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2023-09-07 0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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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현재 주가가 저점을 지나는 중으로 하반기 MZ세대를 겨냥한 스몰 럭셔리 브랜드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현재 주가가 저점을 지나는 중으로 하반기 MZ세대를 겨냥한 스몰 럭셔리 브랜드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는 2만5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6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1만8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LVMH그룹 셀린 브랜드의 직진출 소식으로 고점과 비교해 38% 하락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셀린 브랜드를 국내에 유통해 왔다.
이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 상승 포인트로 △하반기 신규 브랜드(패션 3개, 코스메틱 3개) 출시로 내년 해외 매출 고성장 예상 △8월10일 중국인 단체 관광객 방한 허용으로 코스메틱 면세점 채널 매출 증가 전망 △종합생활용품 브랜드 자주 사업부 턴어라운드를 들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명품시장이 매년 고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매출 기여도가 높은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패션 부문 역시 성장이 주목된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이어 “셀린 브랜드만큼 매출액 규모가 크지 않지만 2023년 신규 출시한 7개 브랜드 효과로 내년 해외패션 부문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5월 미국 원피스 브랜드 리포메이션, 8월 미국 액티브웨어 뷰오리, 9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꾸레쥬에 이어 브랜드를 더 출시하기로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2019년 별도 기준 면세점 매출액은 2930억 원을 기록했다. 대부분 코스메틱 매출액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유통 브랜드 수는 18개로 수입과 국내 브랜드가 다변화 되어 있는 것이 강점이다”며 “중국 단체관광객 방한으로 코스메틱 면세점 매출이 증가할 경우 신세계인터내셔날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