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Who Is ?] 홍성태 상명대학교 총장

현장경험 살려 산학협력에 방점, 소통의 리더십으로 국제화 집중 [2023년]
윤지은 기자 jeyme@businesspost.co.kr 2023-12-04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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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홍성태 상명대학교 총장
▲ 홍성태 상명대학교 총장.

홍성태는 상명대학교 총장이다.

1962년 9월5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은행과 한국통신(KT)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1998년 상명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로 임용돼 산학협력단장, 연구처장, 기획처장, 경영대학장, 사무처장, 교학부총장을 거쳤다.

한국생산성학회 부회장, 한국항공경영학회 회장으로 활동했고, 서울총장포럼 회장을 맡고 있다.

소통에 적극적이다.

대학 운영에서 학생을 중심에 놓고 있으며, 선택과 집중으로 대학 브랜드 가치를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홍성태 상명대학교 총장
▲ 홍성태 상명대 총장이 2023년 8월23일 202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에게 학위증을 수여하고 있다. <상명대>
△산업계 손잡고 미래 산업 전문인재 양성
홍성태가 실무역량을 갖춘 미래첨단산업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상명대는 2023년 8월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상명대 과학벨트 산학연계 인력양성사업단이 반도체 분야 전문기업 에스앤에스티코리아, 이디에이엘리텍과 손을 맞잡았다.

협약서엔 취업협력과 취업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서 협력할 뿐 아니라 인재양성을 위한 현장실습에 협력하고 인력교류, 학술기술정보 교환 등에서도 힘을 합친다는 내용을 담았다.

홍성태는 협약서에 서명하고 이번 협력으로 시스템반도체 분야 실무교육과 취업연계가 가능해졌다고 평했다.

앞서 상명대는 2023년 6월 빅데이터전문기업 이싸마이너와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실습, 인력교류, 연구 및 교육시설 공동사용 등 빅데이터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씨마이너는 데이터의 입력, 전처리, 분석, 기계학습, 인공지능 모델링, 모델평가 등 작업을 위한 기능을 통합지원하는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3년간 상명대에 무상제공해 관련 분야 교육실습 등을 지원한다.

상명대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2023년 5월 SYM헬스케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첨단분야 바이오헬스 혁신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SYM헬스케어는 재활과학전문가와 KAIST 출신의 공학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성장형 벤처기업이다.

두 곳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 및 의료분야 데이터, 서비스, 지식정보 등의 상호교류 △기술활성화를 위한 시설과 장비·인프라 공동활용 △인재양성 △기술개발 등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2023년 1월엔 한국교통안전공단과도 손을 잡았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 인력, 기술, 정보 등의 교류와 활용을 통해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전문 인재 양성 △자율주행 자동차, UAM(Urban Air Mobility) 등 보안 관련 공동 프로젝트 개발 △데이터 제공 및 빅데이터 기반 교통안전 관리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능형 로봇분야도 산학협력을 강화했다.

상명대는 2022년 8월 한양로보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능형로봇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양로보틱스 쪽은 이번 협약을 지능형로봇 분야에서 상명대와 미래 시너지를 내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했다. 상명대는 2021년 교육부 지능형로봇 분야 혁신공유대학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상명대는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높이기 위해 Elastic, KT 등 관련분야 기업들과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회는 빅데이터와 AI의 영향력이 사회, 경제, 기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가운데 대학과 기업이 연계해 사회에서 필요한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인재 양성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과 함께”, 상생 프로그램 운영
홍성태는 대학과 구성원들이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상생의 역량과 의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상명대 충남원은 2023년 11월9일 학술대회를 열고 지역적 가치 발굴을 위해 발족된 서포터즈 학생들의 활동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상명대 충남원은 학생들이 전공능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놔 지역 발전과 소통을 강화하고 새로운 상생모델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명대 충남원은 2023년 3월 설치된 지역학 연구기관이다. 충남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전략을 연구해 지역의 융성을 이끌어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충남도의 문화, 예술, 인문, 산업 분야를 학문적으로 연구해 지역 정체성과 주체성을 확립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상명대는 지역의 교육 지원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2023년 6월 상명소셜임팩트센터가 주관하고 스포츠건강관리전공과 서울 은평구 평생학습관이 공동 주최한 스마일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 내 7~8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했다. 한 자녀 가정이 늘면서 이들의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는 놀이와 교육의 결합 프로그램에 대한 지역 부모들의 요구가 커짐에 따라 대학이 이를 돕고자 나선 것이다.

이날 유아의 체력 향상과 사회성 형성, 단체생활과 신체활동의 즐거운 경험 등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스포츠건강관리전공 학생들과 유아체육과 관심이 높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직접 유아들을 지도했다.

상명대는 지역사회 공헌 사업 중 하나로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아동에게 체육을 통한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성 증진과 신체 발달 도모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 상명대는 서울 광진구, 용산구, 은평구의 가족센터와 공동으로 ‘너나들이 운동회’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상명대는 ‘2023 에듀테크 SW 혼합수업 방과후학교 사업’에 선정돼 당진, 서산, 태안 지역 늘봄학교 방과후 교육을 주관하게 된다. 2025년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되는 방과 후 늘봄학교의 일환으로 지역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각 학교에서 요청하는 SW 교육 프로그램을 종합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명대는 충남교육청에서 지정한 동문초, 부춘초, 백화초, 예천초, 학돌초 등 5개 초등학교 아동들을 대상으로 창의적 기초 코딩교육을 진행한다.
[Who Is ?] 홍성태 상명대학교 총장
▲ 홍성태 상명대 총장이 2023년 10월31일 천마산 수련원에서 열린 2023학년도 2학기 교무위원 워크숍에서 2024학년도 입시 현황과 해외교류 미래전략에 대한 보고를 받고 참석자들과 토론하고 있다. <상명대>
△국제화 전략 추진 박차
홍성태가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며 국제경쟁력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상명대는 국제화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의 핵심을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통합 관리하는 데 뒀다. 국제화 업무를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방침인데 국제교류, 학생 파견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교육, 학부와 대학원, 취업까지 통합한 업무체계를 구축해 국제화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세계 유수 대학과 네트워크를 확대 강화하고 교육과 연구 등에서 전략적 제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홍성태는 취임사를 통해 이미 세계화의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홍성태는 대학에 외국인 학생들을 끌어들이는 것뿐 아니라 국내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과 세계적 안목을 갖추도록 하는 데도 해외 선진대학과 활발한 교류가 중요하다고 봤다.

실제 홍성태는 2022년 11월13~23일 미국을 방문해 캔자스대학교, 미주리대학교 캔자스시티, 텍사스공과대학교, 위스콘신대학교 그린베이, 뉴저지 킨대학교, 인디애나대학교 등 6개 대학과 교류 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긴밀한 논의를 가졌다.

아울러 상명대는 국제화 전략의 일환으로 실질적인 상호 공동 교육과 연구 등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을 강화하고 외국인 교수와 직원의 채용, 해외 현지 조직 신설 등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학내 구성원의 외국인에 대한 인식과 감수성을 높이는 교육도 준비하고 있다.
[Who Is ?] 홍성태 상명대학교 총장
▲ 홍성태 상명대 총장이 2022년 5월10일 천안캠퍼스 대학축제에 참석해 학교마스코트 '수뭉이'와 악수하고 있다. <상명대>
△국고지원사업 실적
상명대는 정부의 다양한 국고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실적을 내고 있다.

2014~2023년 상명대의 국고지원사업 실적을 보면 2015~2020년에 이어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됐다. 2021년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 바이오헬스분야 및 지능형로봇분야에서 지원대상대학에 포함되기도 했다.

2017년, 2019년,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지원대상 대학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녹색 융합기술 인재 양성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수주했고 2019년 SW중심대학에 선정됐다.

2013년 1주기에 이어 2019년 2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했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은 한번 받으면 5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2018년엔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대학혁신지원사업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2017년 고용노동부의 진로취업지원 선도 시범대학으로 선정됐고 교육부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에이스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각각 수주했다.

2016년엔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사업(PRIME) 지원대상에 이름을 올렸고 2014년에 이어 2016년에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014년에 이어 2016년에도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에 선정되며 정부지원금을 받았다.

2015년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ACE)과 2014년 수도권대학특성화사업(CK2)을 수주하는 등 최근 10년간 대학 대상 교육부, 노동부 등 관련 정부부처 주요 지원사업에 두루 선정돼 이를 통해 대학의 혁신을 꾀하고 교육의 품질과 대학의 역량을 제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교육부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지원 규모는 서울캠퍼스 기준 2018년 246억, 2019년 278억, 2020년 380억 원가량이다. 제2캠퍼스(천안)은 2018년 131억, 2019년 80억, 2020년 59억 원 등으로 이를 합하면 상명대는 2018년 377억, 2019년 358억, 2020년 439억 원 규모의 재정지원사업 수혜 실적을 기록했다.

△나이지리아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
상명대가 해외 개도국의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상명대의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해외 정부의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해당국 국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명대는 2022년 2월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가 주관하는 나이지리아 디지털 거버넌스 기반 환경 조성사업을 수주했다. 사업비는 81억 원이다. 상명대 컨소시엄에는 TG, 토코넷, KDS가 함께 했다.

나이지리아 정부가 원스톱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국민에게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서비스포털과 범정부 업무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부 디지털 핵심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2026년 말까지 진행하게 된다.

앞서 상명대는 2014~2019년 나이지리아 전자정부 역량강화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사업까지 수주하면서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고 상명대는 설명했다.

나이지리아는 전자정부 구축 초기 단계로 상명대의 이번 사업을 통해 나이지리아 국가 디지털 경제전략의 성과 제고에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Who Is ?] 홍성태 상명대학교 총장
▲ 홍성태 상명대 총장이 2022년 1월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학년도 SM-人예비대학 오리엔테이션에 참석에 예비신입생에게 환영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상명대>
△대학현황
2023년 현재 상명대는 서울캠퍼스와 천안캠퍼스의 이원화캠퍼스로 구성돼 있다. 2개의 캠퍼스에 각각 5개 단과대학 총 10개 단과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 학부는 38개, 전공은 45개 편제로 돼 있다. 서울과 천안캠퍼스에 일반대학원 각 1곳씩 총 2곳이 설치돼 있고 특수대학원의 경우엔 서울캠퍼스에 4곳이 운영 중이다. 부설연구소는 58개소, 부속기관은 11개 기관이 있다.

학부 기준 재학생은 서울 5706명, 천안 5230명 등 총 1만936명이며 대학원엔 총 1244명이 재학 중이다.

전임교원은 465명, 비전임교원은 57명이 재직 중이며 직원 183명이 대학행정과 운영, 살림을 맡고 있다.

△대학이 걸어온 길
1937년 상명고등기예학원이 세워졌다.

1945년 재단법인 상명학원이 설립됐다.

1965년 상명여자사범대학이 개교했다.

1983년 상명여자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다.

1985년 천안캠퍼스가 개설됐다.

1986년 상명여자대학교로 승격했다.

1987년 종합대학으로 개편했다.

1996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면서 제2의 창학을 선언했다. 상명대학교로 교명을 바꾸었다.

2018년 천안캠퍼스 명칭을 2캠퍼스(천안)으로 변경했다.

2019년 중장기발전계획 '상명2027'을 수립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홍성태 상명대학교 총장
▲ 홍성태 상명대 총장이 2023년 2월21일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상명대>
홍성태는 창의적 리더십으로 개인의 꿈과 사회적 책임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인재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홍성태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대학의 위기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회를 선도하는 명문대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을 쉬지않고 이어가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소통과 학생 중심, 선택과 집중,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앞세우고 있다.

특히 세계 유수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 등과 연계를 강화해 세계로 대학과 구성원들의 활동반경을 확장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홍성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정된 자원의 전략적 사용과 효율성 극대화에도 진력하고 있다.

특히 대학브랜드 강화 전략으로 전통의 사범대 강점을 이어가면서 IT와 문화예술 분야 인재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산업수요에 맞춰 콘텐츠 산업 분야에 집중하고자 한다.

IT기술 기반으로 한 '문화와 과학기술의 접목'은 이미 상명대가 10여년 전 문화기술대학원을 설치하며 체계를 갖춰놓고 있다.

클래식, 파인아트, 전통분야부터 무대예술, 디지털 애니메이션까지 폭넓게 관련 분야의 교육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전세계 초히트작인 ‘오징어게임’의 무대미술 감독이 상명대 출신이고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의 원작자와 감독도 모두 상명대 출신이란 점은 일찍이 이 분야의 성장가능성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교육에 나선 덕분이라고 한다.

홍성태는 혁신을 추구하는 역동적 대학으로 변화하는 데도 방점을 찍었다.

세계 대학 순위나 국내 대학 평가에서 몇 위를 하는가 등 외부의 평가가 전부가 아니라고 봤다. 이에 연연하기보단 구성원들이 대학의 브랜드를 스스로 자랑으로 여길 수 있는 서번트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중점두고 있다.

서번트(섬김) 리더십은 사람을 중심에 두는 리더십이다. 학생 중심 대학으로 가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이에 바탕을 두고 있다.

홍성태는 대학이 주도적으로 지자체와의 전반적인 고등교육 생태계를 논의해야 한다고 봤다.

선도적인 대학-지자체 협력 모델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역에서도 대학에서 배출된 인력이 지역산업에 주요 인력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들이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관계형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 건 이 때문이다.

서울총장포럼 회장으로서 정부, 지자체가 대학에 지시하는 관계가 아닌 대학과 상호호혜관계로서 연계를 강화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 평가
[Who Is ?] 홍성태 상명대학교 총장
▲ 홍성태 상명대 총장(둘째줄 오른쪽 네 번째)이 2022년 12월13일 천안캠퍼스 디자인관 상명갤러리에서 진행된 무대미술전공 제24회 졸업전시 개 행사에 참석해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상명대>
홍성태는 소통의 리더십을 갖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학내 크고 작은 행사나 이벤트, 프로그램에 일일이 관심을 가지는 꼼꼼함을 보여주고 있다. 현장을 찾아 구성원들을 다독이고 격려하는 등 적극적으로 다가서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취임사에서도 홍성태는 원활한 소통과 상호작용을 1순위로 꼽았다.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협력 없인 대학의 혁신이나 도약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구성원들의 협력은 관심과 믿음으로부터 나온다고 보고 있다.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무엇보다 구성원들의 애정과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학교수로 임용 전 한국은행과 KT에서 10여년간 연구원으로 일한 경험은 현장과 교육을 연결하는 대학의 역할을 직접 인지하는 기회가 됐다.

이런 측면이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교육하는 과정에서, 총장으로 대학 전반의 청사진을 그리고 이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홍성태를 산학연계에 집중하도록 했다.

한국체육대학교, 중앙대학교, 연세대학교, 명지대학교, 용인대학교 등 대학체육 우수대학의 총장들과 함께 구성한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직접 경기현장을 찾아 응원함으로써 상명대 소속 대학스포츠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표시하고 있다.

사건사고
[Who Is ?] 홍성태 상명대학교 총장
▲ 홍성태 상명대 총장이 2022년 9월20일 천안캠퍼스 대동제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상명대>

△부당한 직원 승진, 채용 적발
교육부 감사에서 학교법인 상명학원과 상명대학교가 임용규정에 반해 승진 기준이나 연수 미달인 직원을 승진임용하고 정관 직제나 보직에도 없는 직무에 직원을 채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2022년 2월 교육부가 내놓은 학교법인 상명학원과 상명대 종합감사 결과를 보면 직원의 승진 정원을 초과해 승진임용을 하고 승진기준을 미달하는 직원을 승진시키는 등 대학의 부당한 직원인사가 있었다.

2019년 3월 당시 3급 정원 12명 대비 9명으로 공석이 3명인데도 6명을 승진임용하는 등 2021년 3월까지 직급별 정원을 최소 2명에서 최대 15명 초과해 승진시킨 사실이 확인됐다.

심지어 승진 후보자 순위 11위로 승진예정 인원 2배수인 8위 안에 포함되지 않는 직원도 승진했다.

2021년 3월까지 선발기준과 승진소요 최저연수에 미달함에도 4명을 상위 직급으로 승진임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대한 내부 지적이 있었음에도 승진대상자에 포함하도록 대학이 지시한 사실도 확인됐다.

2015년 3월엔 채용계획, 채용공고, 단계별 전형 등 채용 절차 하나없이 총장 결재만으로 정관이나 대학 직제 규정에도 없는 직무에 직원을 채용했다가 적발됐다. 해당 직원에 대한 계약이 만료됐음에도 계속 근무하게 했고 2017년엔 최저 연수 2년이 지니지 않은 해당 직원을 승진임용하기도 했다.

△사학연금, 학생들 등록금에서 60억 원 가져다 납부
상명대 법인이 당연히 내야하는 사학연금액을 대학의 등록금회계에서 60억 원을 가져다 대신 납부한 사실이 교육부 종합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2022년 2월 교육부가 내놓은 학교법인 상명학원과 상명대 종합감사 결과를 보면, 상명대 법인과 상명대는 2019 및 2020 회계연도에 사학연금부담금을 비등록금회계에서 부담할 수 있는지 살펴보지도 않고 등록금회계에서 64억 원 넘게 집행했다. 이사회도 이 과정에서 의결해 통과시켜 실제 60억 원 이상을 등록금회계에서 가져다 납부했다.

사학연금 법인부담금은 법정부담금이다. 불가피하게 법인이 이를 부담하지 못할 경우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과 사립학교법에 의거해 교비회계 중 비등록금회계에서 우선 지출하도록 하고 있다.

상명대는 2010년부터 서울 소재 토지면적 8만5천제곱미터 중 17%에 해당하는 1만4천여제곱미터를 부속여고·여중의 교지임에도 상명대 교지로 감사 당시까지 12년 이상 거짓공시한 사실도 들통났다. 이 건으로 상명대엔 기관경고가 떨어졌다.

상명학원은 또 수익사업운영을 정관에 기재하지 않은 채로 연간 2억4천만~7억 원의 수익을 챙긴 사실도 확인됐다. 2012~2017년 해당 수익사업에 대해 사립학교법이 정하고 있는 교육부 장관의 허가도 받지 않았고 시행령에 따른 수익사업 공고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교육부 감사는 2022년 1월10~21일 실시됐다.

앞서 2018년 발표된 교육부 회계감사 결과에선 일반경쟁입찰 대상 용역 등 33건에 대해 상명학원 이사가 대표로 있는 업체와 79억6천여만 원에 달하는 수의계약을 체결한 사실도 발각됐다. 자체감사에서는 이 같은 회계처리가 적정하게 이뤄졌다는 결과를 보고까지 했다.

교육부는 이 사안과 관련 2명에게 경징계, 31명에게 경고 등 무더기 행정처분을 내리고 문책했다.

연구결과물을 제출하지 않은 교원 10명에게 지급된 4300만 원의 연구비를 회수하지 않는 등 연구비관리 부실과 석좌교수 14명에게 13억 원에 이르는 인건비를 등록금회계에서 부당지급한 것도 교육부로부터 지적받았다.
[Who Is ?] 홍성태 상명대학교 총장
▲ 홍성태 상명대 총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2023년 10월6일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미래모빌리티 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상명대>

△코로나로 교육권 손실, 등록금반환 소송
대학생들이 코로나팬데믹으로 교육권 손실을 주장하며 등록금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전국대학생네트워크는 2020년 7월 대학생 소송인단 3500여 명과 함께 전국 42개 대학에 등록금 반환을 위한 소를 제기했다.

국공립대가 등록금 10%를 반환키로 하면서 학생들은 1인당 20여만 원을 돌려받았지만 국공립대보다 비싼 등록금을 받은 사립대는 10만 원대 이거나 10만 원 수준으로 반환금액을 정했다. 대학에 따라선 10%를 돌려주기도 했지만 6% 안팎이 주를 이뤘다.

상명대는 학생들의 반발이 커지자 성적장학금을 유지하며 특별장학금을 함께 지급키로 했다. 반환수준은 실제 낸 금액의 6.5~7% 수준이었다.

당초 상명대 등 일부 대학들은 성적장학금을 폐지하고 그 재원을 특별장학금이란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일부 등록금을 반환키로 하면서 학생들의 집단반발을 샀다.

학교 안팎에서 피켓시위와 온라인상 실검항의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직접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기능을 활용해 '실검총공'에 나섰다. 이는 동시다발적으로 특정문구를 검색창에 입력해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순간적으로 끌어올려 항의하는 일종의 온라인 시위이다.

총학생회와 별도로 상명대 재학생들은 2020년 7월24일 오후 1~3시 ‘상명대는 소통하라’라는 문구로 실검총공에 나섰다. 당시 총학생회와 학교의 등록금반환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안 되면서 총학과 학교 양쪽 모두에 대한 학생들의 불신과 불만이 쌓였던 터라 학생들의 총공은 힘을 받으며 당시 전체 검색어 순위 2위까지 올라갔다.

일주일여 지난 후 상명대는 성적장학금을 그대로 지급하고 등록금은 실납입금액의 최대 7%를 돌려주겠다고 발표했다. 언론은 대학들의 이같은 등록금반환을 두고 ‘생색내기’라고 꼬집었다.

△국정농단 사건에서 문체부 차관의 인사청탁 거절
박근혜-최순실(최서원) 국정농단 사건에 깊숙이 개입돼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던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당시 권력을 이용해 최순실의 지인을 교수로 채용할 것을 상명대에 압박한 사실이 언론에 의해 보도되며 논란이 일었다.

2016년 11월30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종 전 차관은 최씨의 지인이나 자신에게 우호적인 이들의 채용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인사청탁을 벌였다.

우선 최씨와 우병우 전 청와대 수석의 장모 골프모임 일원인 하모씨의 채용을 상명대에 종용했던 사실도 확인됐다. 상명대가 거절하자 상명대에 협박성 발언을 하고 문체부 관련 사업에 불이익을 줬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종 전 차관은 앞서 2015년 8월 상명대 부총장에게 전화를 걸고 “잘 아는 제자가 있으니 ICT융합대학에 정교수를 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제자로 일컬어진 하씨는 당시 스포츠토토에서 차장급으로 재직 중이었다.

상명대는 김 전 차관의 청탁을 거절했다. 체육사철학이 전공인 하씨가 ICT융합대학의 교수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에 김 전 차관이 ‘학교를 한번 뒤지겠다’는 식의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갑작스럽게 문체부의 상명대 지원사업에 대한 감사가 진행됐고 담당교수를 연구비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해당 교수를 불구속 기소했고 횡령 혐의가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문체부는 사업비 환수를 대학에 통보했다.
[Who Is ?] 홍성태 상명대학교 총장
▲ 홍성태 상명대 총장(왼쪽 두 번째)이 2022년 11월15일 미국 텍사스공과대학을 방문해 엘리자베스 트레요 카스틸로 국제부총장과 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상명대>

△정부재정지원제한 대학 지정 논란
상명대가 정부재정지원제한 대학명단에 이름이 오르면서 구성원들이 충격에 빠졌다.

2011년 9월5일 상명대는 서울소재 대학으론 유일하게 정부재정지원제한 대학명단에 포함됐다. 이로써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참여자격을 잃게 됐다. 다행히 학자금대출제한 대상은 아니었다.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대출제도 심의위원회의 자문과 심의를 거쳐 대학구조개혁의 신호탄이 됐던 2012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 대학 평가결과와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 지정결과를 발표했다.

4년제 대학 200곳 가운데 28개교가 재정지원제한 대학에 지정됐고 이 가운데 9개 대학이 학자금대출제한 대학으로 정해졌다.

평가결과가 공개되면서 상명대 구성원들은 한동안 충격에 빠져 헤어나오기 힘들어했다. 당시 이현청 총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났고 서울캠퍼스는 물론 천안캠퍼스 등 보직교수단 12명도 사의를 표했다.

상명대는 교육부에 “부채없이 건실한 재정운용을 하고 있는 상명대가 재정지원제한 대학에 지정된 것에 강력히 문제를 제기한다”며 반발했다. 평가지표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상명대는 예체능계와 사범대 학생비율이 타 대학에 비해 높아 전체의 3분의 1 가량인데 일반계와 달리 예체능계 졸업생은 4대 보험 가입이 안 되는 프리랜서가 많고 사범대의 경우엔 졸업 후 바로 임용이 어려운 만큼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다고 항변했다.

상명대는 1년 만에 재정지원제한대학의 오명에서 벗어났다.

2012년 상명대는 등록금을 7% 인하하고 장학금 지급률을 13.6%에서 19.3%로 끌어올렸다. 취업률은 44.6%에서 66.4%로 상승했고 전임교원확보율은 55.3%에서 61.2%로 올라서는 등 자구노력이 확인됐다.

이를 통해 2013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 대학 지정명단에서 상명대는 제외돼 '부실대학'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이현청 총장이 사퇴하고 자리를 메운 강태범 총장은 2012년 9월 언론 인터뷰에서 “직접교육비 확대를 위해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교수와 직원들 연봉의 일정부분을 반납하는 등 뼈를 깎는 구조개혁을 단행했다. 심지어 청소나 경비직원도 일정금액을 학교에 반환했다”면서 구성원들 모두가 합심해 위기를 이겨냈다고 설명했다.

상명대로선 재정지원제한 대학에 지정된 것이 ‘약’이 된 부분도 있다고 언급했다. 학교의 현주소를 정확히 판단하고 분석하는 계기가 됐고 이를 기회로 구성원들이 경각심을 갖고 한데 뭉쳐 대학의 체질개선과 혁신에 온힘을 기울이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다.

교육부의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평가는 2012년 8월 교육부가 평가를 통해 하위 15% 내외의 대학을 지정해 정부재정지원을 제한하고 학자금대출을 제한하는 등 대학의 자구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당시 평가계획을 내놓을 때만 해도 한달 후 '인 서울 대학'인 상명대가 여기에 포함되리라곤 상명대를 포함해 여타 주변대학들도 예상하지 못했다.

대학 평가지표엔 4년제 대학의 경우 재학생충원율(30%)과 취업률(20%)이 주효하게 사용됐고 장학금 지급률, 교육비 환원율, 등록금 인상수준 등(각 10%)을 주로 봤다. 2011년 공시자료를 토대로 평가가 진행됐다.
[Who Is ?] 홍성태 상명대학교 총장
▲ 홍성태 상명대 총장(오른쪽)이 2022년 7월4일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교 투무르푸레브 남난 총장과 양교간 국제교류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상명대>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적고 연평균 등록금은 높아
상명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대학평균 보다 458만원이 적은 데 반해 연평균 등록금은 대학평균 대비 100만 원 가량 비싸다.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상명대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477만5천 원이다. 대학평균은 1935만6천 원으로 상명대는 76% 수준에 그쳤다.

그러면서 연평균 등록금은 대학평균 금액보다 100만 원가량 더 높았다.

상명대 서울캠퍼스 연평균 등록금은 777만3천 원으로 대학평균 678만3천 원 보다 99만 원 더 비싸다. 천안캠퍼스의 연평균 등록금은 814만8천 원으로 서울캠퍼스보다도 비싸 대학평균 대비 236만 원 더 높은 금액이다.

상명대의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는 학생정원 기준 서울캠퍼스 25.66명, 천안캠퍼스 25.26명으로 대학평균(23.39명)에 두 캠퍼스 모두 못 미쳤다.

취업률의 경우 2022년 기준 서울캠퍼스는 62.9%로 대학평균 64.2%에 역시 미달했다. 다만 천안캠퍼스 취업률은 68.7%로 서울캠퍼스와 대학평균을 모두 상회했다.

대학재정알리미에 따르면 상명대의 교육환경은 대학평균과 지역평균에 모두 미치지 못하는 등 열악한 수준이다.

교육환경 평가요소인 교육비 환원율은 2022년 기준 177.1%로 대학평균 234.1%, 지역평균 228.7%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 총 장학금 지원율도 43.3%로 대학평균 48.6%에 미치지 못했다.

재무안전성 지표 중 하나로 꼽히는 등록금 의존율도 높다. 상명대의 등록금 의존율은 66.4%로 대학평균 54.0% 대비 높고 지역평균 48.5%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더 높다.

법인책무성도 낮다. 법인전입금 비율과 수익용기본재산 확보율이 모두 평균수준에 근접하지 못하고 있다.

법인전입금 비율은 0.5%에 그쳤다. 대학평균은 7.4%, 지역평균은 6.9%이다.

수익용기본재산 확보율도 34.1%로 대학평균 88.7%, 지역평균 115.7%에 한참 못 미친다.

상명대 법인의 법정부담금 부담현황을 보면 2022년 12.3%에 그쳤다. 65억 원 가량을 부담해야 하지만 실제 부담한 금액은 8억 원에 불과했다. 2021년에도 13.4%로 10%대 초반을 벗어나지 못했다. 2020년엔 60억 원을 부담해야 함에도 2억4500만 원만 부담해 4.1%에 그쳤다. 이에 이를 어쩔 수 없이 대납해야 하는 대학에 큰 부담을 안겼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홍성태 상명대학교 총장
▲ 홍성태 상명대 총장이 2023년 1월17일 연합뉴스TV '박진형의 찐터뷰'에 출연해 진행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상명대>
1989년 한국은행에 9개월간 재직했다.

1989년부터 1998년까지 KT에서 일했다.

1998년 상명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상명대학교 연구처장과 산학협력단장을 겸직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상명대학교 기획처장으로 활동했다.

2013년 상명대학교 경영대학장을 맡았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상명대학교 교무처장직을 수행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부총장을 지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항공경영학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2017년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교학부총장을 거쳤다.

2021년부터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21년 9월 제14대 상명대학교 총장에 취임했다.

2023년 3월부터 서울총장포럼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학력
[Who Is ?] 홍성태 상명대학교 총장
▲ 홍성태 상명대 총장이 2022년 3월4일 2022년 학군사관 60기 장교 임관식에 참석해 신임 장교의 어깨에 소위 계급장을 달아주고 있다. <상명대>
1985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 기타

저서로는 '텔레마케팅'(1991), '신경제시대의 Kotler마케팅(共)'(2004) 등이 있고 번역서론 '마케팅'(2017, 한경사)이 있다.

주요 논문으론 '중소기업 인터넷 마케팅 의도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2004), '손보형 컨설팅시스템으로 통합보험 시장을 개척한 삼성화재의 슈퍼보험'(2005), '감지 및 반응 능력과 감정적 고갈 : 텔레마케터의 업무 자신감과 업무 만족에 미치는 영향'(2007), 'A Review of Marketing Productivity and Related Research Trend'(2008) 등이 꼽힌다.

어록
[Who Is ?] 홍성태 상명대학교 총장
▲ 홍성태 상명대 총장이 2023년 5월23일 학생들과 함께 지역환경미화 봉사활동에 참여해 거리청소를 하고 있다. <상명대>
“여러분야의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인간의 감성을 확인하고 이를 읽어낼 수 있는 기술이야말로 더 필요하고 중요한 분야라고 생각한다. 상명대에서 이루어지는 감성공학의 연구는 그 속도가 더욱 더 빨라질 것이며 인간에게 이롭도록 널리 선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3/11/03, 국내 최초 대학원에 개설한 감성공학과 개최 토크 콘서트 인사말 가운데)

“기업이 밀집된 산업의 도시이자 양질의 인적자원을 배출하는 대학이 밀집된 교육의 도시인 천안에서 뜻깊은 행사가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과 독일이 140년간의 인연을 되돌아보고 양국의 발전적 미래를 위한 동반자로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23/11/02, 한독수교 140주년 '140+인 천안' 행사 환영사 중에서)

“사회에 나아가 무엇을 목표로 하든지, 어떤 인생의 성공을 바라던지 기본부터 살피고 성공을 위한 조건을 하나씩 갖추어가기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 상명의 졸업생 여러분이 이러한 자세와 태도로 살아간다면 사회에서 존중받는 일원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2023/08/23, 20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에 대한 격려사 가운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지식의 폭발적인 증가와 기술의 변화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 지식을 습득하고, 최근 동향을 파악하는 자세는 중요하므로 꾸준한 학습과 지식 갱신을 통해 자신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기를 바란다.” (2023/06/07, 사범대학 진로캠프 인사말 중에서)
[Who Is ?] 홍성태 상명대학교 총장
▲ 홍성태 상명대 총장이 2022년 5월23일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대학부 상명대 홈경기를 참관하고 있다. <상명대>
“지금이 대학 교육의 방향에 대한 근본적 방향 정립이 필요한 지점이다.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의 노력과 열정으로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세계 속의 브랜드 ‘상명’으로 100주년을 맞이하자.” (2023/05/16, 학교법인 상명학원 설립 86주년 및 개교 58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이제 상명의 주인공이 됐으니 여러분의 꿈과 비전을 위해 상명을 마음껏 활용할 것과 대학에서 함께 만나고, 나누고, 탐구한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원하는 꿈을 펼칠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롭게 도전하라. 상명은 여러분의 나침반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2023/02/23, 2023학년도 입학식 환영사 가운데)

“한 분야에서 끊임없이 절차탁마(切磋琢磨)의 과정을 거치며 우직하게 연마함으로써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 졸업으로 캠퍼스를 떠나지만 상명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미래 주역으로서 우리 사회를 밝히는 빛과 소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2023/02/21, 2022학년도 전기학위수여식 축사 중에서)

“상명은 지난 85년간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인 인재를 교육해 사회 각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상명이 천착해 온 궤적과 향후 우리의 노력과 열정으로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세계 속의 브랜드 상명으로 100주년을 기념하게 될 날을 기대한다.” (2022/05/16 상명학원 설립 85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Who Is ?] 홍성태 상명대학교 총장
▲ 홍성태 상명대 총장(왼쪽)이 2021년 10월27일 취임 한달을 맞아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한 마스크와 선물을 나눠주며 환영의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 <상명대>
“상명대는 서울과 천안에 각각 캠퍼스를 두고 있어 두 캠퍼스를 조율하고 대학 발전 방향에 맞춰 이끌어나가는 일이 필수다. 그러니 총장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학내 이슈와 살림은 부총장들께 맡기고 바깥에서 상명대를 위해 뛰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 학문적 업적을 기반으로 총장직을 수행하는 사람이 있고, 경영 실무적 입장에서 대학을 전략 경영하는 식으로 총장직을 수행하는 사람이 있다고 보는데 나는 후자의 입장에서 ‘뛰는 총장’이 될 것이다.” (2022/02/07, 한국대학신문과 인터뷰에서 총장으로서 어떤 활동에 주력하는지 묻는 질문에)

“우리 문화를 사랑하자고 외치기만 할 것이 아니라, 가까운 일상에서부터 우리 것을 지키려는 마음가짐을 갖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 한류를 비즈니스로만 볼 것이 아니라 우리의 소중한 자산과 자부심으로 지켜나가는 우리의 정체성으로 보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019/11/29, 매일경제 칼럼 매경춘추 ‘우리 자랑, 서울과 한복’ 중에서)

“캠퍼스가 각박해졌고 무관계가 일상화됐으며 홀로 살기가 보편화됐다. 취업이 지고선이 돼 강의, 지도, 동아리, 교외활동 등 모든 대학 교육 과정과 대학 생활이 취업에 정조준돼 있고, 대학의 명성을 취업률로 가늠하게 됐다. 대학들은 상시 구조조정과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중략) 극도의 피폐된 상황에서 학생 간, 사제 간 관계는 공식화되고 형식적으로 이뤄지기 마련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무망하다는 것이다. 저성장 기조, 저출산, 사회적 침체 등이 이런 분위기를 부채질하고 있다. 학생들은 사회 진출을 늦추며 안정성을 제일의 가치로 삼고 불을 밝히고 있지만, 오대양 육대주를 웅비하고 세계적인 기업을 창업하여 성장시키겠다는 도전과 패기는 찾기 어려워졌다.” (2019/11/13, 매일경제 칼럼 매경춘추 ‘대학 DNA를 찾아야’ 가운데)

“학령인구 감소로 모든 교육기관의 학생 충원율이 낮아지고 있으며 생존이 위협을 받고 있다. 이 문제들도 인구 감소에 기인하는 것이다. 인구 규모가 일정 수준이 돼야 경제가 발전하고, 사회가 진전하며 강대국도 된다. 후속 세대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주는 것은 우리의 시대 사명이자 의무다. 지속가능한 발전만 외칠 것이 아니라 이것의 전제인 인구 증가를 위한 노력에 우리 모두 앞장서자.” (2019/12/07, 매일경제 칼럼 매경춘추 ‘인구, 지속가능의 전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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