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가 롯데렌탈과 손잡고 렌탈 시장에서 미래 수익 확대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롯데렌탈과 렌탈 시장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 신한카드가 롯데렌탈과 손잡고 렌탈·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
롯데렌탈의 영업용 차량 구매 등 카드 결제나 금융 상품을 이용할 때 신한카드를 통해 우선 진행하고 대고객 금융 상품 이용 마케팅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각 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렌터카 이용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한 금융, 정비 등 렌터카 서비스 전반에서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신한카드는 카드결제에 따른 가맹점 수수료를 확보하고 금융 상품의 취급액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카드 렌터카 고객은 롯데렌탈이 보유한 차량관리 인프라를 이용 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롯데렌탈의 중고차 판매 시 롯데렌탈 플랫폼 내에서 신한카드 금융 상품 이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협약 체결에 따라 보유한 장기렌터카 자산 가운데 1800억 원 규모를 롯데렌탈에 매각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신한카드의 금융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접근성,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제휴를 확대해 고객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