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미국 석유 제품 재고 증가와 PMI 부진에 수요 증가 둔화 우려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8-24 08:43: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2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94%(0.75달러) 하락한 배럴당 78.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미국 석유 제품 재고 증가와 PMI 부진에 수요 증가 둔화 우려
▲ 23일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 제품 재고 증가와 8월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이 겹치며 하락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부유식 원유 해상 생산설비(FPSO). <삼성중공업>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10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98%(0.82달러) 낮아진 배럴당 83.2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하락했다”며 “이는 석유 제품 수요 증가 둔화 우려가 높아진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직전 주보다 613만 배럴 줄어든 4억3353만 배럴로 나타났다. 당초 시장에서는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이전 주보다 24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휘발유 재고는 147만 배럴 늘어난 2억1763만 배럴,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95만 배럴 증가한 1억1669만 배럴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50만 배럴 줄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2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미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시장 예상 및 전월치를 모두 하회한 점도 수요 증가 둔화 불안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는 47.0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에서 예측했던 전망치 및 전월치인 49를 모두 밑도는 것이다. 미국의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도 51.0으로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