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앞줄 오른쪽 여덟 번째)이 2024년 1월1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KB증권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B증권 > |
△디지털 신기술 적극 도입
이홍구는 금융권의 디지털 신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KB증권은 2024년 2월19일
챗봇 거래 플랫폼 ‘GPT스토어’에 국내 금융권 최초로 챗GPT 기술을 기반으로 한 'KB증권 GPT'를 출시했다.
GPT스토어는 인공지능(AI) 챗봇을 맞춤형으로 운영할 수 있는 온라인 스토어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2024년 1월 선보인 플랫폼이다.
KB증권은 AI 및 신기술들을 다각도로 적용함으로써 KB증권 GPT를 개발했다. 종목랭킹, KB증권 추천주, 연금상품 조회 등 KB증권의 다양한 서비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앞서 KB증권은 2024년 1월8일 자사 주식거래플랫폼에 생성형AI를 기반으로 맞춤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Stock GPT’ 서비스를 임직원 대상으로 선공개하기도 했다.
KB증권은 2023년 3월15일 챗GPT에 대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당시 이홍구는 WM영업총괄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었다.
이홍구는 온라인 세미나 개최 당시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챗GPT를 보면서 고객들에게 AI분야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향후 금융분야에서의 인공지능 기술발전과 투자가능성 및 유망기업들에 대한 정보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챗GPT는 대표적인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미국 스타트업인 오픈AI가 개발했다. 기존의 검색 방식에서 탈피해 어떠한 질문에도 방대한 양의 정보를 바탕으로 적확한 답면을 내놔 전 세계적으로 AI 열기를 불러 일으켰다.
△개인자산관리 사업 고객군 확대 노력
이홍구는 개인자산관리(WM) 사업의 고객층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WM 사업의 미래 잠재 고객인 미성년자~청년층의 이른바 '영리치'(젊은 세대 부유층)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다.
KB증권은 2024년 2월14일 자사 미성년 고객(0세~18세)들의 투자 행태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KB증권은 2023년 한 해 동안 미성년 고객 수가 4.1배 증가했으며 계좌 잔고 금액도 5.4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KB증권은 “부모들은 CMA(자산관리계좌)를 활용해 자녀가 스스로 금융환경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할 수 있다”며 “KB증권 CMA 계좌는 투자기간 동안의 수익금 지급 내역을 금액으로 직접 보여줘 어린 자녀들이 본인의 수익금을 손쉽게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홍구가 WM영업총괄본부장을 맡던 2022년 6월8일에도 KB증권은 영리치 고객을 대상으로 '2022 KB증권 프리미어 써밋'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을 초청해 '자기 자신에 대한 브랜딩'을 주제로 한 강연도 이뤄졌다.
영리치는 부모 세대와 달리 예적금보다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미래 WM 사업에서 핵심 고객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자산관리(WM) 강화 조직개편 실시
이홍구의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KB증권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WM 부문 대표가 교체된 만큼 WM 부문 개편에 힘이 실렸다.
KB증권은 2023년 12월29일 ‘고객솔루션총괄본부’ 신설을 뼈대로 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이홍구가 대표이사에 내정된 뒤 처음으로 실시된 조직개편이었다.
고객솔루션총괄본부는 이홍구 대표 산하 직속 기구로 WM과 관련된 고객전략, 금융상품, 투자서비스 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고객솔루션총괄본부는 WM 사업 전반에서 서비스 및 고객수익률 관리 강화, 상품 및 솔루션 제공 등을 담당하게 됐다.
고객솔루션총괄본부장엔 기존 WM영업본부장을 맡던 윤만철 전무가 발탁됐다.
이 밖에 KB증권은 기존 시장리스크부에 고객자산리스크 전담 조직을 신설해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했으며, 디지털 사업을 총괄하던 본부인 플랫폼총괄본부를 디지털사업총괄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KB증권 각자대표에 올라
이홍구는 2023년 12월14일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KB증권 대표이사로 추천됐다.
전임자
박정림 대표이사 사장이 라임펀드 사태의 결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직무정지의 중징계 처분을 받자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KB증권의 개인자산관리(WM) 사업 확대를 성공적으로 이끈 박 전 사장 밑에서 WM 실무를 도맡았던 만큼 적임자로 판단된 것으로 보인다. 임기는 2024년 말까지 1년이다.
한편 박 전 사장과 각자대표이사 사장을 맡던
김성현 대표이사 사장도 같은 날 재선임됐다. 이로써 이홍구-
김성현의 새로운 각자대표 체제가 구축됐다.
KB증권은 “이홍구 부사장은 그동안 안정적인 WM 수익구조 구축, 관리자산 증가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끌어내며 WM 비즈니스의 구조적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또 폭넓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플랫폼 분야의 전략적 확장을 주도할 수 있는 리더십을 겸비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적극 활용
이홍구는 WM총괄본부장을 맡던 시절
KB증권의 개인자산관리(WM)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적극 활용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한 뉴미디어의 시대가 도래한 만큼 WM 사업에서도 유튜브를 통해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2021년 10월25일 증여세 절세에 대한 유튜브 동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 ‘마블TV에’ 게재했다.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증여가 늘어나면서 증여세의 개념부터 신고 단계까지 전반적인 과세체계를 안내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홍구는 “최근 증여를 통한 자산관리가 대세가 돼 가고 있다”며 “KB증권이 한발 앞서 세무테마북이라는 절세 자료를 온라인으로 배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스마트한 증여세 안내를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KB증권은 2020년 6월 주식전문 세무사가 주식거래에 필요한 세금지식을 안내하는 동영상 콘텐츠 ‘지키세’ 시즌2를 제작∙배포하기도 했다. 지키세는 ‘지금 키워야 할 세금지식’의 줄임말로 KB증권의 자산관리 세금지식 콘텐츠다.
지키세 시즌2는 ‘주식과 세금’ 편으로 제작됐다. 증권거래세, 배당소득세(현금∙주식), 대주주 양도소득세,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등 영상 5개로 구성됐으며 주식전문 세무사가 알려주는 ‘절세 꿀팁’도 포함됐다.
△WM 실무 총괄 시절, 해외 주식 관련 서비스 강화
이홍구는 개인자산관리(WM) 사업의 실무를 총괄하면서 해외주식 투자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홍구가 WM영업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던 2023년 9월14일 KB증권은 글로벌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해 누적 입고금액이 약 1조 원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KB증권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는 미국뿐 아니라 호주·일본·유럽 국가 등 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국내로 주식을 입고시킴과 더불어 절세 자문 및 투자 상담 등을 제공했다.
글로벌 기업 임직원 고객들은 이 가운데 가장 편리한 서비스로 '입고 컨설팅'을 꼽았다. 입고 컨설팅은 주식뿐 아니라 복잡하게 얽혀있는 해외상품의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고 국내로 이관하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홍구는 "최근 글로벌 기업 임직원들의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며 "해외주식을 보유한 고객들이 자산관리·매매 및 절세 등에 있어서 편의성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홍구가 WM영업총괄본부장을 맡던 2023년 7월3일 KB증권은 미국주식 24시간 거래 서비스를 개시했다.
미국주식 24시간 거래 서비스는 미국주식 주간거래 가능시간을 한국시각 기준 오전 11시~오후 4시30분에서 오전 9시~오후 5시로 2시간30분 확대하면서 가능해졌다. 미국주식 주간거래는 미국의 대체거래소(ATS)를 통해 정규장 이전에도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앞서 KB증권은 2021년 8월19일 모든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중국 주식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당시 이홍구는 WM총괄본부장을 맡고 있었다.
이에 기존 고객들은 각 거래소별로 지불하던 비용(심천거래소 월 2만 원, 상해거래소 월 1만4천 원) 부담이 사라졌다.
KB증권은 2021년 1월4일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를 개시했다.
미국 3개 거래소 전 종목의 실시간 호가, 현재가, 체결가 등의 거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존에 고객들이 각 거래소별로 지불하던 비용(월 1500원) 부담이 사라졌다.
한편 이홍구는 KB증권 대표 자리에 오른 뒤에도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에 대한 개발을 이어갔다.
KB증권은 2024년 1월15일 국내 증권사 최초로 미국 다우존스 뉴스 원문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지 소식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를 마련한 것이다.
다우존스사가 발행하는 ‘다우존스 뉴스와이어’, ‘월스트리트 저널’, ‘마켓워치’, ‘바론스’ 등 4개 언론사의 미국, 중국, 홍콩 관련 원문 뉴스를 한글로 실시간 번역해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