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사회

울산 노동계 "HD현대중공업 작업 강행으로 희생자 발생, 대표 엄중 처벌해야"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2-15 16:47: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울산 노동계 "HD현대중공업 작업 강행으로 희생자 발생, 대표 엄중 처벌해야"
▲ 민주노총 울산본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중대재해 없는 세상만들기 울산운동본부 등은 15일 울산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비즈니스포스트] 울산 노동계가 HD현대중공업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영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중대재해 없는 세상만들기 울산운동본부 등은 15일 울산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용 절감과 일정 단축을 위한 무리한 작업강행으로 474번째 희생자가 발생했다”며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를 엄중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설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12일 오후 6시50분경 울산조선소 해양공장에서 원유생산설비 철제 구조물을 이동하는 작업 중 60대 노동자 A씨가 숨지고, 50대 노동자 B씨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업 중 일부 구조물이 떨어지며 A씨와 B씨가 깔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119 구조대가 출동해 A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B씨는 스스로 빠져나왔지만 갈비뼈가 골절되고 비장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노조 측은 사고 현장에서 이전부터 작업방식에 문제가 있었음에도 회사 측이 비용 절감을 위해 작업을 강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블록 이동 작업을 할 때 노동자의 출입을 금지하고 검사를 위해 블록에 진입할 때는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점검 뒤 작업을 해야 함에도 이에 대한 조치도 없었다고 노조 측은 주장했다. 

노조 측은 “회사에서 말로는 ‘중대재해 없는 1천 일’을 얘기하며 실제로는 비용과 일정을 줄이기 위해 위험이 확인되는데도 무리하게 작업을 진행하는 상황에선 결코 중대재해를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29일 국민보고회서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발표, 이재용 최태원 참석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에서 탈퇴 결정
외신 "구글이 메타 상대로 제미나이 사용량 제한", AI 인프라 부족 따른 영향
신한금융 'SCoRE AI' 구축, 책무구조도에 인공지능 결합해 내부통제 강화
[오늘Who] 에이피알 대표 김병훈 미국 뷰티 포럼서 연사로 발표, "많은 사람이 건강..
현대차, 세계 최고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2개 부문 수상
KT 광화문 월드컵 응원 현장에서 5G 기술 실증 진행, "서비스 따라 품질 차별화해 ..
LG전자,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서 세탁기·빌트인 냉장고 부문 1위 올라
미국 이란에 이틀 연속 반격, 이란 혁명수비대 "외교 절차 중단할 수도" 
LG유플러스,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강화 위해 지엔씨에너지와 맞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