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2023-09-25 11: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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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우영미가 파리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우영미는 26일(현지시간) 한국 브랜드 최초로 세계적 명품거리로 유명한 파리 생토노레 거리에 두번째 플래그십 매장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 우영미가 한국 브랜드 최초로 세계적 명품거리로 유명한 파리 생토노레 거리에 26일 입점한다. 사진은 우영미 파리 생토노레 플래그십스토어. <우영미>
우영미는 한국의 대표 디자이너 우영미가 2002년 파리에서 론칭한 브랜드다. 론칭 후 현재까지 매년 파리 패션위크의 공식 남성복 쇼에 컬렉션을 발표하며 파리 봉마르쉐를 비롯한 유명 백화점 명품관에 입점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서울의 도산, 파리의 마레에 이어 세 번째로 공개하는 이번 생토노레 플래그십은 우영미 디자이너의 새로운 스토어 디자인을 적용해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선보인다.
생토노레 거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 쇼핑거리이다. 튈르리 공원과 방돔광장 가까이에 위치하며 에르메스, 샤넬, 생로랑 등 고급 디자이너 부티크부터 하이엔드 주얼리 매장은 물론 만다린 오리엔탈, 코스테 같은 유명 호텔들이 자리잡고 있다.
우영미는 생토노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하며 오픈 당일인 26일 밤 파리의 유명클럽인 카본(CARBONE)에서 오픈 파티를 연다.
우영미 글로벌 마케팅 팀장은 “파리 생토노레 거리는 그 유명세 만큼이나 입점이 까다로운 거리로 알려져 있으며 통상 2~3년 이상 준비기간과 건물 입주민 전체의 허가 등 브랜드 자체가 인정받지 못하면 들어갈 수 없기에 이번 우영미 플래그십 오픈은 더욱 고무적”이라며 “한국 브랜드 최초로 생토노레거리에 단독 스토어를 오픈한 만큼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