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제28회 농업의 날 대한민국 농업인 한마음 대축제'에서 ' '함께하는 100년 농촌'이라는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농협중앙회> |
[비즈니스포스트]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일자리가 있고 살고싶은 농촌을 만들겠다는 내용의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농협중앙회는 10일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의 날 대한민국 농업인 한마음 대축제'에서 이 회장이 '함께하는 100년 농촌'이라는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농업인의 날을 통해 우리 농업인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농업·농촌 가치를 되새겨 왔다"며 "농업인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온 농촌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힘차게 도약하는데 있어 농협이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농촌 소멸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농촌기반을 마련을 위해 '일·사람·공간' 관점에서 100대 핵심과제를 발굴해 집중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우선 스마트농업 확산과 첨단농업에 대한 투자, 청년 조합원 육성, 농축산물 유통개혁 등 과감한 농업 혁신으로 농촌의 일자리와 소득 기회 확대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 농촌 관광과 귀농·귀촌 활성화,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농협이 마중물 역할을 한다.
농촌 주거환경 개선 사업과 청정 축산환경 조성 사업 등을 통해 농촌 경관과 정주여건도 적극 개선해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 회장은 "우리 농업인들이 국가 경제의 근간인 농업·농촌을 지켜온 자부심과 긍지로 희망찬 농촌의 미래를 열어나간다면 국민들도 신뢰와 사랑으로 농촌을 지키는데 화답해 주시리라 확신한다"며 "농협도 함께하는 100년 농촌의 비전 실현에 온 힘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