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Who Is ?] 채동석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

마케팅에 강해, 대표 화장품 브랜드 키우기 주도 [2023년]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3-11-13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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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채동석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
▲ 채동석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

채동석은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애경개발, 에이케이홀딩스, 애경자산관리의 기타비상무이사를 겸하고 있다.

1964년 5월18일 서울에서 채몽인 애경그룹 창업주와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철학과 3학년 때 미팅으로 만난 동갑내기 이정은씨와 결혼했다. 이정은씨는 2023년 현재 AK플라자 크리에이티브 전략실 실장 전무로 일하고 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했다.

2001년 AK&F 대표이사로 애경그룹에 첫발을 들여놓은 뒤 애경그룹 유통, 부동산개발부문 부회장을 거쳤다.

2017년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됐고, 2020년 선임된 임재영 대표이사 부사장과 함께 애경산업의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2023년 애경산업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거부해 청문회에 소환됐다.

마케팅에 강하다는 평을 듣는다. 루나와 에이지투웨니스를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로 키워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채동석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
▲ 애경산업 실적.
△에이지투웨니스 협업상품 출시
애경산업은 2023년 10월11일 ‘시그니처 에센스 팩트 원더우먼 에디션’을 선보였다. 애경산업이 대표화장품인 에이지투웨니스에 원더우먼 캐릭터를 넣은 협업상품이다.

이번 제품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와 함께 캐릭터 디자인 협업을 진행해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됐다. 워너 브라더스 쪽은 원더우먼 캐릭터를 소유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통계를 보면 중국의 캐릭터 지적재산 시장 규모는 세계 5위에 해당한다.

채동석은 대표 제품인 에이지투웨니스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협업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에이지투웨니스는 애경산업이 2012년 선보인 제품으로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며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으로 자리 잡았다.

제품력을 강화해 꾸준한 리뉴얼을 거듭하며 한국 마케팅협회 '2022 브랜드 고객 만족도' 7년 연속 1위 등의 성과를 얻었다. 에이지투웨니스는 2023년 ‘디지털고객만족도 조사’ 여성화장품부문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상반기 실적
애경산업은 2023년 상반기 매출 3192억 원, 영업이익 320억 원 기록했다.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 13.3%, 영업이익 166.7% 증가했다.

글로벌 사업 성장,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등이 성과를 내며 2023년 상반기 실적이 개선됐다.

2023년 3분기에는 매출 1739억 원, 영업이익 184억 원 기록하며 코로나19 이후 분기 최대 매출 및 3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 7.6%, 영업이익 20.5% 증가했다.

금융정보회사 FN가이드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2023년 4분기 매출 1857억 원, 영업이익 141억 원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연간으로는 매출 6852억 원, 영업이익 636억 원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Who Is ?] 채동석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
▲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인 에이지투웨니스 제품 사진. <애경산업>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 재선임
애경산업은 2023년 3월23일 서울 마포구 애경타워에서 제 3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채동석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재선임됐다.

이밖에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정관 변경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이사(임원)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6가지 안건을 의결해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앞서 채동석은 지난 2017년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처음 선임됐다. 2020년 재선임 이후 3년 만에 다시 선임됐다.

애경그룹은 채몽인 창업주의 장남인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이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채동석은 차남이다.

△청양공장에 두 번째 물류센터 준공
채동석은 물류센터 구축를 통해 꾸준히 물류 인프라를 강화해 왔다.

애경산업은 2023년 10월 325억 원을 투자해 충남 청양공장에 연면적 1만4022m² (약 4242평)규모의 물류센터 2호를 완공했다.

물류센터 2호는 물류 보관 능력이 기존에 비해 약 2배 더 증대됐다. 청양물류서비스센터에 이어 청양공장 내 들어선 두 번째 물류센터다.

앞서 2021년 6월에는 116억 원을 투자해 충남 청양군 정산면에 연면적 4466m² 규모(약 1351평)의 청양물류서비스센터를 준공했다.

애경산업은 2020년 11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용인물류센터를 건립한 바 있다. 연면적 6652m² 규모(약 2012평)의 수도권 배송 전담 물류서비스센터다. 자동화 및 상온 창고로 설계해 보관 용량을 높이고 고객 주문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화장품의 수출 다각화 나서
애경산업은 그동안 중국 위주의 수출전략을 펼쳐왔지만 미국, 일본 등으로 확대하며 2023년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애경산업은 2023년 상반기 기준 수출로 전체 매출의 34%을 거둬들였다. 국내매출 비중은 66%였다.

특히 화장품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가 눈길을 끌었다.

애경산업의 화장품사업 부문의 2023년 2분기 매출은 611억 원, 영업이익은 97억 원을 기록했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1.1%, 영업이익은 134.8% 급증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애경산업은 "중국에서 벗어난 수출 다각화 노력이 주효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로 실적 타격
채동석이 2017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애경산업 매출은 연결기준으로 2018년 6996억 원, 2019년 7013억 원, 2020년 5881억 원, 2021년 5739억 원, 2022년 6104억 원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연결기준으로 2018년 792억 원, 2019년 606억 원, 2020년 224억 원, 2021년 244억 원, 2022년 390억 원 기록했다.

2021년 최저 매출, 2020년 최저 영업이익 기록했다. 2019년 발발한 코로나19 여파로 화장품부문 매출이 급감한 탓이다.

이후 2023년 3분기 코로나19가 시작됐던 2020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회복에 성공했다.

애경산업은 2023년 3분기 매출 1739억 원, 영업이익 184억 원을 기록했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20.5% 증가했다.

△에이지투웨니스 리뉴얼로 성과
애경산업은 2012년 에이지투웨니스 브랜드를 론칭했다.

2013년 '에센스 커버팩트 오리지널' 출시를 시작으로 2022년 '에센스 커버팩트 HL' 등을 선보이며 제품력을 강화하며 리뉴얼을 거듭해 왔다.

에이지투웨니스 누적 매출은 브랜드 출시 5년 만인 2017년 3000억 원을 돌파했다.

당시 애경산업 관계자는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가 소비자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브랜드 매출을 견인했다"며 "파운데이션에 고농축 수분에센스를 68% 함유한 에센스 포켓 기술로 촉촉하면서도 커버력 있는 제품을 만든 것이 성공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에지지투웨니스는 2022년 한국 마케팅협회 '2022 브랜드 고객 만족도' 7년 연속 1위, 동아일보 '2022 한국 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6년 연속 대상, 한국 마케팅협회 '2022 디지털 고객 만족도' 여성 화장품 1위, 한국 마케팅협회 '2022 브랜드 고객 만족도' 7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2023년 현재까지 좋은 반응을 이어오고 있다.

△생활용품 사업부문 비중 높아
애경산업은 화장품과 생활용품의 제조 및 판매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업부문도 화장품 사업부문과 생활용품 사업부문으로 구분돼 있다. 2023년 상반기 주요 제품 전체 매출 3192억 원 가운데 화장품 매출 비중이 38%, 생활용품 매출 비중이 62%를 차지한다.

생활용품 사업부문은 스파크, 리큐, 울샴푸, 르샤트라, 순샘, 트리오, 케라시스, 2080, 샤워메이트, 랩신 등의 브랜드로 상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생활용품 사업부의 주요 판매채널은 리테일, 온라인, 대리점, 특판, 수출 등이다.

△화장품 사업부문 강화
애경산업의 화장품 사업부문은 에이지투웨니스, 루나, 포인트, 에이솔루션, 포인트앤 등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 화장품 시장에서 ‘에센스 파운데이션’이라는 신규 카테고리를 개척했으며 2023년 현재까지 에센스 파운데이션 카테고리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지키고 있다. 2022년 상반기 기초화장품 브랜드인 원씽의 지분을 인수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2023년엔 '에이지투웨니스 노블 커버 쿠션’ 등을 출시해 쿠션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글로우핏 톤업 선케어 2종’과 같은 시즌 상품과 트렌디한 신제품 ‘드롭드롭드롭 패턴 플레이 에디션’ 등도 출시했다.

△애경산업이 걸어온 길
1985년 4월25일 설립됐다.

1993년 일본 다이에 수출을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시작했다.

1994년 청양공장을 준공했다. 2005년 청양 물류센터를 준공했다.

2007년 주식회사 애경 에스티를 설립했다.

2012년 에이지 투웨니스를 출시했다.

2018년 코스피에 상장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채동석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
▲ 채동석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두 번째)이 2023년 9월26일 국회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공청회에 진술인 자격으로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채동석은 무엇보다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발생 뒤 10년이 넘게 흘렀음에도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2023년 9월 국회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관련 공청회’가 진행됐으나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2011년 가습기살균제를 자주 사용한 영유아, 임산부, 기저질환자들이 폐섬유증을 앓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커다란 충격을 줬다.

경영권 승계 문제가 어떻게 정리될지도 주목된다.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1936년생)이 고령인데도 애경산업의 경영권 승계자가 정해지지 않았다.

애경그룹은 2023년 현재 장 회장을 대신해 장남인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그러나 장 회장이 보유한 AK홀딩스 지분 방향에 따라 그룹 경영권이 차남인 채동석 부회장에게 넘어갈 수도 있다.

장 회장의 지분율은 2023년 6월30일 기준 7.43%로 최대주주인 채 총괄부회장의 지분 14.25%보다 낮다.

이 지분이 차남 채동석 부회장이나 3남 채승석 애경개발 사장에게 넘어갈 경우 경영권을 놓고 형제의 난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노사갈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애경산업의 자회사 AJP와 노동조합의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되면서 노사간 갈등이 심화됐다.

2022년 3월 애경사업의 자회사 AJP에 마트산업노동조합 지회로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AJP는 2018년 애경산업이 하도급 인사와 업무를 직접적으로 관여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 출범한 직고용 형태의 자회사다.

애경산업은 AJP를 앞세워 노조와의 원활한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2022년 6월부터 16차례에 걸친 교섭을 진행해왔다. 의견 차를 줄이지 못하다 노조 측은 2023년 2월7일 열린 16차 교섭에서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

◆ 평가

채동석은 애경그룹 유통 부문 부회장을 거친 마케팅 전문가다.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하는 등 경영 부문 전문성을 갖췄다.

언론 노출을 꺼리는 편이다.

사건사고
[Who Is ?] 채동석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
▲ 2019년 8월2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9 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서 채동석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이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조정안 거부
애경산업이 '가습기살균제 사건 피해구제 조정안'을 거부했다.

애경산업과 옥시가 2022년 4월4일 가습기살균제 사건의 피해구제 최종 조정안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이 사건 피해구제의 길이 풀리지 않고 있다.

앞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조정위원회'는 2022년 3월 피해구제를 위한 최종 조정안을 내놨다. 조정안은 가습기살균제 사태에 책임 있는 9개 기업이 피해구제를 위해 최소 7795억 원에서 최대 9240억 원을 내놔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조정액의 60%를 부담해야 하는 옥시와 애경은 조장안 수용을 거부했다.

이에 2023년 9월26일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관련 공청회’까지 열렸으나 결론이 나지 않았다.

애경과 옥시는 원료물질 제조업체인 SK케미칼이 분담률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SK케미칼은 조정안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기업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2011년 가습기살균제를 자주 사용한 영유아와 임산부, 기저질환자가 폐 섬유증 등 원인 미상의 폐 질환에 대거 걸린 사건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가습기살균제 피해지원 종합 포털에 따르면 2023년 8월 기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7859명이며 이 가운데 1825명이 사망했다.

2014년 첫 공식 피해 판정이 나오며 피해구제가 시작됐다. 2017년에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도 제정됐다.

△가습기살균제 피해 분담 거부하면서 배당은 확대
애경산업이 오너 일가 배당금은 확대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특히 애경산업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게 추가 분담금 지급을 피하는 상황 속에서 배당금 확대를 멈추지 않아 싸늘한 여론의 눈길을 받았다.

애경산업은 2022년 배당금으로 81억2600만 원을 지급했다. 앞서 2020년 52억4200만 원, 2021년 52억4200만 원에 견줘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애경산업은 2023년 6월30일 기준 AK홀딩스가 45.08%, 애경자산관리가 18.05% 지분 소유하고 있다.

AK홀딩스는 채동석과 어머니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맏형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 등 오너일가와 애경자산관리 등 특수관계인이 65.17% 지분 소유하고 있다. 애경자산관리는 오너 일가가 100% 지분 소유하고 있다.

애경산업 배당금의 65.17%가 오너일가에게 고스란히 돌아가는 구조인 셈이다.

한편 애경산업은 2022년 4월 가습기 살균제 조정위원회가 같은 해 3월 내놓은 피해구제 최종 조정안의 수용을 거부했다.

애경산업의 분담금은 689억4800만 원으로 배정됐는데 애경산업은 원료물질 제조업체인 SK케미칼이 분담률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고집하고 있다.

△승계를 위한 증여 논란
채동석과 맏형인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이 각각 자녀들에게 지분 증여에 나서면서 3세 승계가 본격화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2020년 9월11일 25만주를 장남 채정균씨에게 증여했다. 채동석도 같은 날 24만주를 두 딸 채문경씨와 채수경씨에게 각각 12만주씩 증여했다.

이에 채형석 총괄부회장의 보유 주식 수는 188만8251주로 줄고 채정균씨의 보유 주식 수는 27만608주로 증가했다. 지분율은 0.16%에서 2.04%로 증가했다.

채문경씨와 채수경씨의 지분율도 0.1%에서 1.01%로 높아졌다. 반대로 채형석 총괄부회장과 채동석의 지분율은 14.25%, 7.53%로 각각 줄었다.

이번 증여로 애경그룹 3세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게 된 채정균씨는 채형석 총괄부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에겐 손주가 된다.

일부에서는 애경그룹의 2세 승계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라 실질적인 승계 작업과 거리가 있다는 시선도 나온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채동석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
▲ 애경산업이 국제 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하고 찍은 기념 사진. <애경산업>
1994년 1월 애경백화점 상무이사로 근무했다.

1998년 1월 애경백화점 전무이사로 재직했다.

2001년 6월 AK DP&F 대표이사를 지냈다.

2003년 3월 애경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했다.

2003년 3월 수원애경역사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2003년 3월 평택역사 대표이사를 지냈다.

2006년 12월 애경그룹 유통ㆍ부동산개발부문 부회장이 됐다.

2017년 8월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 학력

장충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성균관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채동석은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3남1녀 가운데 둘째 아들이다. 아버지인 채몽인 애경그룹 창업주는 작고했다.

맏형은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이다.

누나로 채은정 애경산업 부사장이 있다. 안용찬 애경그룹 생활항공부문 부회장이 매형이다.

남동생으로 채승석 애경개발 사장이 있다.

배우자는 이정은 AK플라자 크리에이티브 전략실 실장 전무이다.

◆ 상훈

◆ 기타


채동석은 애경산업에서 2023년 상반기에 연봉으로 10억45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5억5000만 원, 상여 4억9500만 원으로 구성됐다.

채동석은 2023년 6월30일 기준으로 애경산업 주식 99만7433주(7.53%)를 들고 있다. 2023년 11월8일 종가기준으로 209억 원 정도의 가치를 가진다.

어록
[Who Is ?] 채동석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
▲ 애경산업 본사 전경. <애경산업>
"조정안 수용은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종국성 보장 등 요건을 명확하게 반영한 조정안을 요청했던 것이고 앞으로도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 (2023/09/26,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공청회에서)

“진심으로 사과하며 모든 죄는 저희 쪽에 있다. 제 생에서 이 사건에 대해 조금 더 많이 관심을 갖고 피해자분들과 소통하고 협의해 피해자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치유하는데 노력하겠다.” (2019/08/27, 가습기살균제 사건 청문회에서)

“삼성플라자 인수에 이어 2010년까지 점포수를 7개로 늘리고 이를 위해 기존 유통업체 인수와 신규 점포 개발을 검토 중이다.” (2006/11/16, 기자간담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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