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농기계 전문기업 대동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포스코와 손잡고 특수임무에 투입될 로봇을 개발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 특수목적 로봇을 위해 포스코와 손잡았다는 소식에 4일 장중 대동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대동> |
4일 오전 10시39분 코스피시장에서 대동은 주가가 직전 거래일보다 24.81%(2670원) 오른 1만3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67%(180원) 낮은 1만580원에 출발해 9시30분 즈음 상승전환한 뒤 곧장 1만3160원까지 올랐다. 그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으나 10시30분을 넘어서며 주가는 다시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동은 포스코 공정연구소와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 플랫폼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대동은 포스코와 협력해 원격 조종 임무 로봇을 만들어 2024년까지 포스코 제철소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로봇은 제철소 내 낙광 수거 및 작업환경 개선 목적에 쓰인다.
이후 2025년부터는 제철소 자율작업 임무 로봇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대동은 제설용 스노우 블로우, 청소용 블로우 작업기도 포스코와 함께 개발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