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양생명이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순이익이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적용한 별도기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5% 증가한 2175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 동양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적용한 별도기준 3분기 누적 순이익 2175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동양생명 본사. <동양생명> |
3분기 누적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5.2% 증가한 4,879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도 5609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6.2% 증가했다.
동양생명의 K-ICS(신지급여력제도) 비율은 183%로 2분기 대비 20.5%p 개선됐다. 3분기 기준 운용자산이익률은 3.84%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보장성 보험 확대를 통한 회사 펀더멘털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장성 보험 신계약 확대 및 효율관리 등 장기주의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