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왼쪽)이 2021년 9월15일 제23대 병원장 취임식에서 이화성 가톨릭의료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악수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
△병원장 연임 성공
윤승규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장으로 연임됐다.
2023년 8월28일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제24대 서울성모병원장으로 윤승규 병원장을 임명했다.
윤승규는 제36대 여의도성모병원장직도 연임한다.
가톨릭학원은 윤승규가 그간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등 두 병원을 이끌며 협업과 융합을 기반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위기와 난제를 극복하고 소명을 다했다며 연임 배경을 밝혔다.
앞서 윤승규는 2021년 9월15일 제23대 병원장 취임식에서 "미래의료를 이끌어가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여러 핵심 과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맞춤 의료로 새 희망을 주는 병원, 생명존중의 이념을 계승하는 병원, 디지털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는 스마트병원, 융합 연구 분야를 육성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두번째 임기는 2023년 9월1일부터 2025년 8월31일까지 2년이다.
서울성모병원장은 구성원 의견수렴 없이 가톨릭학원에서 임명하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서울성모병원장에 임명되면 여의도성모병원장도 자동으로 맡게 된다.
△국내 최초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
서울성모병원이 조혈모세포 이식 1만례 달성을 일궈냈다.
서울성모병원은 국내외 단일기관으로 혈액질환 치료에서 독보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983년 비혈연 조혈모세포 이식을 시작으로 최초 신장-조혈모세포 동시이식, 아부다비 지중해성 빈혈환자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에 이어 40년 만인 2022년 12월 조혈모세포 이식 1만례까지 달성했다. 서울성모병원이 ‘혈액암의 4차병원’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은 2023년 4월17일 조혈모세포 이식 1만례를 기념하기 위해 ‘A new paradigm for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HSCT)’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40년간 축적해온 이식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혈액세포를 만드는 줄기세포인 조혈모세포를 채취해 혈액암 환자에게 이식하는 것으로 과거엔 골수이식이라고도 불렀다.
전용시설도 강화했다.
2023년 8월 조혈모세포 이식 전용 무균치료실을 39병상에서 47병상으로 확충했으며 양압시스템과 전실 설치를 통해 무균실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은 연간 500례 이상의 조혈모세포 이식이 가능하다.
△아시아 첫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 지정
윤승규는 서울성모병원의 로봇수술 술기 교육을 통해 국내외 로봇수술 수준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이 아시아 최초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로봇수술 교육에 나섰다.
서울성모병원은 2023년 6월28일 가톨릭의료원 산하 부천성모병원 로봇수술 운영 지원을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최해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앞서 서울성모병원은 2023년해 4월5일 로봇수술전문기업 인튜이티브사와 아시아 최초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현판식을 가졌다.
인튜이티브사는 미국 의료진과 10년간 공동개발한 지표를 통해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로봇수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병원을 찾아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로 지정한다.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09년 3월 개원과 더불어 2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기 ‘다빈치S’를 도입했다. 2023년 현재 4세대 ‘다빈치 Xi’ 3대와 ‘다빈치 SP’ 1대 등 총 4대가 수술에 활용되고 있다. 2022년 10월 국내 최단 시간으로 다빈치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성모병원은 2013년 체계적인 로봇수술 교육을 위해 국내 첫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를 개소해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의료진 임상 권한 프로그램(Credentialing)을 확립했고 국제술기교육센터 카데바 술기 교육을 통해 로봇수술 트레이닝을 시행하기도 했다.
| ▲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왼쪽)이 2023년 4월5일 아시아 최초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 현판식에서 교육센터 지정을 담당한 인튜이티브 한국지사 최용범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
△ESG위원회 발족하고 ESG 문화 확산 나서
윤승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발족하고 전사적인 ESG 문화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서울성모병원은 2022년 12월21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ESG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위원장은 윤승규 병원장이 맡았다. 위원회는 영성부원장, 진료부원장, 행정부원장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ESG위원회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을 목표로 경영 정책의 추진 현황 및 개선 사항 등을 점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윤승규는 서울성모병원의 ESG경영 전략 방향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병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안전한 병원 △윤리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병원 등을 정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와 홈페이지 정보공시 체계 등을 수립해 ESG 문화를 원내에 조기 정착시킬 계획을 세웠다.
의료계도 의료폐기물 처리 등 ESG경영과 긴밀하게 연관된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서울성모병원이 모범 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2021년부터 친환경 캠페인 ‘고고 챌린지(Go Go Challenge)’를 전사적으로 펼쳐 일상 속 친환경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임상연구오픈데이터포털 공개
윤승규가 가톨릭의료원 연구자들의 연구지원을 위해 전체 의료원의 임상연구를 총망라한 데이터포털을 공식 오픈했다.
임상연구 오픈 데이터포털은 CORD(Catholic Open Research Data portal, https://cord.cmcnu.or.kr)라고 불린다. 이는 2022년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의 일환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건복지부의 의료 데이터 확장 및 고도화, 활용생태계 구축 로드맵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데이터 공개는 원내 연구자만 가능하지만 이에 대한 조회는 외부 연구자도 가능하다. 공동연구를 진행할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영문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연구자가 유명 연구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면 이를 CORD를 통해 공개하게 함으로써 데이터 공개를 지원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 ▲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이 2021년 9월15일 제23대 병원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
△101억 지원 받아 바이오연구 생태계 구축 나서
윤승규는 혁신적인 바이오연구 생태계 구축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2022년 11월2일 별관 7층에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Bio Core Facility)’ 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서울성모병원은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입주기업들과 손잡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는다.
이번 선정은 서울성모병원의 연구·교육 인프라와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지식재산권 및 기술이전 시스템,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원천기술을 보유한 신생 바이오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기술·장비·시설은 물론 컨설팅이나 교육 등을 제공해 창업기업의 효율적인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의 센터에는 5개 벤처기업이 선정돼 입주를 마쳤다.
5개 벤치기업은 △루카스바이오(태반 탈락막 유래 기질세포의 개념 정립 및 치료제 개발) △서지넥스(세포외소포체 항암면역치료)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SlabON™ 플랫폼 기술 신약개발) △에드믹바이오(바이오프린팅 기반 3차원 혈관화된 암칩 플랫폼 개발) △마크헬츠(환자 맞춤형 고형암 표적 CAR-T 개발) 등이다.
총괄연구책임자인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 센터장은 소화기내과 조영석 교수가 맡았다.
서울성모병원은 사업주관기관으로 2028년까지 7년간 10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제약기업과 공동연구소 잇달아 개소
윤승규가 서울성모병원의 임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K-신약개발에 발벗고 나선 국내 제약기업들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삼일제약은 2022년 10월7일 서울성모병원에 안질환 연구소 SEIC(Samil Eyecare Innovation Center)를 개소했다.
삼일제약의 안질환 연구는 서울성모병원 안질환연구소에서 전담한다.
가톨릭대와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연구와 임상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일제약은 이번 연구소 개소를 통해 안과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와 신약 후보물질 발굴 등 신약 연구역량 강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종근당은 2022년 9월27일 서울성모병원에 유전자 치료제 연구센터 Gen2c를 오픈했다. Gen2C는 ‘Gene to Cure’의 줄임말로 ‘치료를 위한 유전자’를 뜻한다.
특히 종근당은 새로운 치료제 관련 수요가 큰 희귀·난치성 질환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JCI 국제인증 5번 연속 획득
윤승규가 서울성모병원의 다섯 번째 JCI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2010년 첫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13년, 2016년, 2019년에 이어 2022년 5차까지 연속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JCI는 국제 의료기관 평가위원회로 JCI 인증은 세계적 수준에 부합하는 안전한 의료기관임을 증명하는 셈이다.
이번 5차 인증은 2022년 7월11~15일 5일간 평가 조사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현장 조사 제약으로 트롤리 등의 기자재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방법으로 진행됐다.
JCI 조사위원들은 298개 기준과 1238개 조사항목에 대해 리더십 인터뷰, 퇴원환자 의무기록 검토, 환자 추적조사 등 병원의 프로그램, 시스템, 리더십, 윤리체계 등을 조사했다.
이번 인증은 2025년 7월15일까지 유효하다.
△항암제 조제 로봇 도입, 스마트 항암제 조제 시스템 리뉴얼
윤승규가 항암제 조제로봇 아포테카케모(APOTECAchemo)를 도입하고 무균조제실을 리뉴얼해 암환자 정밀의료와 원내 안전성 수준을 한층 높였다.
서울성모병원은 2022년 2월 스마트 항암제 조제 시스템과 무균 조제실을 통합 구축했다.
입원주사조제실과 외래주사조제실을 리뉴얼하고 통합 확장해 본관 6층으로 이전했다.
리뉴얼된 항암주사조제실에는 항암조제로봇 2대와 생물학적 안전 작업대(Biological safety cabinet) 5대를 새로 도입해 정확하고 안전한 주사제 조제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조제시스템에 아포테카케모로 불리는 항암제 조제 로봇도 도입했다.
아포테카케모는 로봇 팔이 의약품 외형을 360도 스캔해 약품을 확인하고 최종 혼합액의 무게를 측정 후 조제한다. 소수점까지 정확한 용량으로 조제하며 주사제는 바코드를 통한 2중 검증을 통해 조제 오류를 예방한다. 5개의 헤파필터를 통해 장비 내 청정 환경을 유지하고 무균 및 음압 유지로 청결한 조제도 가능하게 한다.
정확한 조제를 통해 환자의 안전성 증대와 항암제 조제 약사의 안전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병원은 항암제조제실뿐 아니라 항암제보관실도 외부배기시설을 갖춘 음압 시설로 설계해 안전한 무균주사조제를 위한 시설과 설비를 완비했다.
△대학병원 최초 첨단재생바이오법 3개 분야 승인
윤승규가 난치질환자의 치료기회 확대를 위한 첨단재생의료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2021년 12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재생바이오법 세부 3분야인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세포처리시설’, ‘인체세포등 관리업’을 모두 승인받았다. 국내 대학병원 중 최초다.
이에 따라 윤리적이면서 안전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기반이 확보됐으며 새로운 치료법 시대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2020년 8월부터 시행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첨단재생의료의 안전성 확보와 기술 혁신, 실용화 방안을 마련하고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품질과 안전성·유효성을 확인해 제품화하기까지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앞서 서울성모병원은 2021년 2월 복지부로부터 제1차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됐으며 같은 해 4월과 7월 각각 첨단재생의료 세포처리시설 허가, 첨단재생의료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현장점검 등의 절차를 거쳐 지정서를 최종 획득해 3개 분야에서 모두 승인이 완료됐다.
이번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세포처리시설 허가,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통해 국내 대학병원 중 가장 빠르게 세포치료제 원료공급과 위탁개발생산(CDMO) 연구가 가능해졌다.
세포처리시설과 인체세포 등 관리업 승인 유효기간은 3년이며 심사를 거쳐 갱신된다.
△KAIST와 손잡고 스마트헬스케어 기술협력
윤승규가 바이오헬스케어 기반연구와 산업화에 기여하고자 KAIST와 손을 맞잡았다.
서울성모병원은 2021년 10월29일 KAIST와 스마트헬스케어 및 데이터중심병원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스마트헬스케어 및 데이터중심병원 구축을 위한 기술의 개발 △공동연구과제 발굴을 통한 연구협력 및 연구역량 확보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성모병원의 의료분야 빅데이터 연구 경쟁력과 KAIST의 우수 디지털 기술의 접목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바이오헬스는 미래사회 가장 큰 산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미래 바이오헬스산업을 일으키는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세대 다빈치 SP 로봇수술기 본격 가동
윤승규가 최신 수술로봇인 ‘4세대 다빈치 SP(Single Port)’를 도입해 환자의 회복속도와 복잡한 수술의 정밀도를 끌어올렸다.
서울성모병원은 2021년 10월 4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기 ‘다빈치 SP’를 도입해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다빈치 SP는 단일공 플랫폼으로 2.7cm 크기의 절개를 통해 깊고 좁은 수술 부위에 접근해 복잡한 수술을 섬세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로봇 팔에 장착된 수술 기구와 카메라 모두 2개의 관절을 갖고 있어 다각도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정밀한 수술 집도에 용이하다. 수술에 필요한 기구를 한 개의 관(cannula)에 장착해 기구 충돌도 발생하지 않아 기존 단일공 수술의 한계도 극복했다.
로봇수술센터는 다빈치 SP 도입에 따라 기존 다빈치 Xi와 함께 환자 병변에 가장 특화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빈치 SP를 통해 보다 좁고 깊은 부위의 수술이 가능해진 만큼 두경부암과 갑상선 질환은 물론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간담췌외과, 대장항문외과 등의 여러 질환에 적용해 향상된 수술 결과도 기대되고 있다.
앞서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09년 2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기인 다빈치 S 도입 후 2016년, 2018년 두차례에 걸쳐 4세대 다빈치 Xi 총 3대를 추가 도입한 바 있다.
△전신경화증 ‘줄기세포주사제 치료’ 신의료기술 개발
윤승규는 신의료기술을 선보이는 데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명확한 치료법이 그간 없었던 전신경화증 환자의 수지궤양 치료를 위한 지방유래줄기세포 SVF 주사제법 도입이 대표적이다.
이 신의료기술은 2021년 9월 보건복지부에 ‘자가지방조직 유래 세포기질 분획을 이용한 전신경화증 수족지궤양 치료’로 고시됐다. 선택적 엔도텔린억제제 사용 후에도 치료 반응이 없는 전신경화증 수족지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이 승인됐다.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곽승기∙박영재 교수, 성형외과 문석호 교수가 수지 궤양과 수부 장애를 동반한 난치성 전신경화증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약 31.6%의 수지궤양 치료율을 보였으며 피부경화나 삶의 질 역시 현저히 개선된 것이 확인됐다.
미국과 유럽에서 제한적으로 시행돼 왔던 이 신의료기술은 전신경화증 환자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수지 궤양에 대한 치료를 위해 환자의 지방조직에서 SVF를 추출해 궤양이 발생한 수지 병변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전신경화증은 몸 전체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결합조직에 섬유화 병변이 오는 질환으로 피부뿐 아니라 혈관과 식도, 위, 장, 폐, 신장, 근육, 관절 등의 장기도 침범해 기능의 결함을 초래한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
△암병원장에 이어 서울성모병원장에 임명
윤승규 가톨릭의대 암병원장이 2021년 제23대 서울성모병원장에 임명됐다.
가톨릭학원은 2021년 8월27일 이사회를 열고 윤승규 암병원장을 신임 서울성모병원장 겸 여의도성모병원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승규는 같은 해 9월15일 서울성모병원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집무에 들어갔다.
윤승규는 취임사를 통해 “병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한국 의료기술을 혁신적으로 발전시켜 왔던 서울성모병원이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며 “어려운 난관과 역경을 극복하고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구성원들에게 요청했다.
| ▲ 윤승규 가톨릭의대 암병원장(왼쪽 두 번째)이 2020년 1월9일 암 퇴원환자 홈케어식 도시락 '닥터의 도시락'을 공동개발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산하 지원사업체 미셸푸드의 영상사·조리사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
△암환자 회복식 개발
윤승규는 암병원장 시절 암환자 영양과 식단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회복식 도시락을 개발하는 등 환자의 퇴원 이후 회복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윤승규는 가톨릭의대 암병원장이었던 2020년 1월 가톨릭학원 산하 지원사업체인 미셸푸드와 함께 암 퇴원환자 대상 홈케어식 도시락인 ‘닥터의 도시락’을 개발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양사들이 분석한 10년간의 환자·일반인의 급식 레시피를 바탕으로 암병원 의료진의 자문과 감수를 받아 미셸푸드 R&D 연구원과 함께 개발을 완료했다.
닥터의 도시락은 항암식단 중심의 도시락과 죽, 미음 등으로 꾸려졌다. 항암성분 기능성 배추로 만든 항산화 볶음김치와 연화 방식의 부드러운 생선 및 육류를 포함해 다양한 반찬으로 식단을 보조한 것이 특징이다.
퇴원 후 요양하는 암환자와 간병으로 인해 식사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는 보호자는 물론 바쁜 직장인이나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
누구나 손쉽게 구매가 가능하도록 온라인 몰(doctordosirak.kr)도 구축했다. ‘식단형 도시락 16종’, ‘죽&미음 12종’, 항암성분 기능성 배추로 만든 항암볶음김치와 무염김 등의 곁들임과 양갱, 곤약젤리 등의 새참거리, 이뮨포르테, 점도 증진제 등의 영양 보충 음료 등 다양한 상품들을 구비했다.
미국과 일본의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해 전국 단위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배달이 가능하도록 급속 냉동처리했다. 균의 번식이 없어 보존료, 첨가물 등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고 안전성이 유지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서울성모병원의 현황
2021년 기준 한 해 동안 서울성모병원을 찾은 외래 환자 수는 190만8785명이고 입원환자 수는 41만2457명이었다.
수술은 3만4226건이 시행됐고 건강검진은 2만2633건이 실시됐다.
중환자실 139병상을 포함해 1383병상을 가동 중이며 4700명의 교직원이 환자 진료와 지원에 몰두하고 있다.
암병원을 비롯 혈액병원, 심뇌혈관병원, 뇌졸중센터, 선천성질환센터, 세포치료센터, 직업환경의학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등 전문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가정의학과의 임상영양 및 대사불균형 조절 클리닉, 만성피로 클리닉, 비만운동 클리닉, 마취통증의학과의 두통클리닉, 골다공증 클리닉, 암성통증 클리닉, 류마티스내과의 루푸스 클리닉, 베체트 클리닉 등 각 진료과목의 특수클리닉을 별도로 마련해 ‘명확한 진단- 전문성·효율성을 갖춘 진료’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