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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일하고 싶은 회사를 목표로, 실무자와 만남에 많은 시간 투입 [2023년]
김동호 기자 qanda@businesspost.co.kr 2023-10-13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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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류기성은 경동제약의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김경훈 경동제약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이사로서 경동제약을 이끌고 있다.

비상장 자회사 류일인터내셔널, 케이디파마 등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경동제약 의약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경동제약 실적을 개선하는 데 힘 쏟고 있다.

1982년 6월21일 류덕희 경동제약 명예회장의 아들로 태어났다.

강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 경동제약에 입사해 기획조정실장 등을 맡았다. 2007년 류일인터내셔널의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1년 30세의 젊은 나이에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사장이 됐다. 2014년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에 올랐고 2019년 경동제약 최대주주가 됐다.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경동제약을 분산형 조직구조로 개편해낸 것으로 평가된다.

사람을 중시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실무자들과의 만남에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2023년 4월14일 서울 중구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직영 사회복지시설 기능보강 지원사업에 후원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동제약>
△당뇨 치료제 다파진에스듀오정 출시
류기성은 경동제약 의약품 라인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동제약은 2023년 9월14일 복합 당뇨병 치료제 다파진에스듀오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다파진에스듀오정은 전문의약품으로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10mg과 DPP-4 억제제인 시타글립틴100mg의 복합제다.

2023년 4월 보건복지부 고시 개정으로 당뇨 병용제 급여 범위가 확대되면서 다파글리플로진과 시타글립틴의 조합이 급여 인정 범위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새롭게 개발·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동제약은 임상 연구를 통해 다파글리플로진과 시타글립틴의 병용요법이 18세 이상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당화혈색소(HbA1c), 체중 등의 감소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당화혈색소와 체중이 감소하면 당뇨병의 위험이 줄어든다. 국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당화혈색소를 1% 줄이면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21% 줄어든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2023년 최근 당뇨 환자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자사 제조 신제품 다파진에스듀오정의 출시가 국내 환자의 임상 상황에 맞춘 치료에 효과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밖에 경동제약은 2023년 5월 다파메피정, 2023년 4월 다파진정, 다파메트서방정 등의 당뇨병 치료제를 출시한 적이 있다.

△2023년 상반기 저조한 실적 거둬
경동제약은 2023년 상반기 매출 788억 원을 거뒀다. 2022년 상반기보다 약 10% 줄었다.

부문별로는 제약 부문이 매출 738억 원(93.69%)을 올렸다. 특히 순환기계용제 듀오로반정은 매출 336억 원(42.68%)을 기록했다.

이 밖에 스포츠용품, 건강기능식품 등 기타부문과 임대부문 매출은 각각 33억 원(4.3%), 15억 원(2.01%)에 그쳤다.

손익 쪽에서는 영업손실 76억 원, 순손실 17억 원을 기록했다. 경동제약은 2023년 1분기부터 적자전환했는데 2분기에는 적자 폭이 커졌다.

경동제약은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매출 감소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직·간접 매출원가 증가,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비한 원부자재의 선제적 구매, 경기 과천 스마트케이 사옥 취득 비용과 영업대행 수수료 발생 등 요인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Who Is ?]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 경동제약 연결기준 실적.
△운영자금 마련 위해 보유 주식 87%를 담보로 내놔
류기성은 2023년 8월25일 공시를 통해 자신의 경동제약 지분에 200억 원에 달하는 담보권이 설정됐다고 밝혔다.

담보로 제공된 누적 주식 총 수는 470만 주다. 이는 류기성이 들고 있는 경동제약 주식 538만7508주(17.51%)의 87.2% 수준이다.

담보권을 전부 집행된다면 류기성이 보유한 경동제약 주식은 68만7508주(2.23%)로 급감한다.

류기성은 운영자금 마련, 증여세 납부 등의 목적으로 주식 담보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운영자금 마련 목적으로 설정한 담보액은 197억2100만 원에 이른다.

△‘그날엔’ 라인업 꾸준히 강화
경동제약이 2023년 7월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열 소염진통제 그날엔에이스연질캡슐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그날엔에이스연질캡슐은 일반의약품으로 아세트아미노펜과 리보플라빈의 복합제다. 리보플라빈은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B2를 일컫는다.

앞서 2009년 경동제약은 소염진통제 그날엔정을 출시했다.

이후 2010년 이부프로펜 계열 진통제 그날엔큐삼중정, 2012년 감기약 그날엔콜드연질캡슐 등을 선보이며 '그날엔' 라인업을 확장해 왔다.

2017년에는 가수 아이유를 그날엔 전속모델로 발탁,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이 밖에도 경동제약은 근육통 완화제 그날엔크로세펜정, 첩부제(파스) 그날엔플라스마, 정맥순환개선제 그날엔휴렉정, 이부프로펜 계열 해열·소염·진통제 그날엔더블유연질캡슐 등의 그날엔 의약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한편 경동제약은 2023년 9월6일 식약처로부터 그날엔코프플러스연질캡슐의 제조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다.

식약처 쪽은 경동제약이 수탁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밝혔다.

△과천 신사옥 이전
경동제약은 2023년 4월3일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이번 과천 사옥 이전을 위해 경동제약은 지난 2022년 12월28일 부동산 개발회사 스마트케이피에프브이로부터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 스마트케이 B동 3층 전부를 약 270억 원에 사들였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과천은 최근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본사 이전 및 연구개발 센터 구축 등으로 새로운 제약바이오기업 집결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우수한 입지 여건과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인재채용, 사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직원들이 공간의 제약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직원들의 복지 향상 및 임직원간 소통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류기성-김경훈 각자대표체제
경동제약은 2022년 3월30일 김경훈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각자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경동제약의 투자를 본격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김경훈 신임 대표는 고려대학교 출신으로 글로벌 회계법인 어니스트앤영(EY)에서 감사본부 파트너 등을 지냈다.

2020년 경동제약 상무이사로 입사, 2021년 경동제약 최고재무책임자를 맡았다.

경동제약 쪽은 김경훈의 대표 선임을 두고 공시를 통해 “최고재무책임자로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으로 기업의 경영전략 수립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선임했다”고 밝혔다.

△아버지 주식 물려받아 경동제약 최대주주로
금융감독원의 공시자료를 보면 류기성은 2019년 9월18일 경동제약 최대주주가 됐다.

변경사유는 ‘최대주주의 증여’다. 류기성은 아버지인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으로부터 경동제약 주식 190만 주를 증여받았다.

이에 류기성이 보유한 경동제약 주식 총 수는 370만 주(지분율 13.94%)가 됐다.

경동제약 쪽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구성에는 변화가 없으며 기존 최대주주 류덕희가 특수관계인으로, 기존 특수관계인 류기성이 최대주주로 변경된다”며 “주식 증여방법은 증권회사 계좌 간 대체”라고 공시를 통해 전했다.

류기성은 2006년 처음 경동제약에 입사했다.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치면서 개발, 마케팅, 수출입 업무 등을 맡다가 2011년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사장이 됐다.

2016년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 6월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이 퇴임한 뒤 단독으로 경동제약 대표를 맡았다.

당시 경동제약 관계자는 “류덕희 회장은 퇴임 이후에도 명예회장으로서 회사 경영 전반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필요에 따라 적극 자문에 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동제약이 걸어온 길
경동제약은 1975년 류덕희 창업주가 세운 유일상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당시 류덕희 창업주는 수입의약품의 국산화를 목표로 삼았다.

1976년 경동제약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인천 부평공장을 완공했다.

1985년 중소기업진흥공단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1986년 증권감독원에 유가증권 발행법인으로 법인 등록을 마쳤다.

199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1995년 중소기업은행 우량중소기업으로, 1999년 경기도 중소기업 수출기업화사업 대상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2001년 장학재단 송천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한국무역협회 백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2007년 한국무역협회 삼백만불 수출의탑을, 2013년 한국무역협회 천만불 수출의탑을 각각 수상했다.

2023년 현재 순환기계용제, 항생제, 진통제 등 다양한 의약품을 만드는 제약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경동제약>
류기성은 의약품 라인업 확장을 통한 경동제약 실적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경동제약은 2023년 1분기부터 실적이 악화됐다. 매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21% 줄었을 뿐 아니라 영업손실 41억 원, 순손실 4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이에 경동제약은 2023년 4월 다파진정, 다파메트서방정 등을 출시하고, 한 달 뒤 2023년 5월에는 다파메피정을 출시했다. 이후 2023년 9월 다파진에스듀오정도 내놓았다.

2023년 4월 보건복지부 고시 개정으로 당뇨 병용제 급여범위가 확대되면서 당뇨병 복합치료제 개량신약 출시를 본격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2023년 7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열 소염진통제 그날엔에이스연질캡슐의 품목허가를 받는 등 그날엔 의약품 시리즈의 라인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한편 2023년 8월25일 기준 류기성의 경동제약 지분에 200억 원에 달하는 담보권이 설정된 것이 공시를 통해 확인됐다.

담보로 제공된 누적 주식 총 수는 470만 주다. 이는 류기성이 들고 있는 경동제약 주식 538만7508주(17.51%)의 87.2% 수준이다.

담보권을 전부 집행된다면 류기성이 보유한 주식은 68만7508주(2.23%)로 급감한다.

류기성은 운영자금 마련, 증여세 납부 등의 목적으로 주식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운영자금 마련 목적으로 설정한 담보액은 197억2100만 원에 이른다.

임병권 충남대학교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최대주주 등 내부자의 주식담보대출은 대리인 문제를 일으킴으로써 기업가치를 하락시키는 등 주가 급락의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경동제약은 담보권이 집행되더라도 경동제약 오너 일가의 경영권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23년 8월29일 기준 최대주주 류기성 및 특별관계자가 가진 경동제약 지분은 44.56%다.

류기성을 포함해 류찬희, 류기준 등 특수관계인 등이 설정한 주식 담보 및 공탁 지분 19.57%를 빼더라도 24.99%에 달한다.

◆ 평가

2011년 30세의 젊은 나이로 경동제약 대표이사가 됐다.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경동제약을 분산형 조직으로 개편해낸 것으로 평가된다.

사람을 중요시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회사의 비전을 직원들과 공유하고자 실무자를 만나는 데에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사고
[Who Is ?]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이 2022년 1월27일 바이오의약품 개발 벤처기업 아울바이오의 안태군 대표이사와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동제약>
△그날엔코프플러스연질캡슐 제조정지 3개월 처분 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3년 9월 경동제약에게 그날엔코프플러스연질캡슐 제조정지 3개월의 처분을 내린 사실이 같은해 9월6일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의약품안전나라를 통해 알려졌다.

수탁자에 대한 관리·감독이 문제가 됐다. 해당 의약품 제조를 수탁한 사업자가 그날엔코프플러스연질캡슐을 제조하면서 경동제약의 기준서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식약처는 약사법 제31조 제1항, 제76조 제1항 제3호 및 제3항 등에 근거해 경동제약에 그날엔코프플러스연질캡슐 제조업무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제조정지 기간은 2023년 9월20일부터 2023년 12월19일까지다.

△불법 리베이트로 2억4천만 원 과징금 처분
공정거래위원는 2022년 11월20일 경동제약이 자사 의약품 처방 증대를 목적으로 병원·의원에 골프 접대 등 부당한 사례비(리베이트)를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2억4천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경동제약은 자사에서 제조·판매하는 의약품의 처방 유지 및 증대를 위해 2018년 2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약 12억2천만 원의 골프 비용을 지원하는 등 병·의원에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

이 밖에 거액의 입회금을 예치해 취득한 골프장 회원권으로 병·의원 관계자에게 골프 예약 등 경제적 이익을 지원했다.

공정위는 이를 공정한 시장거래 질서를 저해하는 부당한 고객유인행위로 판단,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45조 제1항 제4에 위반된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부당한 리베이트 행위를 적발해 제재함으로써 의약품 시장의 경쟁질서를 바로잡고 소비자 이익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2년 최근 제정한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 리베이트 사건 통보 가이드라인에 따라 처분 사실을 보건복지부, 식약처 등 유관부처에 통보하고 후속 처분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맨 왼쪽)과 류덕희 회장(왼쪽 두 번째)이 2020년 3월5일 서울 종로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총장실에서 성균관대학교에 장학기금, 의학연구기금 등으로 3억 원을 기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동제약>
2006년 경동제약에 입사해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다.

2007년 류일인터내셔널의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1년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사장이 됐다.

2013년 케이디파마 대표이사도 맡았다.

2014년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이 됐다.

◆ 학력

강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류기성은 류덕희 경동제약 명예회장과 부인 고 김행자씨 사이에서 1남3녀 중 막내 아들로 태어났다.

큰 누나인 류기연씨는 송천재단의 2대 이사장, 의약품 도매회사 알피에이치코리아의 대표이사 등을 맡고 있다.

류기연씨와 송천재단은 각각 2023년 6월30일 기준 경동제약 주식 68만1420주(2.21%), 146만3160주(4.76%)를 들고 있다.

누나인 류연경씨, 류효남씨는 각각 경동제약 주식 55만 주(1.79%), 38만4000주(1.25%)를 들고 있다. 류연경씨는 알피에이치코리아에서 등기이사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상훈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 기타

류기성의 보수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 없다.

류기성, 김경훈 경동제약 대표이사, 김석범 경동제약 사내이사 등 3인은 2023년 상반기 경동제약 등기이사로 합쳐 6억8414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억2804만 원이다.

류기성은 2023년 6월30일 기준 경동제약 주식 538만7508주(17.51%)를 들고 있다. 이는 2023년 10월6일 종가(6520원) 기준 351억2655만 원의 가치를 지닌다.

그 외 2023년 6월 기준 킹고투자파트너스 주식 4만 주(1.71%)를 들고 있다. 킹고투자파트너스는 경동제약이 최대주주(54만 주, 23.08%)로 있는 비상장 투자전문 벤처기업(VC)이다.

부친 류덕희 경동제약 명예회장도 킹고투자파트너스 주식 16만 주(6.84%)를 보유하고 있다.

어록
[Who Is ?]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윗줄 맨 왼쪽)이 2023년 2월17일 서울 관악 경동제약 본사 강당에서 열린 재단법인 송천재단 제42회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 자리에는 류덕희 경동제약 명예회장(아랫줄 왼쪽 여섯 번째), 류기연 송천재단 이사장(아랫 줄 왼쪽 다섯 번째) 등이 참석했다. <경동제약>
“경동제약은 1975년 창립 이래 전문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며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을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해왔다. 진실되고 근면하게 창조하고 개발하여 성심으로 봉사함으로써 인류의 건강과 행복의 길잡이가 되겠다는 신념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해온 결과 90여 종에 이르는 전문의약품을 비롯해 우수한 품질의 원료의약품 및 일반의약품을 생산해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있다.”

“1990년대부터는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온 결과 일본을 비롯한 10여 국가에 원료의약품과 완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수출 증가를 통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서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경동제약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원료의약품 내수 및 수출을 더욱 증대하기 위해 여러 가지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더불어 건강을 담당하는 제약기업으로서의 책무와 사명을 잊지 않고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우수 의약품 생산에 만전을 기할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 (2023/10, 경동제약 홈페이지 CEO인사말)

“(경동제약의) 영업이익률은 업계 평균의 두 배가량을 상회하지만 외형 부문은 다소 정체됐다. 정도 영업 등이 반영된 결과다. 오래 가려면 천천히 가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당장 (매출) 3000억 원을 넘길 수 있지만 그렇게 하면 크랙이 발생해 버티지 못한다고 판단한다. 우량 거래처 몇 곳보다는 신규 거래처를 늘려 기반을 넓히는 방법을 추구하고 있다.”

“중단기적 중점 추진과제는 PACE 2025다. PACE 2025는 계획하고(Plan) 행동하며(Action) 도전하고(Challenge) 스스로 확장하는(Expansion) 경동인으로 혼자 가는 것이 아닌 페이스(PACE)를 맞춰간다는 의미다. 경동제약은 PACE 2025 구축으로 조직 및 시스템 등을 정비하며 향후 매출 50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기반을 다지고 있다.”

“2020년 초 팀장 임명을 위주로 한 조직개편을 마쳤고 연봉제와 다면평가제를 본격 도입했다. (중략) 중앙으로 쏠린 의사결정 구조에서 벗어나 최대한 권한과 책임을 분산시키기 위해서다. 팀장의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높이기로 한 것이다.”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며 연봉제는 그런 사람들에게 최적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2020/07/29, 데일리팜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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