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신영증권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하향, 양극재 판매 기존 전망치 하회 예상"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2-08 08:58: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양극재 판매 물량이 기존 전망치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실적도 당초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신영증권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하향, 양극재 판매 기존 전망치 하회 예상"
▲ 에코프로비엠이의 양극재 판매 물량이 기존 전망치보다 낮아질 것으로 에상됨에 따라 향후 실적도 기존 눈높이를 밑돌 수 있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8일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를 기존 37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23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2025년에는 국내 생산시설 CAM8의 본격 가동에 더해 SK온과 포드의 합작법인 블루오벌SK의 가동 시작으로 올해와 비교해 67%의 양극재 판매 성장을 예상하나, CAM9와 북미 공장 등 일부 라인 가동 일정이 지연된 점을 반영해 2025년 양극재 판매 가정은 21만5천 톤으로 20%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양극재 판매 전망치를 20% 하향조정함에 따라 2025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추정치도 21% 낮췄고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도 기존 대비 19% 낮춰 잡았다.

다만 박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해외우려집단(FEOC) 조항 시행에 따라 적격 핵심 광물 조달이 중요해진 시점이며 에코프로비엠의 그룹사 수직계열화(니켈 제련,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 리사이클링) 역량에 따른 경쟁력은 기대요인”이라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이 2024년 매출 5조6천억 원, 영업이익 211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8% 줄지만 영업이익은 38%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까지 판가 하락 영향으로 연간 매출은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동공구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양극재의 단기 수요 부진, SK온에 공급하는 NCM(니켈, 코발트, 망간)의 보수적 출하 가정을 반영해 2024년 양극재 판매량을 12만8천 톤(기존 전망치 대비 25% 하향조정)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3분기 중 CAM8 1개 라인(연산 1만8천 톤) 신규 가동이 예정돼 있으며 하반기로 갈수록 판매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를 기점으로 판매가격 안정화와 가동률 회복이 맞물리며 점진적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영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영업이익률이 상반기 1.1%에서 하반기 5.6%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에서 32억 규모 '비정상 이체' 금융사고 발생
롯데그룹 신격호 장녀 신영자, 롯데 상장사 지분 전량 매각
오비맥주 저우유 공동대표 선임, "생산안전 관리 전담"
7년 이상 5천만 원 이하 연체채권 매입 '새도약기금' 출범, 113만 명 수혜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345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1403.2원
신세계그룹 '필벌' 빗겨간 신세계까사 김홍극, '프리미엄' 전략으로 적자 탈출
[1일 오!정말] 민주당 추미애 "떡밥 달게 받아먹고 오물 치울 때는 알 바 아닌가"
정부 금융조직 안정에 IMA 인가 속도, 한투증권 김성환 '영업익 2조' 너머 바라본다
국힘 '민주당 경선 종교단체 동원 의혹' 고발 추진, "몸통은 김민석" 
비트코인 1억6363만 원대 횡보, 미국 정부 '7년 만 셧다운' 선언에 관망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