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풀무원이 서울시와 협력해 만든 ‘서울라면’의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
풀무원의 식품제조 자회사 풀무원식품은 26일 서울굿즈샵에서 단독 판매하던 ‘서울라면’ 2종을 2월 말부터 일반 유통 채널에서도 판매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 풀무원이 서울시와 협력해 만든 '서울라면'의 판매 채널을 온오프라인으로 늘린다. 서울라면 2종인 로스팅 서울라면과 로스팅 서울짜장 모습. <풀무원> |
오프라인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3월부터는 여러 온라인 몰에서도 선보인다. 모든 유통 채널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는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쓰인다.
서울라면은 서울시와 풀무원이 ‘서울라면 상품화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개발해 출시한 건면 제품이다.
로스팅 서울라면과 로스팅 서울짜장 등 2종 모두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해 칼로리가 적다. 분말수프는 로스팅 공정을 통해 재료의 맛을 살린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서울라면은 1일부터 4일까지 서울시가 서울시 관련 제품을 알리기 위해 성동구 성수동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 ‘서울라이프’에서 처음 공개됐다. 행사 기간 풀무원이 시식과 판매를 위해 준비한 서울라면 초도 물량 약 5300봉은 모두 소진됐다.
김재현 풀무원식품 PM(프로덕트매니저)은 “서울시와 공동 개발하여 선보인 서울라면이 출시 초반부터 좋은 반응을 끌어내 더욱 많은 분들에게 풀무원 건면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서울라면 판매 채널 확대와 함께 서울의 맛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