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보툴리늄 톡신인 나보타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2023년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3030억 원, 영업이익 34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52%, 영업이익은 12.82% 증가했다.
▲ 대웅제약(사진)이 나보타 등 전문의약품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3분기 전문의약품(ETC) 부문으로 확인된다”며 “나보타와 펙수클루의 가파른 성장세와 엔블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이 3분기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대웅제약은 2023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별도기준 누적 매출 9024억 원, 영업이익 1013억 원을 냈다. 2022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03%, 영업이익은 11.80% 늘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불확실성이 큰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체 개발 품목의 지속적인 성장, 나보타의 국내외 사업 확대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파이프라인 강화와 꾸준한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K-대표 헬스케어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