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이재성 전 현대중공업 회장

오너 신뢰 전폭적으로 받는 학구파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4-08-01 1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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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재성 전 현대중공업 회장
▲ 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


이재성은 1952년 전북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마치고 카이스대학원에서 산업공학 석사,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5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1992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조정실 실장을 역임하고 2002년 현대선물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04년 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 본부장을 거쳐 2009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2013년 11월 현대중공업 회장에 올라 2014년 9월까지 재직한 뒤 상담역으로 물러났다. 2001년 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 사무총장으로 재직했으며 현재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2분기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해 책임을 지고 2014년 9월15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평사원으로 입사해 회장직에 오른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이다.

2013년 현대중공업은 2011년 민계식 회장 퇴임후 공석이었던 회장직을 2년만에 부활시키고 이재성 사장을 회장으로 임명했다.

현대중공업의 6번째이자 비엔지니어 출신 회장이다. 현대중공업이 조선업황 침체기를 겪으면서 현장중심 보다 관리 중심의 CEO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와 절친이어서 전폭적인 신뢰를 받은 점도 작용했다고 한다.

현대중공업은 이 회장 취임과 함께 사업본부를 2개로 통합하고 본부장급이 맡던 사업부문 책임자를 사장급으로 높여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했다.

조선업계의 대표적 기획·재무 전문가로 통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조정실장과 현대선물 대표이사 등을 거치며 경영이론과 현장경험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분하고 세심한 성격에 부드러운 성품을 지녀 직원들에게도 높임말을 사용한다고 한다. 매년 명절이나 휴가 때 해외사업장을 돌며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75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1992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조정실 실장을 역임하고 1997년 현대선물 사장을 맡았다.2001년 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으로 자리를 옮겨 사무총장으로 재직했다.

2002년 현대선물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2004년 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인사, 노무, 원가회계, 구매 등 경영전반을 총괄했다. 2009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3년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대 규모인 1만8400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주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과 33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화력발전소 공사를 계약했다.

또 20억달러 규모의 해양설비와 19억달러 규모의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등의 대형 공사를 잇따라 수주하는 등 2013년 수주 273억달러, 매출액 24조2827억원을 올렸다.

2013년 회장에 취임해 2014년 9월까지 재직하다 상담역으로 물러났다.

2001년 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 사무총장으로 재직했으며 현재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비상임이사직을 맡고 있다.

◆ 학력

중앙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했다.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2012년 11월 20일 아들 이윤행이 정몽원 한라그룹 장녀 정지연과 결혼했다.

◆ 상훈

2010년 제44회 납세자의날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12년 장년고용 우수기업에 선정돼 고용노동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12년 매경이코노미 선정 올해의 CEO에 선정됐다.

◆ 상훈

2010년 제44회 납세자의날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12년 장년고용 우수기업에 선정돼 고용노동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12년 매경이코노미 선정 올해의 CEO에 선정됐다.

어록


“전 직원이 위기의식을 공유해야 한다”며 “와신상담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2014/07/29,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 임원회의에서)

“임원들이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한데 대해 경영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무척 안타깝고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현재 우리 회사가 처한 위기상황에 대해 생각하고 지혜와 용기를 모아 위기 극복을 다짐하자.”(2014/06/21,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 경영위기 극복 실천결의대회에서)

“올해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위대한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2014/03/21,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 제40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세계경제 침체에 따라 그룹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 그룹의 성장을 위해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2014/01/15, 그룹경영전략 세미나에서)

"뼈를 깎는 쇄신으로 어떤 비리도 발붙일 수 없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부정과 비리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함으로써 엄정한 기강을 세우겠다."(2014/01/11, 긴급 경영전략 세미나 준법경영 실천 결의대회에서)

"창의와 혁신, 도전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위대한 회사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2014/01/02, 신년사에서)

“아무리 어려워도 임직원들과 함께 호랑이처럼 냉철하게 상황을 파악하면서 소처럼 우직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이 위기를 지혜롭게 헤쳐나가겠다.”(2013/12/30, 송년사에서)

◆ 평가

평사원으로 입사해 회장직에 오른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이다.

2013년 현대중공업은 2011년 민계식 회장 퇴임후 공석이었던 회장직을 2년만에 부활시키고 이재성 사장을 회장으로 임명했다.

현대중공업의 6번째이자 비엔지니어 출신 회장이다. 현대중공업이 조선업황 침체기를 겪으면서 현장중심 보다 관리 중심의 CEO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와 절친이어서 전폭적인 신뢰를 받은 점도 작용했다고 한다.

현대중공업은 이 회장 취임과 함께 사업본부를 2개로 통합하고 본부장급이 맡던 사업부문 책임자를 사장급으로 높여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했다.

조선업계의 대표적 기획·재무 전문가로 통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조정실장과 현대선물 대표이사 등을 거치며 경영이론과 현장경험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분하고 세심한 성격에 부드러운 성품을 지녀 직원들에게도 높임말을 사용한다고 한다. 매년 명절이나 휴가 때 해외사업장을 돌며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기타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과 50년 지기 친구사이다. 정 전 의원과 중앙중·중앙고, 서울대 경제학과 동기이며 현대중공업에도 같은 해 입사했다.

2012년 12월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사돈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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