는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 1332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 순이익 12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동기보다 매출·영업이익은 13.3%. 69.6% 줄었지만 순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실적 저조 원인으로 △엔데믹 후 소비심리 위축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이사 및 혼수용 가전 수요 둔화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꼽았다.
신일전자의 주요 원재료로는 강판, RESIN(A.B.S), RESIN(A.S) 등이 있다. RESIN은 플라스틱의 원료로 ‘수지’라고도 불린다.
2023년 3분기 각 원재료의 1킬로그램 당 가격은 1466원, 2960원, 2597원이었다. 전년도인 2022년 대비 각각 2~5% 수준으로 오르내렸지만 2021년과 비교해서는 각각 29.6%, 3.1%, 9.8% 올랐다.
앞서 2022년 신일전자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를 겪었는데 이것이 2023년도 실적에도 영향을 주게 됐다.
신일전자는 국내 선풍기 판매 1위 기업이다. 2019년 기준 국내 선풍기 시장 점유율은 41%다.
이번 2023년 3분기 구체적 매출 현황을 보면 선풍기 제품이 929억 원(69.8%), 제습기나 이동식에어컨 등 하절기 가전제품이 87억 원(6.5%), 히터 등 동절기 가전제품이 107억 원(8.0%), 일반가전제품 등이 208억 원(15.7%)를 올렸다. 선풍기에 매출 상당 부분을 기대고 있는 모습이다.
각 분야 매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6%, 31.1%, 38.4%, 15.9% 감소했다. 다만 선풍기 사업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5.46%포인트 증가했다.
신일전자는 공시를 통해 “계절상품의 특성은 연간 폭발적인 성장 매출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시즌 중에 틀림없이 판매되는 제품이라는 점”이라며 “폭염, 혹한에 대한 계절적 특수가 있을 수 있어 수요증가 요소가 크지만 수요감소 효과는 크지 않은 실정이어서 안정적인 판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일전자의 2023년 3분기 제·상품별 누적 매출액을 보면 제품이 173억 원(13.1%), 상품이 1158억 원(86.9%)을 올렸다.
제품은 직접 원자재로 제조해 판매하는 것이고, 상품은 다른 곳에서 매입해 판매하는 것이다.
또 지역별로는 국내에서 매출 1331억 원(99.9%), 해외에서 매출 1억 원(0.01%)을 기록했다. 내수시장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 정윤석 신일산업 대표이사가 2020년 3월30일 충남 천안 본사에서 열린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신일전자> |
△정윤석 대표, 신일전자 사장으로 승진
신일전자는 2021년 12월29일 사장 1명, 전무 1명, 상무 1명, 이사 1명 등 임원 4명의 승진인사를 내용으로 하는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정윤석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정 사장은 1964년 11월16일 태어나 경희대학교 환경학과를 나왔다.
1991년 신일산업(현 신일전자)에 입사해 2012년 상무이사로 승진하면서 임원 반열에 올랐다.
2018년 각자대표이사 부사장에 오른 뒤 2019년 김권 대표가 임기 만료로 퇴임하면서부터 단독대표이사로 신일전자를 이끌고 있다.
신일전자는 “정 사장은 신일전자의 역대 최대 매출기록을 갱신하는 등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며 “신일전자의 종합가전기업 변화를 이끌었고 긍정적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신일전자로 사명 변경
신일산업은 2020년 3월30일 충남 천안시 신일산업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6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이름을 신일산업에서 신일전자로 변경하는 정관 일부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신일산업은 1959년 창립 이후 61년 동안 사용한 이름을 신일전자로 변경했다. 신일의 61년 역사를 계승하면서 종합가전기업으로 발돋움 한다는 뜻을 담았다.
국문 정식 명칭은 신일전자주식회사, 영문 정식 명칭은 SHINIL ELECTRONICS CO., LTD로 표기한다.
정윤석 신일산업 대표이사는 “선풍기 회사의 고착된 이미지를 벗어나 종합가전기업으로서 사업 확장하고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명을 신일전자로 변경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기업의 진입장벽이 낮은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안정적 경영권을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일전자가 걸어온 길
신일전자는 1959년 고 김덕현 창업주가 설립한 신일산업주식회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64년 소형 모터 개발에 성공, 생산을 개시했다.
1967년 서울 도봉구 공릉동(현 노원구)에 신공장을 준공했다. 같은 해 선풍기, 환풍기 등 생산을 개시했다.
1969년 헤어드라이기 생산을 개시했다.
1972년 냉장고 생산을 개시했다.
1973년 전기믹서기, 전기스토브, 진공청소기 등 생산을 개시했다. 같은 해 미국, 일본 등에 선풍기, 드라이기 등 제품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197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같은 해 전기밥솥 생산을 개시했다.
1976년 인도네시아에 선풍기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1978년 경기도 수원공장을 준공했다.
1980~1988년 국내 최초로 선풍기, 전기믹서기, 전기밥솥, 전기탈수기 등의 KS마크를 획득했다.
1989년 전자동 세탁기 생산을 개시했다.
1997년 베트남 하노이공장을 신축했다.
1998년 중국 문등공장을 신축했다.
2002년 전기자전거 및 전기스쿠터용 BLDC모터를 개발했다. BLDC모터는 브러시리스(Brushless) 모터로 효율성, 제어성 등이 기존 모터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생산을 개시했다.
2004년 모터사업본부를 발족해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엔진스쿠터 등 사업을 개시했다. 같은 해 신일 비데를 출시했다.
2005년 김영이 신일산업(현 신일전자) 최대주주에 올랐다. 당시 김영은 부친 김덕현 창업주로부터 신일전자 주식 59만307주를 증여받아 총 184만4388주(12.7%)를 보유하게 됐다.
2008년 일본 전자기기회사 다이니치와 온풍기 개발·생산에 관한 업무제휴를 맺었다.
2014년 충남 천안공장을 준공했다.
2020년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신사옥을 준공했다.
2022년 프리미엄 브랜드 ‘더톤(THE TON)’을 론칭하고 스마트티비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