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바탕으로 올해 안정적 흑자구조를 안착하겠다고 강조했다.
SK바이오팜은 이 사장이 2일 2024년을 맞아 임직원 200여 명과 함께 영화관에서 신년회를 열고 흑자구조 안착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 SK바이오팜은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2일 신년사에서 올해 안정적 흑자구조 정착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 SK바이오팜>
이 사장은 올해 경영 목표로 ‘가볍고 빠르게’를 꼽았다.
세부적으로 △세노바메이트 높은 성장 지속과 효율적 운영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흑자 구조 정착 △경쟁력 있는 프로덕트·파이프라인 신규 확보 △새 모달리티(TPD·RPT·CGT) 사업의 구체화라는 목표들을 속도감 있게 그리고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여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SK바이오팜은 최근 조직개편으로 프로젝트 중심의 애자일(민첩한)한 조직 구조를 도입해 연구개발에서 효율성을 제고하고 유연성과 협업을 강화했다.
이 사장은 "글로벌 성장 둔화 등 쉽지 않은 외부 환경 속 도전적 과업들이 SK바이오팜의 경쟁력과 차별성을 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2024년 올해는 가볍고 빠르게 목표를 달성해 도약하는 한 해 그 과정에서 임직원 개개인도 크게 성장하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23년 주요 성과를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이 사장은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의 성공적인 인수, 세노바메이트의 가속 성장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새로운 파이낸셜 스토리를 발표와 ESG 경영 등 각 영역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SK바이오팜은 대한민국 기업 최초이자 유일하게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신약을 판매하는 회사로 모두가 함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