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이노텍 3분기 영업이익 58% 줄어, 고객사 신모델 부품 공급 지연 영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10-25 16:19: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이 2023년 3분기 카메라모듈 신모델 공급 확대 시기가 미뤄지면서 실적이 감소했다.

LG이노텍은 2023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635억 원, 영업이익 1834억 원, 순이익 129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LG이노텍 3분기 영업이익 58% 줄어, 고객사 신모델 부품 공급 지연 영향
▲ LG이노텍이 2023년 3분기 전방 IT수요 약세와 신모델 공급 확대 시기 조정으로 2022년 3분기 대비 실적이 줄어들었다.

2022년 3분기보다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58.8%, 순이익은 57.26% 감소했다.

다만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1.92%, 영업이익은 899.08%, 순이익은 6145.67% 늘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3분기는 글로벌 경기 침체, 고물가 여파로 인한 전방 IT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고객사 신모델 부품 공급 확대 시기가 4분기로 조정되면서 지난해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며 “그러나 스마트폰용 고부가 카메라모듈 공급 비중이 늘었고 차량조명모듈,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용 부품 중심으로 전장부품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카메라모듈 중심의 광학솔루션사업은 지난해 3분기 대비 12% 감소한 3조906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고객사 신모델 부품 공급 본격화 시점이 4분기로 조정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올해 2분기보다는 매출이 27%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지난해 3분기 대비 24% 감소한 3289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TV, PC 등의 IT 수요 부진이 지속된 결과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2% 감소한 매출이다.

전장부품사업은 지난해 3분기 대비 8%,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4120억 원의 매출을 냈다.

차량조명모듈,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용 부품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되며 매출이 늘었다.     

특히 전장부품사업은 제품·고객 구조의 정예화,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역량 강화, 플랫폼 모델(범용성 제품) 중심의 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올해 4분기에는 미뤄졌던 고객사 신모델  부품 공급이 집중돼 실적이 호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마이크로소프트 유럽에서 대규모 벌금 피할까, EU 당국 '트럼프 눈치' 본다
LG랩스 신개념 커피머신 '듀오보' 출시, '아폴로 달착륙선' 외관으로 눈길
현대로템 대만 타이중시와 전동차 공급계약 체결, 4200억 규모
KDI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0.8%로 낮춰, 국책기관 첫 0%대 전망
하나증권 "더블유게임즈 예상치 못한 본업 미스, 추가 M&A 필요하다"
구글 웨이모 로보택시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 충돌사고 발생에 후속조치
KB증권 "엔비디아·사우디 데이터센터 구축,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 의미"
대신증권 "대웅제약 주요 제품 올해 안정적 성장, 2분기도 호실적 예상"
[현장] HLB그룹 인수는 '신의 한 수', HLB제넥스·HLB펩·HLB뉴로토브 입모..
보잉 수출 호조에 항공부품주 기대, 하나증권 "아스트 하이즈항공 한국카본 주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