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DX가 그룹사의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크게 늘렸다.
포스코DX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545억 원, 영업이익 322억 원을 냈다고 24일 공시했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8.0%, 영업이익은 89.5% 늘었다.
▲ 포스코DX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545억 원, 영업이익 322억 원을 거뒀다고 24일 공시했다. |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302억 원, 영업이익 96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9%, 영업이익 95% 증가한 실적이다.
포스코DX는 "2차전지를 비롯해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확대를 위해 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산업용 로봇 등 사업 기회가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리튬·니켈 등 2차전지 핵심 원료에서부터 양극재·음극재 등 소재에 이르는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포스코DX는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신성장 사업에서 IT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포스코DX는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임시주주총회을 열고 '코스닥 시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안건을 승인하는 등 본격적 이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