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건설이 지을 '강릉 회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조감도. <금호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금호건설이 900억 원 규모의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금호건설은 19일 ‘강릉 회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강릉 회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르네상스에비뉴가 발주하고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하는 공사로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회산동 536번지 일원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전체 공사비는 901억 원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보증서(보증비율 90%)를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신탁사가 사업비를 직접 조달해 건물을 짓는 ‘차입형 토지신탁사업’도 혼합해 돌발변수가 많은 분양시장에 안정적인 주택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으로 1만7461㎡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8층, 3개 동 규모의 아파트 329세대를 짓는다.
세대별 평형은 전용면적 84㎡~166㎡로 구성되고 전용면적별 다양한 타입을 선보인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타입을 전체의 78%로 구성하고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금호건설이 건설할 아파트 단지는 강릉시 서부권에 위치한 회산지구에 들어선다. 회산지구에는 이미 1600여 세대의 다양한 브랜드 아파트가 입주해 있다. 현재 사업 예정인 단지까지 완공되면 회산지구는 앞으로 약 4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주거단지를 포함한 미니 신도시로 변모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한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에 이어 또다시 강릉에 금호건설의 아파트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금호건설이 보유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입주자 모두가 만족하는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