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외출 영남대 총장이 2023년 8월22일 20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식사를 하고 있다. <영남대> |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설립과 새마을정신2.0 확산에 노력
최외출은 새마을정신과 새마을개발 내용을 새마을학으로 학문화해 개도국에 전수하는 데 힘쓰고 있다.
영남대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통해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과거 경제개발 경험을 알리고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리더십 훈련 등으로 개발도상국 지도자를 양성하는 등 지구촌 빈곤 극복, 자립경제 기반 구축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2012년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이란 명칭으로 개원했다. 초대 원장은 최외출 당시 지역사회개발학과 교수가 맡았다. 새마을학과의 새마을운동 이론 및 실천 전공, 산림자원 및 생태복원 전공, 공공정책리더십학과의 공공정책 및 리더십 전공 등 2개 학과 3개 전공으로 출발했다. 2012년 3월 9개국 개도국 출신 15명이 입학하며 1기생을 맞았다.
이후 지속가능한 국제개발, 지역개발 등에 포커스를 맞춰 학과와 전공의 명칭과 주된 교육 내용이 바뀌었다.
이에 2024년 현재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공공정책리더십학과, 지속가능발전학과(산림 및 환경정책 전공) 등 3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대학원 이름도 ‘정책’을 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으로 변경됐다. 2015년부터 코이카 개도국 지역개발지도자양성 석사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외출은 새마을운동을 독자적 학문으로 발전, 정립시켰다. ‘새마을학’ 정립의 이론적 토대를 구축했다.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인 ‘근면·자조·협동’에 ‘나눔·봉사·창조’의 가치를 추가한 새마을정신 2.0의 공유와 확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교육은 개도국의 지속가능발전을 이끄는 변화와 발전의 바탕이라는 관점에서 2011년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을 주도했고, 독보적인 개도국 인재양성 전문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이어왔다.
하지만 일각에선 새마을운동이 일제강점기 일본이 식민지배과정에서 주도했던 농촌진흥운동을 모태로 하고 있단 점에서 불편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더구나 유신독재시절 국민동원 수단이란 부정적 시선도 있다.
최외출은 새마을운동이 내세운 근면·자조·협동의 정신만큼은 저개발국, 개도국이 가난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요인임을 부정할 순 없다고 바라본다. 나눔·봉사·창조 등의 새 가치를 더한 21세기형 ‘새마을정신2.0’을 내세우며 학문 확산에 힘을 싣고 있다.
△지역사회·지역산업계와 손잡고 지역인재 양성
최외출은 지역사회를 이끄는 유관기관, 지역산업을 지탱하는 산업계와 협력해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발전을 일궈낼 지역인재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영남대는 2024년 2월6일 지역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대구교통공사와 협약을 맺고 지역소멸위기극복을 위해 지역내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상호 교류·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 및 우호 증진 △공동 목적 달성을 위한 인적·물적자원 교류 △영남대 재학생 진로·취업 관련 교육 지원 △교통 관련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대구교통공사 ESG경영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영남대는 2023년 12월20일 한국부동산원과 상호 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역량을 집결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번 협약엔 △연구·기술 및 학술 정보 교류 △연수·교육·연구 프로그램 공동개발·운영 △주요 행사 공동 개최, 인력 상호 교류 △주요 보유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 △ESG경영 및 확산 지원 △장학 사업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경북대는 같은 달 경북연구원과도 손을 맞잡았다. 지방시대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두 기관이 역량을 합치기로 했다.
이들은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인적 물적 자원을 교류하고 나아가 글로벌 사회공헌 확대 기반 조성과 실행 지원에도 상호 협력하게 된다.
경북연구원은 경북지역의 산업, 경제, 도시계획, 환경 등 다양한 분야 연구 수행으로 지역민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하는 기관이다.
지역산업계와도 힘을 모으고 있다.
2023년 11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협약을 맺고 재학생 현장실습 프로그램과 진로 취업 멘토링을 운영키로 했다.
지역대학과 지역 공공기관이 손을 잡고 지역 활성화를 일굴 인재양성 방안 모색에 머리를 맞댔다. 아울러 대학과 공공기관의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기회를 부여해 지역발전과 청년 정주 촉진을 이끈다는 방침도 세웠다.
SK오션플랜트와 힘을 합해 미래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싣기도 했다.
2023년 11월20일 영남대와 SK오션플랜트, 영남이공대학교가 해상 풍력·미래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하 3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해상 풍력발전 수요 증가에 따른 전문인력 수요 확대에 대비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우수인재 양성과 기업의 맞춤형 인재확보를 위해 이들 3개 기관이 역량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해상 풍력 및 미래에너지 분야에서 △산학 프로그램 개발 운영과 기술자문 협력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추진 △산학거버넌스 구축과 이를 통한 공동사업 추진 등의 내용이 협약서에 포함됐다.
앞서 2023년 4월26일 영남대와 대구 서구청, 다이텍연구원은 첫걸음 과학기술인 인재육성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기관들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중 첫걸음 과학기술인 인큐베이팅 센터 조성 및 육성사업 관련 학부 출신의 채용을 비롯해 △첫걸음 과학기술인 인큐베이팅 센터 활용을 통한 인력양성 지원 및 교과과정 설립 △대구시 서구 관내 기업 및 연구기관의 과학기술인 취업 연계 △기업·기관의 청년인재 간 네트워크 형성 등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MOU 체결로 영남대 산학협력단은 파이버시스템공학과를 중심으로 과학기술인 인재육성을 위해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공교육-현장실습-네트워크 교육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교과과정을 마련하고 해당 교과과정의 ‘학기중 학점인정과정’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 파이버시스템공학과는 국내 유일하게 섬유분야를 특화한 학과다.
| ▲ 최외출 영남대 총장(왼쪽)이 2023년 8월14일 캄보디아 임차일리 부총리와 새마을경제개발학을 기반으로 한 캄보디아 경제발전 협력 등을 중심으로 환담을 나누고 있다. <영남대> |
△글로컬 대학3.0 선정 결의 다져
최외출이 ‘담대한 혁신’을 모토로 지역과 함께 하는 글로컬 대학선정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영남대는 2023년 12월19일 글로컬 대학 선포식을 가졌다.
영남대는 글로컬 대학 슬로건으로 ‘담대한 혁신으로 지역과 함께 하는 글로컬 대학’을 내걸었다. 이 선포식은 글로컬 대학3.0 사업 선정을 통해 대학혁신과 지역발전, 산학연관 협력의 중심역할을 해나가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컬 대학3.0 선정을 위해 △산·학·관 일체형 글로컬 혁신 플랫폼 구축 △초학제, 초융합형 교육 대전환 △상생협업형 지역사회 대도약 등을 3대 추진 사업으로 확정했다.
이를 통해 지역 미래 산업을 견인할 맞춤형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글로컬 대학3.0 선정과 관련 중요한 열쇠가 되어줄 영남이공대학교와 통합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
영남이공대학교와 통합함으로써 혁신적인 교육체계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혁신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영남대는 이미 지자체와 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사업), LINC3.0, SW중심대학사업 등 산학관연 지역 주요 기관,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가지원사업에 선정돼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글로컬 대학3.0 사업은 정부가 대학 안팎, 국내·외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과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대학에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2023년 11월13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일정한 평가를 거쳐 총 10곳의 글로컬 대학을 선정했다. 선정된 10곳의 글로컬 대학엔 각각 5년간 1천억 원이 투입된다.
영남대는 2024년 추가 10곳을 선정하는 글로컬 대학3.0에서 뽑힐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사업기반 마련과 사업역량 제고에 온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최초 캄보디아 웨스턴대 명예박사 받아
최외출이 캄보디아 정부 승인을 통해 수여되는 캄보디아 웨스턴대학교 명예박사 학위를 외국인 최초로 받았다.
캄보디아 웨스턴대학교는 2023년 8월14일 10여 년간 캄보디아 국가발전 고문역을 맡아왔으며 대학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의 설립과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외국인으로선 처음으로 최외출에게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대학 간 학문 교류를 넘어 개도국 인재 양성과 국가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가 간 정책 교류 확대를 선도한 덕분이라고 영남대 쪽은 설명했다.
영남대에 따르면 최외출은 지난 2014년부터 캄보디아 총리 국가발전 고문직을 수행해왔다. 캄보디아 국가발전 특히 새마을운동을 토대로 캄보디아 농촌개발에서 각종 사업 추진에 대한 정책자문역을 담당했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초대원장 당시부터 캄보디아 정부와 주요 인사들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았고 이들은 캄보디아 정부에서 고위 정책 및 실무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의 교육과 문화, 새마을학이 자리를 잡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외출은 캄보디아 후센 전 총리와 임차일리 부총리로부터 직접 새마을학 전수를 요청받았다.
캄보디아 웨스턴대학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를 설치한 것이 첫 성과였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해당 학과 설립과 운영을 지원했고 2+2 복수학위제도를 운영해 활성화를 돕고 있다. 2022년 첫 신입생을 받아 2년은 웨스턴대, 2년은 영남대에서 공부해 졸업 후 두 대학의 학위를 모두 받을 수 있게 됐다.
캄보디아 웨스턴대는 컴퓨터공학, IT 관련 학과 등 새마을학 이외 다른 분야에서도 복수학위제 확대를 요청했다.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은 최외출은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발전경험에 대한 교육·연구 노하우를 대학 차원에서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 최외출 영남대 총장(가운데)이 2023년 8월14일 캄보디아 웨스턴대학교에서 명예교육학 박사학위를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
△2023 라이덴 랭킹, 수학·컴퓨터 9년 연속 1위
영남대가 논문피인용 실적만으로 평가하는 세계대학순위에서 수학과 컴퓨터 분야 9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023년 6월21일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 과학기술연구센터가 발표한 2023년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 수학·컴퓨터(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 영남대는 세계 44위, 아시아 12위에 오르며 국내 대학 가운데 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라이덴 랭킹은 논문피인용 실적을 기준으로 전세계 대학을 평가한다. 대학이 내놓은 논문 중 피인용 상위 10% 논문 비율을 바탕으로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연구와 논문의 질적 우수성으로 평가한다.
영남대는 또 우리나라 대학 중 생명·지구과학(LIfe & Earth sciences) 분야 9위, 자연과학·공학(Physical sciences & Engineering) 분야 17위에 오르기도 했다.
전 학문영역을 통틀어 평가한 종합순위에선 국내 대학 가운데 8위를 기록했다. 국내 톱10에 계속 이름을 올린 셈이다.
이번 평가는 2018~2021년 4년 간 국제학술지에 8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72개 국, 1411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우리 대학 중에선 51개 대학의 순위가 공개됐다.
라이덴 랭킹은 종합순위와 함께 수학·컴퓨터, 생물의학·보건, 생명·지구과학, 자연과학·공학, 사회과학·인문학 등 5개 분야에서 순위를 발표한다.
한편 라이덴 랭킹은 영국의 THE나 QS 등의 세계대학순위가 양적 지표 중심으로 순위를 매기는 것과 달리 논문 수 대비 피인용 상위 10% 논문 수처럼 비율로 점수를 매기기 때문에 상보적 의미를 갖는다. 논문의 수가 많으면 오히려 불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앙아시아 거점 마련 나서
최외출은 우즈베키스탄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에 교류 거점을 마련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최외출은 2023년 6월4~11일 한동근 산학연구부총장 등 일행과 함께 6박8일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찬을 빙문해 중앙아시아 주요 5개 대학을 찾았다.
영남대 쪽은 이들 대학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에 학문적 인적 교류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방문에 나섰다. 이 방문에는 카리모프 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모교인 타슈켄트국립경제대학교, 공학분야 중앙아시아 명문으로 꼽히는 타슈켄트정보기술대학교, 우즈베키스탄의 삼성이라고 언급되는 아크파그룹의 아그파대학교, 실크로드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는 사마르칸트국립대학교, 졸업생 평가 우즈베키스찬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부하라국립대학교 등 5개교가 포함됐다.
영남대는 이 방문을 통해 이들 대학과 교류 협약을 맺었다. 이에 학부 2+2와 3+1과정, 대학원 1+1과정 등 복수학위제를 통해 중앙아시아 우수 인재들이 이들 대학과 영남대에서 모두 학위과정을 거치게 된다.
새마을학을 비롯해 컴퓨터과학, 정보통신공학, 소프트웨어공학, AI, 한국어, 글로벌 비즈니스 등의 학문 분야를 시작으로 다각적인 학술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들 대학 가운데 사마르칸트국립대학과 진행할 교류에 영남대의 기대감이 높다. 이 대학은 영국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우즈베키스탄 대학 중 4위를 기록한 대학으로 이 대학 할무라도프 총장이 영남대와의 교류에 적극적이다. 애초 우즈베키스탄 방문도 사마르칸트국립대 총장의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할무라도프 총장은 중앙아시아 빈곤 극복과 인적자원 개발에 영남대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최외출은 개도국과 교류 확대가 대학의 국제사회 기여를 위해 중요하다고 바라본다. 영남대의 교육역량과 배출된 전문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공헌하는 등 대학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역점을 두고 있다.
| ▲ 최외출 영남대 총장(오른쪽)이 2023년 6월4~11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우즈벡의 삼성그룹'이라 불리는 아크파그룹(AKFA Group)에서 설립한 아크파대학교(AKFA University)와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
△삼성전자 C-Lab Outside 경북 오픈
최외출은 영남대가 벤처 기업과 스타트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23년 4월13일 영남대 캠퍼스 안에 섬성전자의 'C-Lab Outside 경북'이 문을 열었다.
C-Lab Outside는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운영해온 우수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 C-Lab Outside이 대학 안에 설치된 건 영남대가 처음이다.
영남대는 교육연구의 성과와 산학협력 네트워크 및 노하우가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설치된 C-Lab Outside 경북은 경북지역의 벤처와 스타트업 생태계의 허브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를 모았다.
삼성전자 C-Lab Outside 경북은 5개 집중육성 기업을 선정해 이들에게 성장 기반을 제공한다. 보육공간은 물론 삼성전자의 초기 기업투자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들어간다.
같은 날 영남대엔 재단법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산지점이 함께 오픈했다. 창업교육 거점 마련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영남대는 창업역량을 강화하고 예비창업 패키지 등 창업교육 및 멘토링,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를 통해 벤처기업 발굴 육성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탠다는 방침을 세웠다.
△미국 시라큐스대학교와 공동연구소 설립 추진
최외출이 미국 시라큐스대학교와 건축학 분야 공동연구소를 양 대학 캠퍼스에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3월29일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마이클 스픽스 건축대학장과 박대권 건축학부장이 영남대를 방문해 두 대학 건축학 분야의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스픽스 건축대학장과 함께 영남대를 찾은 박대권 건축학부장은 영남대 건축학부 출신으로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시라큐스대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최외출은 두 대학 간 교류활성화를 위한 거점 연구소 상호 설립을 제안했다.
영남대 건축학부와 시라큐스대 건축대학이 활발하게 교수 및 학생간 상호교류에 나선다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마이클 스픽스 학장은 최외출의 제안을 시라큐스대학 경영진과 공유해 설치 방안을 조속히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영남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국제 건축 공모전 ‘스카이하이브 스카이스크래퍼 챌린지(SKYHIVE Skyscraper Challenge)’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 준우승은 하버드대 대학원 건축과 졸업생이었다.
| ▲ 최외출 영남대 총장(왼쪽 네 번째)이 2023년 4월13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맨왼쪽),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왼쪽 두 번째) 등과 함께 ‘삼성전자 C-Lab Outside 경북’ 입주기업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영남대> |
△상장사 CEO 배출 대학 순위 톱10
최외출이 사회 발전을 견인하고 공헌하는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온 성과가 수치로 확인됐다.
2023년 1월11일 데이터뉴스가 대기업집단 상장사 CEO 408명의 출신대학을 분석한 결과 영남대 출신이 8명으로 톱10 대학에 꼽혔다.
8명 이상을 배출한 대학은 전국 10개 대학이며 이 가운데 비수도권 사립대는 영남대가 유일하다고 대학은 강조했다.
가장 많은 CEO를 배출한 대학은 서울대로 95명이었으며 △고려대 55명 △연세대 46명 △성균관대 16명 △부산대 15명 △서강대 15명 등의 순이었다.
앞서 2022년 한경비즈니스와 NICE평가정보가 공동분석한 2022년 대한민국 100대 CEO 배출 대학 순위에서 영남대는 전국 7위에 오른 바 있다. 같은 해 데이터뉴스가 발표한 국내 30대 그룹 상장계열사 대표 출신대학 분석 결과에선 5명이 영남대 출신으로 9위에 올랐다.
△제16대 총장에 선출
영남대 제16대 총장에 최외출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학교법인 영남학원은 2020년 12월16일 이사회를 열고 최외출 교수를 신임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4년으로 2025년 1월31일까지다.
최외출은 2021년 2월1일 취임식에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대학 혁신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최외출은 1989년 모교인 영남대 교수로 부임해 박정희리더십연구센터장,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을 거쳐 대외협력본부장, 대외협력부총장, 부총장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2010년 학교법인 영남학원 기획조정실장을 맡아 법인과 인연도 있다.
앞서 2020년 11월 18~20일 영남대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제16대 총장 후보를 공모한 결과 최외출을 비롯 강석복(통계), 권진혁(물리), 김병주(교육), 백성옥(환경공학), 서상곤(원예생명과학), 윤대식(도시공학), 이해영(행정) 등 교수 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총추위는 같은 해 11월25일과 12월9일 서류심사 및 면접 등 1·2차 심사를 거쳐 최외출, 강석복, 윤대식 등 3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했다.
이사회는 이들 가운데 최외출 후보를 총장으로 임명했다.
총추위는 법인 추천 3명, 법인이사장 추천 1명, 교수회 추천 3명, 직원노조 추천 1명, 총동창회 추천 1명 등 총 9인으로 구성됐다.
이번 총장 선출부터에서 총추위를 확대하고 학생대표를 포함시키는 안을 법인과 교수회가 합의했으나 이사회에서 부결돼 기존 방식으로 총장선출절차를 거쳤다.
△학생 1인당 교육비 낮고 연평균 등록금은 높아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539만 원으로 대학평균 1936만 원에 견줘 80% 수준에 그쳤다.
그러면서 연평균 등록금은 746만2천 원으로 678만3천 원인 대학평균 대비 68만 원가량이 더 비쌌다.
취업률은 55.9%로 대학평균 64.2%에 역시 미치지 못했다.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는 학생정원 기준 25.43명으로 대학평균 23.39명에 비해 많았다.
하지만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408만1천 원으로 대학평균 360만3천 원 대비 48만 원가량이 더 많았고 전임교원 강의 담당비율도 대학평균은 65%인데 반해 영남대는 65.3%로 다소 높았다.
대학재정을 기준으로 교육환경은 대체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평가된다. 학생 1인당 교육비도 대학평균을 크게 밑돌고 교육비 환원율도 낮다. 교육비 환원율의 경우 대학평균은 220.3%지만 영남대는 207.4%에 그쳤다. 단 총 장학금 지원율은 대학평균 47.4%에 비해 53.9%로 상대적으로 더 높았던 점은 눈에 띈다.
교육비 환원율은 학생이 납부한 등록금의 환원 정도를 의미하며 총 장학금 지원율은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원비율로 비율이 높을수록 실제 학생의 대학교육 부담률이 낮은 것을 뜻한다.
법인전입금 비율도 대학평균(4.2%)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더구나 최근 3년간 더 낮아졌다.
2021년 2.8%에서 2022년, 2023년 모두 1.8%로 감소했다.
수익용기본재산확보율은 대학평균 172.3%인데 반해 영남대의 경우 25.2%에 불과했다. 대학설립·운영규정은 학교법인이 대학의 연간 학교회계 운영수익총액에 해당하는 수익용 기본재산을 확보하도록 정하고 있다.
| ▲ 최외출 영남대 총장(왼쪽)이 2023년 5월16일 학내에서 가진 기부자 초청 음악회에 참석한 인사들을 식장 안으로 안내하고 있다. <영남대> |
△대학현황
2023년 4월1일 기준 영남대의 재학생 수는 2만3890명이다.
전임교원 수는 학부 895명, 대학원 39명 등 총 924명, 겸임·초빙교수 등 비전임교원은 학부 1099명, 대학원 39명으로 1138명이다.
전임교원 확보율은 재학생 기준 81.9%다.
예산규모는 2023년 기준 법인이 75억 원, 학교가 3457억 원가량이다
2024년 2월 기준 경영대학, 공과대학, 글로벌인재대학, 기계IT대학 등 8개 단과대학에 104개 학과가 개설돼 있다.
일반대학원을 비롯 전문대학원으론 법학전문대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영행정대학원, 문화예술디자인대학원, 공학대학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등 7개의 특수대학원이 설치돼 있다.
△ 대학이 걸어온 길
1947년 대구대학 설립이 인가를 받았다.
1950년 청구대학이 설립인가를 얻었다.
1967년 영남대학교 설립인가를 받았다.
1969년 경산캠퍼스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1972년 대학본부와 대학기구를 경산캠퍼스로 이전했다.
1983년 대학병원이 개원했다.
1986년 영남대병원이 영남의료원으로 승격됐다.
2005년 전국대학 최초 독도연구소를 설립했다.
2011년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을 개원했다.
2022년 개교 15주년 뉴비전선포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