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 셀론텍이 올해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공략을 본격화한다.
셀론텍은 말레이시아 보건부 산하 의료기기청(MDA)으로부터 ‘리젠씰’에 대한 의료기기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 셀론텍(사진)이 말레이시아 보건부 산하 의료기기청으로붙 리젠씰에 대한 의료기기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리젠씰은 바이오콜라겐을 이식해 결손 또는 손상된 힘줄, 인대 등 연부조직을 보충하는 콜라겐사용조직 보충재를 말한다.
바이오콜라겐은 셀론텍이 독자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원료의약품집(DMF)에 등재한 의료용 콜라겐으로 손상된 여러 인체조직의 재생을 도모하는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셀론텍 관계자는 “해외 연부조직 재생의료 시장에서 바이오콜라겐 원료의 액상형 주사제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현지 의료기기 유통사와 협력해 리젠씰이 해외시장에서 빠른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콜라겐 관절강내주사 ‘카티졸’, 관절연골 재건용 ‘카티필’의 아세안 진출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카티졸은 지난해 베트남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캉람과 5년간 9 5억원 규모의 최소주문수량을 보장하는 독점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현재 국내 대규모 임상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현지 시판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할 전망이다.
셀론텍 관계자는 “그동안 쌓은 해외 진출 성과가 올해 실적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바이오콜라겐 원료 기반의 독자적 제품 경쟁력이 경제 성장 및 고령화에 따라 급성장 중인 아세안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데 주효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