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10대그룹 총수와 총수일가 지분율 갈수록 줄어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9-04 15:12: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10대그룹 총수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율이 지난해보다 평균 0.14%포인트 줄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지분율은 늘어났다.

  10대그룹 총수와 총수일가 지분율 갈수록 줄어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4월 말 기준으로 10대그룹 총수들이 보유한 상장 및 비상장 계열사 지분율은 평균 0.11%로 잠정 집계됐다. 1년 전의 0.25%보다 0.14%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총수일가의 지분율도 0.31%로 같은 기간 0.42%포인트 줄어들었다.

40대그룹으로 범위를 넓히면 총수 지분율은 평균 0.08%, 총수일가 지분율은 0.15%로 더 떨어진다.

10대그룹 총수와 총수일가의 보유 지분율이 1년 만에 큰폭으로 감소한 이유는 계열사가 다른 기업을 인수하면서 전체 발행주식이 늘어나거나 계열사 간 인수합병으로 대주주 보유 지분율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계열사 평균 지분율은 지난해 2.24%였으나 올해 들어 2.22%로 낮아졌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지분율은 1년 전 1.89%에서 1.80%로 감소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보유한 지분율도 0.51%에서 0.48%로 줄었다.

GS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 한화그룹 등도 총수 및 총수일가의 지분율이 감소했다.

반면 재계 5위 롯데그룹의 신격호 총괄회장이 보유한 지분율은 차명보유 지분의 실명전환으로 크게 올랐다. 지난해 신 총괄회장의 지분율은 0.05%에 그쳤으나 올해 0.5%로 뛰었다.

조양호 회장이 보유한 지분율도 2.08%로 0.3%포인트 늘어났다.

40대그룹으로 범위를 넓히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0.0005%),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0.0016%),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0.07%), 구본무 LG그룹 회장(0.07%) 순으로 계열사 보유 지분율이 낮다.

총수일가 전체의 보유 지분율을 보면 미래에셋그룹이 0.0017%로 40대 그룹 가운데 가장 낮다. 두산그룹 0.02%, LG그룹 0.20%, 현대중공업그룹 0.67%, 이랜드그룹 0.68%로 1%를 밑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포함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