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9-06 16: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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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490만 원대로 내려왔다.
미국 가상화폐 신탁펀드 투자회사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회의를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전환 승인을 두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회의를 요청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6일 오후 3시59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6% 오른 3497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5% 내린 221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10% 하락한 29만6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도지코인(0.08%), 솔라나(2.91%), 트론(0.48%), 폴카닷(0.17%), 다이(0.15%)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19%), 에이다(-0.23%)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소송에서 승소한 미국 가상화폐 신탁펀드 투자회사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회의를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그레이스케일의 변호사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 신탁(GBTC) 전환과 관련한 규제 당국의 법원 패소 이후 다음 단계를 논의하기 위한 만남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며 “그레이스케일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와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구별할 근거가 없다고 바라본다”고 말했다.
앞서 29일(현지시각) 미국 법원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을 현물 상장지수펀드로 전환하려는 것을 거절한 것에 관한 소송을 기각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사기 및 조작 행위와 관행을 방지하기 위해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거래소법의 요구사항 이외에 전환을 거부할 다른 이유가 있다면 명백히 밝혀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보류하고 있는 모든 상장지수펀드 승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