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글과컴퓨터가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글과컴퓨터가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70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보다 매출은 3.9% 늘었고 영업이익은 25.6% 감소했다.
▲ 한글과컴퓨터가 3분기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
한글과컴퓨터에 따르면 3분기 이익은 줄었지만 클라우드 부문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3분기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14.8%까지 확대됐다.
공공기관 고객의 디지털전환 수요가 늘면서 '한컴독스'와 '웹 기안기' 등 업무용 서비스형에 대한 수요가 커진 영향이다.
4분기부터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을 서두르기로 했다.
11월27일까지 '한컴독스 AI'의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뒤 2024년 정식 서비스하기로 했다.
공공부문에서 한컴 AI를 적용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서식형 한글 문서 편집 서비스를 일반 사용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화해 국민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