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태영건설이 1천억 원 규모의 부산 연제구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과 2100억 원 규모의 남양주왕숙 국도47호선 이설(지하화)공사를 수주했다.
태영건설은 이날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조합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관련 계약을 맺었다고 8일 공시했다.
▲ 태영건설이 부산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
태영건설은 계약에 따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580-4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6층, 공동주택 327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계약금액은 1006억5400만 원가량으로 태영건설의 2022년 연결기준 매출의 3.86% 규모다.
계약기간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
태영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관리~연평리 일원 국도47호선 이설공사를 수행한다.
이는 총연장 6.41㎞ 구간의 지상 국도를 지하화하는 것으로 4.3㎞의 지하차동 1개소와 5.2㎞ 터널 1개소, 교량과 나들목 각각 5개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태영건설은 현대건설 컨소시엄 일원으로 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이 사업을 지난 7월20일 가져왔다. 전체 계약금액은 1조501억4800만 원으로 태영건설이 지분 20%를 쥐고 있다.
태영건설의 지분을 반영한 계약금액은 2100억2960만 원으로 태영건설의 2022년 연결기준 매출의 8.06%에 해당한다.
태영건설은 “계약금액 및 계약기간은 공사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