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그룹 구조조정
윤웅섭은 일동제약그룹의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결정했다.
일동제약그룹은 2023년 5월 연구비용 효율화, 후보물질 조기 기술수출 추진, 품목 구조조정, 임직원 희망퇴직 등을 포함한 쇄신안을 구성원들에게 내놨다.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 임원 20% 이상을 감원하고 남아있는 임원은 급여 20%를 반납하는 데 합의했다. 차장 이상 간부급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희망퇴직(ERP) 신청을 받기로 했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효율을 높이고 기술수출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계획을 조정한다. 기존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여러 후보물질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는 선택과 집중에 따른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을 세웠다.
영업·마케팅 분야에서는 이익 구조가 취약한 품목을 과감히 정리하고 합리적인 안전재고 운영으로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일동제약 실적 악화
일동제약은 연구개발비 등의 영향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2022년 연결기준 매출 6377억 원, 영업손실 735억 원을 냈다. 매출은 전년보다 14%가량 늘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지만 적자 규모는 약 180억 늘었다.
2023년 1분기에도 매출 1461억 원, 영업손실 148억 원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으로 연구개발 관련 투자가 늘어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일동제약 연구개발비는 2021년 1082억 원에서 2022년 1251억 원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승인 멀어져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함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엔시트렐비르(일본이름 조코바)’를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정책이 완화하면서 국내 상업화는 지연되고 있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22년 12월 말 엔시트렐비르에 대해 긴급사용승인 요청 및 정부 구매 필요성이 낮다고 밝혔다.
엔시트렐비르는 앞서 2022년 11월부터 일본 당국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고 현지에서 처방되기 시작했는데 국내에서는 조기 도입이 불발된 것이다.
이에 일동제약은 긴급사용승인 대신 정식 품목허가를 추진해 국내 시장에 진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023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엔시트렐비르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엔시트렐비르가 임상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충분한 치료효과를 보였고 일본에서 이미 공급이 이뤄지는 만큼 한국에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고 봤다.
일동제약과 시오노기는 2021년 11월 코로나19 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허가받으면 일동제약이 시오노기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국내 생산을 맡기로 했다.
윤웅섭은 계약 당시 “S-217622 공동개발은 단순히 사익이나 비즈니스를 넘어 코로나 사태 해소를 위한 제약회사의 사회적 의무”라며 “사람들의 치료제 개발 염원을 책임감으로 삼아 성공적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약 개발 위해 후보물질 확보
일동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이외에도 여러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2023년 1분기 기준으로 당뇨 치료제 ‘IDG16177’,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ID119031166’,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ID120040002’ 등이 임상1상 단계에 있다.
이 밖에 안구건조증 치료제 ‘ID110410395’, 당뇨 치료제 ‘ID110521156’, 간섬유화 치료제 ‘ID119050134’, 파킨슨병 치료제 ‘ID119040338’, 황반변성 치료제 ‘IDB0062’ 등이 비임상 단계에서 연구되고 있다.
△아이디언스와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기업공개 추진
일동제약그룹은 주요 계열사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일동홀딩스 자회사인 신약개발기업 아이디언스는 2022년 10월 기업공개 주관사로 DB금융투자를 선정했다. 2024년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투자 유치 및 상장 요건 충족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이디언스는 경구용 항암제 ‘베나다파립’ 등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에서 베나다파립 단일요법 임상1b/2상, 한국과 미국 중국에서 위암 병용요법 관련 임상1b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1년 10월 기업공개 대표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했다. 2023년 상장이 목표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16년 일동제약에서 분할돼 일동홀딩스 계열사로 신설된 건강기능식품 및 소재 전문기업이다. 국내와 중국, 태국 등의 해외 여러 업체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와 제품 등을 공급한다.
△벤처 중심 연구개발조직 확대
일동제약그룹은 신약개발 각 분야에 전문적인 벤처기업을 꾸려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일동홀딩스는 2019년 5월 바이오벤처 자회사 아이디언스를 세웠다. 2019년 12월에는 인공지능 및 임상약리 전문 컨설팅업체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했다. 일동제약그룹은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의 역량을 활용해 연구개발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일동제약 사내벤처 활동도 활발하다.
2019년 7월 저분자 합성신약 전문 아이리드(iLEAD), 2020년 1월 항체플랫폼 전문 CIIC와 히알루론산 전문 HARD, 2021년 6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전문 마이크롬니아 등 다양한 사내벤처가 차례로 설립됐다.
이 가운데 아이리드는 2020년 12월 일동제약에서 분사해 아이리드비엠에스라는 이름으로 독립했다. 일동제약은 아이리드비엠에스의 후보물질 도출 능력을 높이 평가해 2021년 7월 지분 투자를 하고 계열사로 편입했다.
일동제약은 이런 여러 벤처기업과 연구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내부 조직을 정비했다. 나뉘어 있던 연구본부와 개발본부를 2020년 6월 연구개발본부로 통합했다.
일동제약 연구개발본부는 아이디언스에 유연한 자원분배 및 협력을 제공하는 한편 아이리드비엠에스와 신약 연구협력을 진행한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 연구개발본부와 아이디언스, 아이리드비엠에스에 신약개발 관련 자문을 제공한다.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과 기술도입 적극 추진
일동제약은 신약개발 관련 오픈 이노베이션과 기술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6년부터 셀리버리와 함께 파킨슨병 치료제 ‘iCP-Parkin’를 개발하고 있다. 2021년부터 시오노기제약과 함께 개발하는 코로나19 치료제도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로 꼽힌다.
일동제약은 2021년 아보메드와 저분자 화합물 표적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2020년 독일 에보텍과 신약개발 전임상 연구 제휴를 각각 체결하기도 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기업 천랩(현 CJ바이오사이언스)과도 협력하고 있다. 2017년 일동제약–천랩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연구소를 출범시켜 당뇨 등 만성질환 치료제와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들어갔다.
일동제약이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로부터 도입한 편두통 치료제 ‘라스미디탄’은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 일동제약은 한국과 아세안 8개 국가에서 라스미디탄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5월 국내 허가를 받아 '레이보우'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일동제약은 윤웅섭이 대표이사에 선임된 2013년 라스미디탄의 신약개발 가능성을 보고 미국 제약사 콜루시드와 판권 계약을 맺었다. 2017년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콜루시드를 인수했다.
윤웅섭은 2019년 3월 의학신문 인터뷰에서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성과 발표를 보며 한편으로는 부러우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꼈다”며 “가능성 있는 신약기술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들여와서 신약개발로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주사 체제 전환 둘러싸고 일동후디스와 계열분리
일동제약과 일동후디스는 2019년 2월 지주사 체제 전환을 둘러싸고 계열분리했다.
2019년 2월27일 일동제약 지주사인 일동홀딩스가 일동후디스 주식 35만1천 주를 126억 원에 이금기 회장에게 매도했다. 이에 따라 일동홀딩스의 일동후디스 지분율은 34.64%에서 4.64%로 줄었다. 이금기 회장은 일동후디스 지분율이 21.48%에서 51.39%로 올라 단일 최대주주가 됐다.
같은 날 이금기 회장과 일동후디스는 일동제약 주식 113만3522주를 일동홀딩스에 227억 원에 매각했다. 이로써 일동홀딩스의 일동제약 지분율은 25.56%에서 30.74%로 높아졌다.
이 거래로 ‘일동’이란 이름으로 59년 동안 함께했던 이금기 회장 일가와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 일가의 ‘한 지붕 두 가족’ 체제가 막을 내렸다.
그동안 일동제약은 윤원영 회장과 윤웅섭 등 일동제약 오너일가가, 일동후디스는 일동제약 전문경영인 출신인 이금기 회장 일가가 맡고 있었다. 이금기 회장 일가의 일동후디스 지분율은 43.3%에 이르렀다.
일동후디스는 비상장사인데 일동홀딩스 지분율은 29.91%로 지주사의 자회사 지분요건(상장사 20%, 비상장사 40%)을 충족하지 못했다.
지주사 요건을 채우려면 일동홀딩스가 일동후디스 지분 10.1%를 추가로 취득하거나, 일동후디스가 상장을 하거나 아니면 이금기 회장이 계열분리해 독립해야 했다.
이금기 회장은 1960년 일동제약에서 평사원으로 시작해 1984년 대표이사 사장, 1994년 회장에 올랐다.
일동후디스는 일동제약이 1996년 인수한 남양산업이 전신이다.
일동제약은 1998년 외환위기를 맞아 워크아웃에 들어갔다가 졸업하는 과정을 거쳤다.
당시 일동후디스도 위기에 몰려 직원들이 퇴직금을 받아 출자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이금기 회장이 일동후디스 지분을 대거 보유해 실질적 오너가 됐다.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은 일동제약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려고 했지만 이금기 회장이 이에 반대하며 일동후디스의 계열분리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후디스는 일동제약으로부터 ‘일동’ 상표권을 넘겨받은 만큼 앞으로도 회사이름을 일동후디스로 유지하기로 했다. 일동후디스와 일동제약은 협력관계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금기 회장은 2020년 일동후디스 대표에서 물러났다.
| ▲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가운데)가 2021년 1월 제약산업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개방형 혁신)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감사패를 받았다. <일동제약> |
△셀리버리 상장으로 경영과 투자에서 성과
셀리버리가 2018년 11월9일 성장성 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윤웅섭의 ‘선견지명’이 조명을 받았다. 일동제약이 셀리버리 상장을 통해 투자수익을 거둔 것은 물론 신약개발 외연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장성 특례상장은 증권사가 성장성이 있다고 추천하는 기업에 상장요건을 완화해주는 제도다.
윤웅섭은 셀리버리 설립 초기에 개인적으로 투자를 했고, 일동제약 대표에 오른 뒤에는 일동제약의 지분투자와 협업을 이끌었다.
셀리버리는 의사 출신인 조대운 대표가 2014년 3월 설립한 바이오벤처 회사다. 윤웅섭은 2014년 10월 개인 자격으로 5억 원을 들여 셀리버리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조대운 대표와 일면식도 없었는데 셀리버리의 기술력 하나만을 보고 투자를 했다고 전해진다.
윤웅섭은 셀리버리 상장일 종가 기준으로 지분 4.37%(33만3334주)를 보유했는데 당일 평가액은 95억6669만 원이었다. 투자액 대비 평가차익이 4년 만에 거의 20배에 이른 셈이다.
윤웅섭은 이후 2019년 3월 2회에 걸쳐 셀리버리 주식 6만3334주를 매도해 35억2211만 원의 수익을 거뒀다.
윤웅섭은 일동제약의 셀리버리 투자도 주도했다. 일동제약은 2017년 20억 원을 투자해 셀리버리 지분 2.9%(18만1820주)를 확보했는데 상장일 종가 기준으로 그 가치가 52억1823억 원에 이르렀다. 160%가 넘는 수익률이다.
일동제약은 2019년 3월 3회에 걸쳐 18만1820주를 전량 매도해 87억7316만 원을 현금화했다.
셀리버리는 일동제약의 신약개발 협력기업으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파킨슨병 치료제, 리조좀축적병 치료제 등을 공동개발하는 중이다.
△일반의약품시장 점유율 1위, 사업구조 다변화도 추진
윤웅섭은 일동제약의 사업 다변화를 이끌고 있다. 기존 주력인 전문의약품(ETC)을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일반의약품(OTC)에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등을 더한 ‘소비자헬스케어(CHC)’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일반의약품의 경우 2019년 12월 GSK와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해 종합감기약 ‘테라플루’, 이비과용제 ‘오트리빈’ 등을 확보했다. 또 대표 브랜드인 비타민 ‘아로나민’ 판매도 탄탄하게 유지했다. 이를 통해 2023년 1분기 매출 기준으로 국내 일반의약품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건강기능식품과 의약외품 쪽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지큐랩’,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니’,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네오벨’, 화장품 브랜드 ‘퍼스트랩’ 등의 신제품을 차례로 출시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헬스케어 매출은 2018년 1845억 원에서 2019년 1912억 원, 2020년 2755억 원 등으로 순조롭게 성장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매출이 2545억 원에 머물렀으나 2022년 2711억 원으로 회복됐다.
일동제약은 제품군 확대에 그치지 않고 유통경로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대했다.
2017년 초 온라인 의약품판매 사이트 ‘일동샵’을 만들어 기존 거래 약국들이 일동샵을 통해 구매하도록 했다.
일동샵은 출범 초기에는 재고 소진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1년여 만에 기존 거래 약국의 90% 이상과 신규 거래처 등 모두 1만3천여 개 약국을 회원으로 확보했다.
2020년 말에는 기존 오프라인 직거래 약국을 일동샵 회원으로 전환하는 온라인 거래처화 작업이 100% 완료돼 회원 거래처가 전국 1만7700여 개로 늘었다.
일동제약이 2020년 개설한 의료정보 플랫폼 '후다닥'도 소비자헬스케어 분야 강화 방안의 일환이다.
후다닥은 의료, 의약, 건강 분야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후다닥 서비스는 의사 등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후다닥 의사’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후다닥 건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2021년 3월 기준으로 회원 가입자가 5만 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뒤 비대면 진료 서비스 ‘후다닥 케어’를 선보였다.
△지주사 체제로 전환
2016년 2월부터 일동제약그룹의 지주사 체제를 완성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는 2016년 2월까지 자산 가운데 자회사 지분 가액 비율이 9.4%, 일동제약 지분율이 3.32%에 그쳐 법적으로 지주사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다. 지주회사 요건이 충족되더라도 상장 자회사 지분율 20% 이상, 비상장 자회사 지분율 40% 이상이라는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일동제약그룹은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의 유상증자로 신주를 대량 발행해 일동제약 주식과 교환했다. 유상증자 이후 일동홀딩스는 일동제약 지분 20.81%를 보유하게 됐다. 윤웅섭 등 일동제약그룹 특수관계인들은 일동홀딩스 지분 52.59%를 소유하게 됐다.
일동제약은 2016년 8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물적분할 방식으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와 일동히알테크를 신설해 일동홀딩스를 정점으로 하는 지주사 체제를 구축했다.
투자 사업부문은 일동홀딩스, 의약품 사업부문은 일동제약, 바이오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은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히알루론산 및 필러 사업부문은 일동히알테크가 맡게 됐다.
다만 2023년 2월 일동홀딩스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지주회사 적용 제외를 신고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에서 제외됐다. 사측은 용역 제공, 임대, 투자 등 기존 주요 지주사업에는 변동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대표이사로 선임
윤웅섭은 2013년 4월 일동제약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다국적사인 KPMG 인터내셔널 등에서 회계사로 근무하다 2005년 일동제약 상무로 입사해 PI팀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뒤 2011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당시 일동제약은 전문경영인인 이정치 회장과 정연진 부회장 공동대표 체제로 경영되고 있었는데 윤웅섭이 추가로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3두정’을 이루게 됐다.
이후 2016년 일동제약이 지주회사 일동홀딩스와 사업회사 일동제약으로 분할됨에 따라 윤웅섭은 일동제약 단독대표가 됐다.
2017년과 2020년 차례로 재선임되며 2023년 현재까지 일동제약을 이끌고 있다. 2021년 12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일동제약은 2020년 재선임 당시 윤웅섭을 두고 “일동제약 대표로서 회계, 기획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통해 뛰어난 경영능력을 발휘해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며 “향후에도 시장 환경에 발맞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핵심 역량 기반 사업 강화 등으로 회사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윤웅섭은 일동홀딩스에서도 2019년부터 사내이사로 일하며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